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퍼지는 '한국어 사랑' (2)
충북대 학생들, 세부에 어학당 개설…1대1 발음교정·가요 부르기 등 '호응' [충청일보] "1초라도 안 보이면 이렇게 초초한데, 3초는 어떻게 기다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요즘 필리핀 세부의 어학센터 CDU ESL CENTER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필리핀 학생들의 '1·2·3·4' 노래가 한창이다.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센터 강사와 직원들에게 매일 저녁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면서 부터다.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GLP'를 통해 어학 연수중인 충북대 학생들은 이 곳에 '한국어 학당'을 개설했다. GLP는 해외 자매결연 대학 등에 학생을 파견하는 일종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으로 충북대는 지난 2월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의학종합대학교 CDU(Cebu Doctors' University)와 자매결연했다. 이들은 하루 7시간의 빡빡한 영어 수업을 마친 뒤 매일 저녁 1시간씩 짬을 내 해당 어학센터 영어 강사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강의한다. 이 시간이면 선생님과 학생의 위치가 바뀐다. 14명의 충북대생들은 2명씩 팀을 짜 각각 6∼7명의 필리핀 학생들을 가르친다. 수업은 학생들 성격에 따라 스타일도 제각각이다. 세심한 숙제 검사는 물론 1대1 발음 교정으로 뒤쳐지는 학생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한국 가요를 함께 부르고 게임을 하는 등 활달한 분위기의 수업도 있다. 필리핀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배울 때 소극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한글을 큰 소리로 읽는 것은 물론 단어 하나만 알려줘도 바로 따라한다. 한국어 학당 강사로 활동중인 충북대 체육학과 최철호씨는 "영어로 한국말을 가르치는 게 쉽지 만은 않다"면서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학생들이 오히려 적당한 영어표현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최씨의 학생 니나씨는 "모든 것에 만족한다.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마음에 든다"며 "선생님은 똑똑하고, 재미있고, 모든 것을 다 갖춘 '만능(All in one)'"이라고 칭찬했다.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국제경영학과 이대희씨의 학생 아일린씨는 "한국어 수업이 매우 쉽고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레벨이 다소 낮은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어 학당이 개설된 지 3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필리핀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은 생각보다 뛰어나다. 자신의 이름과 간단한 소개를 한국 말로 유창히 하는 것은 물론 "나는 정말 귀여워", "나는 할 수 있다" 등의 표현도 한다. CDU ESL CENTER의 어재호 총괄매니저는 "학생과 직원 모두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한국어 봉사활동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n.ccdailynews.com/sub_read.html?uid=212208§ion=sc3
한번 방문 해 봐야 겠군요 . 저도 한국어 가르치는 곳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네요
선교를 위해서는 필리핀에 있는 각 교회마다 진정한 한국어로 배울 한국어 학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