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안에서
교회에서 단체로 나가는듯 내주위로 같은 교회사람들이 애워싸듯이 앉았다. 그런데 내뒷편에 아주머니 두사람이 가는내내 조근조근 하염없이 담소를 나눈다. 그려러니 하는데 소등을 해도 reading lamp를 켜고 마닐라까지 소근소근은 아니고 조잘조잘 내내 이야기를 하는데,주위사람들이 모두 같은교회여서그런지 아무말하지 않는다. 그렇게 마닐라에 도착하는데 터미널에 도착하자.비행기가 게이트에 들어가기전에 승객들이 일어서자. 이제는 통로에 서서나갈려는 사람들에게 들으라는듯이 조금크게 말한다. "한국사람들은 이게 문제야. 게이트문열리지도 않았는데, 벌써일어서서 참. 국제망신이지" 누가 더 민폐일까요? 참 그들 타자마자 했던소리도 있네요. "나는 가족끼리 여행가면 비즈니스만타는데 여긴 되게 좁네" 이러기까지 하더라구요. 통로엔 필리핀사람도 많았는데 말입니다.
필리핀사람들은 한국어 잘 못알아 들으니 속으로 걍 노이즈 코리안이네 하고 말았겠지요 ㅎ 두경우 다 노메너 민폐인데요. 누구하나 자랑스럽지않은 이기적인 코리아노 모습.
@ 필리핀생각보다살기좋아 님에게... 네 좋아지겠죠.
내로남불이라봅니다. ㅎㅎㅎㅎㅎ. 저도 비슷한 경우 였는데, 인천서 두바이갈때 그랬습니다. 귀하는 3.5시간 이지만.... 저는 정말하고 되지는줄 알았습니다.
@ Pogiman 님에게... 그래서 장거리에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하고 수면유도제가 많은 도움이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 차라리 교회라도 다니니깐 저 정도의 수준에서 끝나지... 교회라도 다니지 않았다면 얼마나 ㅆㄹㄱ 같은 인간이었을까라고요... 그냥 위로해주세요 ㅎㅎㅎ 교회라도 다니니깐 조잘조잘 이야기했죠 아니였으면 확성기 켜놨을지도 ㅎㅎㅎ
@ 통화권이탈 님에게... 네 안그래도 속으로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