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협회, 치킨원가 논란에 \'물귀신 작전\'?


<br />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가 치킨원가만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며 타 외식업종의 원가를 거론해 논란이다. 이들의 주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quot;사실이냐?&quot; &quot;이번 기회에 전체적으로 가격조정을 해야 한다&quot; &quot;혼자 죽지 않겠다는 것이냐&quot;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br /> <br /> 하지만 협회가 거론한 삼겹살, 한우등심, 스테이크, 커피 등의 원가는 정확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치킨과 비교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한우등심의 경우 축산물품질평가원에 경매가는 150g에 7837.8원(12월1일~16일 평균가)이지만 중간 유통비용, 등급별 가격차이 등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br /> <br /> 앞서 16일 치킨프랜차이즈업체 BBQ, 교촌 등이 가입돼 있는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신문지면에 광고를 내 치킨가맹점 원가를 제시하며 &quot;&#39;치킨판매업자들이 3000원짜리 닭으로 6배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39;는 논리대로하면 타 외식업종은 치킨보다 더 높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quot;고 주장했다.<br /> <br /> 이들은 &quot;삼겹살 180g의 원재료값은 1260원인데 판매가는 9000원 수준이며 한우등심도 150g 원재료값 7000원짜리를 5만 5000원에 판매해 각 8배의 폭리를 취하는 것이 된다. 커피와 스테이크도 각 원가대비 30배의 소비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quot;며 억울함을 호소했다.<br /> <br /> 또 협회는 &quot;서울의 한 치킨집 실제 원가를 상세히 공개하며 닭 1마리 원가는 총 1만 2940원이며 부가세를 제외하면 치킨 한 마리당 1500~2000원 밖에 남지 않는다&quot;고 밝혔다. 이어 &quot;롯데마트 &#39;통큰치킨&#39;의 원가를 계산해보니 1만400원이 나왔다. 롯데마트의 잘못된 원가 계산 방법으로 국민들의 불신을 얻었고 이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quot;고 주장했다.<br /> <br /> 한편 롯데마트 &#39;통큰치킨&#39; 출시로 불거진 &#39;치킨원가&#39; 논란은 관련 협회의 원가공개에도 불구하고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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