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시골은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번년도 9월 .... 처음 ... 9월말쯤에 집안에서 뱀이 나오고... 오늘 저녁 7시쯤 집안에서 뱀이 또 나왔습니다.... 사이즈는 크진 않아요... 길이로 따지면 ... 첫번째 나온뱀은 90센치 정도... 오늘 집안에서 나온 뱀은 그거 보다 조금 큰 1미터 20센치 정도.... 두번전부 정신이 없다 보니 사진이나 동영상을 못찍었지만.... 정말 직접 눈으로 보고 그런 상황을 겪어보니..... 와.... 뭐 이런곳이 다있지???? 라고 생각도 들면서.... 결론은 제가 선택한곳이라서.... 결국은 큰동서가 와서 정글칼 가져와서 죽이고 마무리는 했지만... 집안에 우찌 뱀이 들어오는지 ....... 진짜 멘탈 나가기 직전이네요....
쥐랑 바퀴벌래는 끼고 사셔야 할겁니다 ㅎ
오늘은 .... 집밖에 매일 사료나 먹을거 챙겨 주는 길고양이가 ... 집안에 갑자기 들어오더니.... 뱀이랑 대치 하는 상황에서.. 고양이가 뱀 머리를 앞발로 치면서 사람과는 반대 방향으로 몰고 가는 느낌(?) 길고양이 배고파서 집에 찾아오는거 계속 음식 매일 챙겨 주었더니.... 결국은 그런 미물도 은혜를 갚네요 정말 이 부분 이야기는 100% 진실 입니다.
@ 아루나 님에게... 길고양이 음식 챙겨주면 아예 집에 들어와서 뻐치기 하지 않나요? 항상 때 되면 밥달라고 집에 들어와서 엄청 울어대던데 집 안마당 들어와서 오줌 갈기고 밖에서 새 잡아서 안에 들어와서 먹고 뼈랑 날개 남겨놔서 치워야 해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그런거는 없으신건가요 ? 원래 새끼 수유하는 엄마 고양이한테 밥주기 시작한건데 차츰 주변 고양이를 모두 데리고 오더라고요. 전 그래서 밥 몇달 주다가 골치아파서 계속 내쫓고 있습니다. 그래도 또 새로 새끼 고양이 낳고 데리고 와서 눌러 앉고.. 참나.. 필리핀에서 살려면 밖에서 머무는 고양이가 사실 필요하기는 한데 음식 매일 챙겨주시면서 어떻게 컨트롤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 타미레드 님에게... 정말 맞는 말씀을 글로 적어 주셨네여 도둑 고양이... 집에서 고양이 사료 챙겨주고.... 생선 챙겨주고.... 선생님은.... 어떤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밥 얻어 먹으러 오는 고양이가 ..... 우찌 알겠어요
전에 살던 집이 마닐라 파라냐케 다들 아시는 빌리지였습니다. 거기서 2~30 센티 되는 작은 뱀이 나와서 잡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도 그 때 정말 온갖 정이 떨어지고 맨탈 나가더군요. 시골만 뱀 나오는거 아닙니다.
@ 타미레드 님에게... 필리핀 올해 19년째 살고 있습니다... 19년째 살면서 한국인들이 이야기 하는... 집에 강도 ... 도둑.... 심하게는 인명 사고도 겪어보았습니다. 집에 뱀 나오는것이 ... 큰일은 아니지만... 과연 한국인들 사는 그런집에서 집안에.... 뱀 나오는 그런집이 과연 몇집이나 있을까 싶아서 ... 글을 쓴것 뿐입니다.... 막말로 마닐라 도시 ... 빌리지에서 뱀 나오면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더 재미 있겠네요
@ 타미레드 님에게... 맞는 말씀입니다. 도시에서는 ... 집근처 뱀 나온다는것이.... 제가 사는곳이 필리핀 ... 시골 도시 여서... 뱀도 나오고... 지금 현재도 .... 곁눈질로 ... 집안에 뱀들어올까 싶어서... 마닐라 비에프홈 파라냐퀘 그곳과.... 제가 사는 이곳은 .....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타미레드 님에게... 그런 조그만한 뱀이 나왔다면.... 아마도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읗듯 합니다.... 여기 나오는 뱀들이 미터급이 되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수가 없네요.....
@ 아루나 님에게... , 우선 댁 주변의 환경이 뱀의 섭생(먹이, 은신처 등)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뱀은 냉혈동물이어서 주변의 기온이 내려가면 실온이 유지돼는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와 쥐등의 먹이를 찾기 쉬운 곳을 찾게 됍니다. 후각이 예민한 뱀의 특성을 이용, 백반, 담배가루 등의 활용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퇴치제로서의 효과는 어느정도 있으니 활용 해 보시고, 집안에 뱀의 먹이가 됄만한 쥐, 소형 애완동물 등을 격리 되도록 하시면 도움이 어느정도 될수 있습니다.
살던집에 마당에 들어온 뱀(코브라)을 키우는 개가 잡아준적이 ..... 그런데 먹지는 않더군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굵기가 어린아이 손목만큼 해서요.아~~~~싫어 싫어
빌리지에 있는집에 쥐 한마리만 들어와도 잠 못자고 끈끈이로 도배를 하게 되는데... 뱀은... 이런 경험 벌써 두번이시니... 숙면은 물 건너간거겠네요 ;;;;
한국에서 시골 살았으면 공기좋고 살만할듯~ 설이 고향인 난 ~힘듬
얘기만 들어도 섬짓하네요.... 뱀 퇴치제(백반가루)라도 집 주변에 뿌리셔야 될것 같네요...
저는 나중에 은퇴하면 시골내려가서 자연과함께 살 생각인데 이런 고충이있군요..
모든 분들께, 저희집은 민다나오 오자미스 지메네즈란 동네입니다 13년 째 거주중이고 저는 무역선 기관장 으로 근무중 입니다 첫째 뱀은 휘발유 를 최고 싫어 합니다 뱀나오는 쪽이나 근처에 휘발유 소량으로 뿌려주면 절대 안오니 참고 바랍니다
@ 재현 님에게... 빙고입니다.
당신이 쓴 내용은 훌륭합니다.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사는 곳이 앙헬레스에 있는 서브디션입니다. 말케이몰 시청도 걸어서 10분입니다. 뱀 두마리 잡아서 모가지 따고 땅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집에 고양이가 5마리 땡칠이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다행인게,,, 주디를 벌려보니 독사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고양이 5마리가 보초를 서고, 땡칠이는 길잡이 노릇하고 하면 살만합니다.... 겁질을 벗겨서 구워 먹을라고 했는데,,,, 맛없게 보여서 때려치웠습니다. 어릴때 지리산에 놀러가서 먹을게 없고 하면 몇 마리씩 구워먹었습니다. 되지고기 맛이 나요. ㅎㅎㅎㅎㅎ
뱀이 집안어디앤가 알을낳고 새끼들이 부화한거 같네요
나중에 참고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