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고 마음먹으니 시원섭섭합니다.


학창시절때부터 필리핀에서 살았는데 도저히 진로가 보이지 않아 떠나려 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자면 변변찮은 스펙이지만 여느 취준생들처럼 어학성적이며 기사자격증이며 이것저것 준비하고 학창시절엔 대학연구실에서 인턴하면서 SCIE급 Q1 학술지에 공동저자로 논문도 게재했는데 그런 건 전혀 상관없이 여기서 굶어죽지 않으려면 할 수 있는 일은 콜센터직원 뿐이네요. 원래 꿈구던 기계,기구설계 직종으로 가려면 필리핀친구들이랑 같은 월급받고 살면서 버티던지 한국을 가는 방법 밖에는 없어보입니다. 다른 분들 경험이 어떠시든 저는 10여년 필리핀에 살면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고 여건만 된다면 계속 지내고 싶단 생각에 일여년을 콜센터 일을 하면서 버텼는데 이제는 나이도 20대 후반이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을 거 같아요. 떠날 생각을 하니 섭섭합니다만 한편으론 미루고 미뤄오던 1막의 종지부를 찍고 2막을 시작하는 기분이라 후련하기도 합니다. 교민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필리핀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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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승은 기원합니다.

@ nicoo 님에게... 감사합니다! nicoo님도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 야화-1 님에게... 감사합니다! 야화님도 건강하세요.

잘가요. 예전에 비자 리스탬핑과 애뉴얼 리포트에 대해서 필고에 정확하고 자세히 글 올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리쉬ㅇ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Ingat po kayo.

@ Ricola 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무역회사입니다 , 필리핀에 자리가 없다뇨 ... 저이는 직원을 찾고 있는데요 ...

@ 이상민 님에게... 제가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총무, 번역, 관리 등등 한국인 구인하는 분들도 많은 건 알고 있으나 제가 전공이 기계공학이다보니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관련직종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한국에서 건승하시길~

@ flyingcrow 님에게... 감사합니다~ 만사형통하세요!

결단력이 부럽습니다 1년 콜센터 생활만에 떠나실 생각을 하시는건 그만큼 현명 하신겁니다 시간이 흘러 나이들면 떠나고 싶어도 못 떠나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행복하세요

@ 피나스 님에게... 제가 느끼기에도, 결단력과 추진력을 겸비하신 분이기에 잘 헤쳐 나가시리라 봅니다. --- 아이리쉬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켜주지 못 해 쓰미마셍 짜이찌엔

잘 생각 했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하는게 맞는 겁니다.

무심코 읽다가 대화명 보고 놀랐어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지만, 가끔 성의껏 작성해주시는 댓글 본 지가 한 10 년은 됀거 같은데... 하여간 어디가 됐든지 잘 해결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좀 더 어리셔서 놀랐네요.

기계 설계 쪽이라면 여기는 답이 없을 듯 하네요... 단순 가공 수출을 주로 하니.... 한국에서 취업을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아쉽게 젊은 나이에 도전 하셨는데 안타깝습니다. 좋은 경험이였다 생각하시고, 한국에서 필리핀 파견직을 구하실때는 지금의 경험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https://www.saramin.co.kr/zf_user/jobs/list/overseas?loc_cd=211600 이런 곳에서 사람 많이 구하거든요.. 한국에서 취업해서 필로 오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승하셔요. 요기보니 클락에서도 건설쪽 사람 구하네요.. 저도 기계 전공인데 건설인으로 등록되어 있거든요. 특히 기계는 건설과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건설자체가 구조역학물의 최종 결과물이니까요. 거기 한번 마지막으로 연락해 보시고.. 안되시면 한국으로 오셔서 기회를 노리셔요.. ^^

잘 생각 하셨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필리핀에서 기계 엔지니어가 필요한테 연락처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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