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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어떻습니까? (15)


이런 사람, 어떻습니까?   오지랖이 넓어 아무 일에나 나서서 감 놔라 배 놔라고 주제넘게 간섭하는 사람보다, 과거에 뭘 했네 혹은 현재 뭘 하고 있네라며 자신을 과시하거나 자랑하는 사람보다, 알량한 지식으로 잘난 체하는 사람보다, 남을 짓밟고 군림하는 사람보다, 남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사람보다, 남들이야 피해를 보든 말든 나만 피해를 당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남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늘 도움만을 바라는 사람보다,   정작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나 자신이 맡은 본분과 직분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고, 항상 자신을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라고 인식하면서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고 모르는 게 있으면 그것을 부끄러워하거나 감추지 않고 누구에게라도 묻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고,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자신을 한껏 낮춰 다른 사람에게 늘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고,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다른 사람의 삶과 언행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고, 까닭 없이 또는 가진 게 없거나 아는 게 없다고 피해를 입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유학 온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을 단지 돈벌이의 수단으로 여기는 그런 사람보다, 현지 사정과 물정에 어두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탕발림 같은 솔깃한 말이나 어려움을 해결해 주겠다는 말로 다가가 그들에게 사기를 치려는 그런 사람보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은 절대로 모를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자신의 잇속만을 채우려는 그런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의 절박함과 고통을 비웃거나 이용하려는 그런 사람보다, 기분 나쁘다고 또는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갖은 험담을 하는 그런 사람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현지인을 고용해 선량한 사람들에게 협박과 폭력을 일삼거나 아니면 타락한 경찰관과 결탁해 관광객들을 납치하고 위협하고 돈을 갈취하는 그런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고, 땀 흘려 노력한 만큼의 정직한 대가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고, 진솔한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고, 다른 사람들의 절박함을 위로하면서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자신을 욕하는 사람을 향해 맞대응하기보다는 ‘허허’ 하고 너털웃음이라도 짓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고, 비록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어도 그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나는 어떤 사람인가’, ‘과연 나는 나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까지도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인가’를 반문하면서 자신을 돌이켜보고 성찰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울러   마음이 가난하지 못한 사람보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고,   다른 사람의 선행과 봉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냉소하거나 폄하하는 사람보다, 몸이 망가진 상태에서 보통 사람이라면 도저히 갈 수 없는 열악한 곳임에도 자신의 몸을 돌보기는커녕 오히려 몸을 혹사하고 시간을 쪼개고 자신을 희생하며 ‘아픈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진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이를 감동받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그 감동의 일부라도 전하고자 미미한 봉사라도 실천하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덧붙여   한탕주의의 망상에 사로잡혀 주위에서 먹잇감을 찾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사람보다, 굉장히 힘겨운 삶이지만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를 피하거나 외면하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능동적으로 헤쳐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가 간절히 소망하는 삶을 열거해 보았고, 동시에 이를 실천하고 있는 박누가 선교사님, 재키찬님, 망고시즌님 그리고 다수의 선량한 한국인과 정말이지 소수라고 믿고 싶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떠올렸습니다.

Comment List

참외2

너무도 좋은글입니다 저역시 그렇게 살아보도록 노력하겠읍니다

프리엘

믿는사람중에서도 발등을 찍힙니다.소수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많은사람입니다.그냥 무관심이 좋을겁니다.그러나 무관심하기에는 또 너무힘들겁니다.

구름처럼

그런사람 드물지만 좋을듯 하군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보다 마음이 부자인분이 좀 더 좋을듯..(잘못 쓰신듯) 서둘러 좋다 나쁘다 보다 무엇이든 찬찬히 알아가시면 된답니다.. 인간의 딜레마는 질 않좋은 넘도 나에게는 잘하면 눈감게 되는 현실이 인간입니다.. ^__________^

bty0418

@ 구름처럼 - '마음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는 성경 구절에서 인용했습니다.

miruwhite

글 잘 쓰시네여~~

폴리76

정말 좋은글입니다..자유게시판에 올라가믄 넘 좋을텐데^^ 이런분들이 많아진다면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 되겠죠 나또한 부족함이 많기에 속으로 한번더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rottweiler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inter

사람들이 그렇게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망고시즌

좋은글 감사 합니다. 콕콕 찍으셔서 늘 돌아보고 다시 새겨야 할 내용들을 써 주셨는데 글에 옥의 티가 있네여. 재키찬님 박 선교사님들 틈에 망고시즌은 어불성설 입니다. 제가 감히 어찌..... 그 분들 100000000000000000 분의 1이라도 닮아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bty0418

@ 망고시즌 - 글쓰기 제한으로 바로 답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망고시즌님의 글을 읽으면서 주어지거나 또는 스스로 만드신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시는 모습에 늘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생활하시고 틈틈이 글도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천년소나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글 입니다. 허락을 받지 않고 자게로 옮겨 보겠습니다.^^

bty0418

@ 천년소나무 - 망고시즌님과 마찬가지로 글쓰기 제한에 걸려 답글조차 달 수 없었습니다. 질문과 답변란에 글 하나 올렸고 답글 하나 썼을 뿐인데, 글쓰기 제한에 걸려 이제서야 답글을 씁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colorman

이런 사람은 필리핀에서 빨리 나와서 한국에 더 많은 국민들을 위해 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사람을 보고 우리네 사람들은 "성인군자"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다른 사람 욕하지 말고 바로 당신부터 실천하세요...말만 떠들지 말고, 남들보고 이렇게 되어라 하지 말고... 그러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이 되나요? 모든 교민이 이러한 사람이라면...세상 살이 정말 편하겠죠... 아무런 사고도 없고, 아무런 걱정도 없고...이런 삶이 유토피아 혹은 무릉도원이라고 하죠. 이런 세상은...없습니다...왜냐하면 인간은 서 있을때 앉고 싶고 앉아 있을때 눕고 싶기 때문이죠. 즉, 뭔가를 하고 싶은 것은 갈구하는 마음이고 그 마음이 욕심으로 변화되어 나를 통해 그것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것이죠. 여기에는 꼭 필요한 것이 생각만 가지고는 되지 않는 것이겠죠. 저 또한 우리 가정의 가훈을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내용을 정했습니다. 아이들은 싫어하더군요. 너무 길어서...너무 어려워서...시험문제에 가훈 적는 것을 틀려서...^^ "내가 좋더라도 다른 사람은 싫어할 수 있고, 내가 싫어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좋아할 수 있겠구나" 하는 깨우치는데 30년이 걸렸네요^^. 그래서 가훈은 없애고 각자의 좌우명을 가지기로 했죠^^. 이때부터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 보다는 내가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할 때, 내가 열심히 부끄럽거나 위험하거나 위협적인 것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생활을 보여줄 때 비로소 가까이는 가족이, 집안이 친구들이 알아 주더군요^^.

크리스티앙

정말 원하는 삶의 모토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술앤술

막 퍼다가 여기 저기 도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혼자 열번 읽어 봅니다.. 좋은 글,감사합니다

질문과 답변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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