내가 다른 나라에 살 때 경험한 일인데 한인 교회 다닐때 좀 잘 사는 가족이 그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어요. 아들 둘은 그 나라 대학에 다니고 있었어요. 한 번은 그 집에 놀러 갔는데 집 거실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고 집 주인 교회 여자분은 아주 교양있게 거실에 앉아계셨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그 가족이 한국에서 무슨일이 생겨서 다른 사람들 돈갖고 거의 도망오다시피해서 그 나라에 온거였어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사람들한테 돈빌려서는 안갚고 다른나라로 와서는 남의 돈으로 집에 그랜드 피아노 놓고, 아들 둘은 비싼 대학 보내고, 교회는 열심히 다니면서 교양있게 살고 있는거였어요..ㅋ 이 가족도 남편이 무슨 브로커인데 사업만 성사되면 돈 엄청 번다는 이야기 했었어요. 필리핀에도 그런 가족들 있을까요..?

이친구 몇년전에 풋잡에 환장한 친구라도 그친구 아닌가요? 하도 특이해서 얼굴이 기억나네요 아직도 안잡혔다는거 보면 숨는 재주는 있군요

아...교회가 하나님이..신이...저 인간을 구제하지 못하는 구나...

갈때까지 간 양반들이내요... 안타가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