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에 관한 질문입니다. (4)
저는 30대초중반의 군필남성입니다. 제 친한 지인분들과 친구들은 전부 마닐라쪽에서 살고있어서..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넘어가서 일을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취직을 하려고 알아보고있는데 저와 관련있는 분야쪽은 거의 없는거 같아서요..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출장 A/S 부터해서 규모가 꽤 되는 중기업에서 유지보수 총괄까지 업무를 맡아보았습니다. 컴퓨터, 네트워크, 터치스크린, 프린터, 등 IT기기들을 다루어 봤으며 특히 컴퓨터쪽에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할것없이 상급의 스킬을 갖고있다고 자부합니다. 기술영업도 병행해서 진행했고 엑셀이나 워드도 중급은 합니다.. 파워포인트는 약합니다;; 거의 두달동안 구인구직란을 비롯해서 한국취업포털사이트 파견직까지 자주 살펴보았지만. 하드웨어쪽 엔지니어는 구하는곳이 없는거 같아서요...거의 총무,회계,건설 그런쪽이더군요.. 지금이라도 다른쪽으로 구직방향을 바꿔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취업포털쪽에도 이력서를 올려놓아봤지만.. 연락오는곳이라고는 온라인도박사이트뿐이네요..ㅠㅠ 아무래도 기술직이다보니 인건비가 싼 필리핀사람들을 많이 고용하는건가요..? 영어는 그냥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정도는 무리없이 하는편입니다. 지금이라도 다른분야로 눈을 돌려야하는건지 걱정입니다. 한국회사 인수인계는 저번달 말로 끝나고.. 계획으론 1월중에 인수인계하면서 일할곳을 잡아놓자 였는데.. 마음만 급하네요..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컴퓨터 전공자 이지만... 프로그래밍이든..이쪽으론 인터넷도박, 토토 말곤 없습니다.. 뭐 한국에서 취업해서 그쪽 지사로 나가는것 말곤.. 이쪽전공으로 맘에 드시는 연봉을 받으시는건 마닐라에선 불가능합니다. 전공을 바꾸시던지..창업을 하시던지.. 에이젼시 같은걸 창업 하신다면...저도 좀 껴주세요! ㅎㅎㅎㅎ 저도 알아보긴 했는데.. 하드웨어 설계쪽으론 현지 인력으로 충분합니다. 차라리 웹쪽으로 자신있으시면 에이젼시 쪽이 좀 전망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sTricky - 그렇군요..ㅠㅠ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답변 감사합니다.
하드웨어는 필리핀 현지인들로만 운영해도 충분하다는 생각..... 보통 한국인은 중고 컴퓨터를 한국에서 컨테이너로 실고 와서 이곳에서 중고상처럼 판매를 많이들 합니다... 아니면 피씨방정도...
저도 최근에 회사그만두고 구직중인데.. 정말 제 지금 심정이 님 닉네임과 일치하네요.. 친한 지인이나 친구분들이 많이 마닐라에 살고 계신다면 현지 사정 많이 아실거 같은데요.. 아마 님이 원하시는 월급 받으면서 나름 좋다고 말하는 회사도 없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일상회화 문제 없이 된다는것으로 이나라에서 취업 하기엔.. 한국계 소기업 밖에 없을거 같네요.. 저도 최근에 그만두고.. 정말 다닐만한 회사가 없어서 영어만 정말 열심히 해서.. 싱가폴 가려고 맘을 굳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솔직히 살기엔.. 날씨좋고 마닐라가 너무 좋지만..돈벌기엔 너무 힘든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