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슈퍼에서 일하는 여직원의 마인드


급하게 모 한국 슈퍼마켓에 까스할명수랑 스낵이랑 GCASH 입긍을 위해서 방문 일단 GACAH 4100 충전할려니 100페짜리가 없네요 카운터에 천페소 100페소로 바꾸어달라 좀있다 스낵도 살꺼다...라고 했더니 100페소가 없다네요...그럼 나 스낵한두개 살건데 어케 잔돈 줄꺼냐 했더니 얼굴빨개지면서 100페소 없다 그소리만 반복하네요 그래서 그럼 옆 한국 슈퍼마켓가서 스낵사고 잔돈 바꾸겠다고 하니 표정이 죤내 화내면서 불그럭 그러네요 옆 한국슈퍼가서 한국스낵 두개자고 잔돈바꾸서 다시 요거 슈퍼와서... 옆 한국 슈퍼가서 스낵사고 잔돈바꾸었다하니...인상이 죤내 찌그러지네요 그리고 한마디 했어요 나 여기 슈퍼 오랫동안 단골이고 여기만 이용했는데 너 때문에 이제 옆 한국슈퍼로 옴겼다....라고 음...그냥 규칙상 100페소짜리로 못바꿔준다든가 보스가 바꾸어주지말라고 했다고 하면 이해했을텐데 그냥 100페소짜리 없다 라고 딱 짤라 말하니 ..저런 슈퍼는 곧 망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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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정말 100페소 잔돈이 없어서 물건을 샀는데 옆 가게들을 뒤져서 한참만에 100페소 잔돈 거슬러 준 적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직원이 얼굴이 발개진 이유는 아마 자기도 쪽팔렸겠죠, 가게주인이 자기를 안믿어줘서 잔돈 얼마도 안맡겨 놓고 간것 아니면 가게에 돈이 잔돈 얼만큼의 여유도 없었던게 쪽팔려서요.

말 한마디로 십년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는데 이들을 보면 그런게 많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스타벅스니 맥도날드 같은 가게조차도 지폐 부족해서 동전으로 줄줄이 거슬러 주고 이런 경험은 너무 일상이지 않나요? 뭐 작은 한인 마트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유일하게 지폐가 안 부족한 가게는 로또 판매점 밖에 없는거 같아요.

스낵을 먼저 샀으면 거슬러 줬을텐데

@ 대한상도 님에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뭐 돈을 잘못 줬다거나 혹은 불친절하게 응대했다거나 또는 거짓말/욕설 등을 했다거나 한게 아니라 저정도면 뭐 그러려니 하려고 합니다. 저 슈퍼에 손님 안간다고 저 직원이 큰일 나는거 아닐텐데, 오히려 손님 줄어서 덜 바빠져서 좋다고 느낄지도 모를텐데요. 받는 급여 생각하면 그렇게 막 열성적으로 일할 요인이 딱히 없을거 같아서요. 저는 요새 한국도 의외로 식당/가게에 가도 손님응대가 생각보다 퉁명스럽고 덜 친절해서 깜짝놀라곤 합니다. 1년에 두어번은 들어가는데 올해/작년에 유독 좀 체감이 되네요. 심지어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었는데도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낫습니다.

omg

필은행이 윈천적으로 문제입니다 잔돈을 안바꾸어주는 은행 거액예금주나 vip만 바꾸어줍니다 필리핀은 왜 은행이 있는건지 ㅋㅋ 한인슈퍼들도 더 친절했음 좋겠네요

@ 톰과제리@네이버-15 님에게... 궁금한데, 어느 은행에서 잔돈을 안바꿔 주나요? 마닐라 집근처에서 항상 만페소를 100페소 짜리로, 만페소를 500페소 짜리로 바꿔서 직원들 급여 줄때 요긴하게 쓰거든요. 여긴 BDO, BPI 둘다 항상 잘 바꿔줍니다. 어느 수퍼인지 모르겠지만, 저 수퍼 아마 주인이 바뻐서 은행을 못간듯 합니다. 정말 잔돈이 없어서 없다고 한건데, 한국 손님이 잘 못 이해 한듯 싶네요.

@ YouToBiz 님에게... 어카운트 없는 사람들은 교환 잘 안해주는 은행이 많더라구요. 전 그래서 예전에 잔돈 필요할때면 가까운 주유소 가서 바꿨습니다. 주유소들이 잔돈을 많이 받아서인가 항상 잘 바꿔주더라구요

@ YouToBiz 님에게...전 그랬어요 알라방 힐스 살아요 슈퍼응대가 잘못이긴합니다

@ YouToBiz 님에게...만페소를 100패소로 바꾼다면 그래도 직원이 수십명 된다는거 같은데 그정도면 어느정도 규모도 있고 예금도 많으시지 않나요? 그게 잘 바꿔주는 이유에요

@ YouToBiz 님에게... 수도권은 잘봐꿔주나보네요 지방은 잘 안바꿔줍니다.

ㅎㅎㅎㅎ 종업원이 무슨 권한이 잇겟어요~~

잔돈 부족한 영업장 슈퍼같은데선 당연한거고 잔돈은 50페소 주차장같은데서 천페소내면 시원시원하게 바꿔줌 팁드림.

없다고하면 다른데서 바꾸고 하면된건데요. 더이상 신경 써봐야 본인만 손해에요.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 bannn 님에게... 저도 동감합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열불 내도 저만 손해더라고요. 그냥 제가 일시킬때, 3번 4번 5번 물어보고 더블체크 하고 제대로 맞는 지 한번 더 확인하고, 그래도 실수하면 그냥 내잘못이다.. 생각하니 맘이 편하더라고요 ㅎㅎ A라고 진짜로 10번 말했는데, B라고 하는 직원 보고 그냥 '아 얘들은 사람이 아니구나..' 생각한 뒤로 그냥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러니 저도 편해지더라고요. 지금은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을 겪어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서 제가 먹고 사니까요.

@ 캐노가다 님에게... 안되는 직원 들들 볶는다고 되면 사업장 사장님들 다 성공하는거죠. 안되는 직원은 되는 직원으로 대체하면 되는거죠.

직원이라면서요 그직원은 옆집에서 물건사던 말던 신경1도 안씁니다/ 그직원이 기분 나뻤던것은 다른 이유였을듯합니다 내용보니깐 그직원한테 따지듯이 뭐라고 한것같은데.. 그 이유 아닐가요? 그리고 해당 물건 먼저사고 gcash보냈으면 되지않았을가요..

그냥 상식적인게 상식이 아니구나 생각하면 편합니다. 50피소 지폐 눈에 보이는데도 5페소 동전 10개 주는 곳입니다. 50페소짜리로 달라니까 주긴 하던데 그냥 이제 뭐 기대도 안합니다. 진짜 10년 넘게 사는데도 적응 안되는 희안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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