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사장님들...


<p>직원 교육에 좀 더 신경 쓰셔야 할거 같습니다.</p> <p>평소 필리핀이 왜 좋으냐는 질문에 저는 단연 마사지라고 답할만큼 마사지를 즐깁니다.못해도 이틀에 한번은 2시간씩 받는 편이니 중독에 가깝겠죠.</p> <p>한곳만 정해두고 다니진 않고 두세곳 단골로 다닙니다.</p> <p>한국에서 손님들이 오셔서 저녁드시며 술 마시고 10시 20분쯤 마사지 받으러 갔네요.피곤하신데다 소주까지 드시니 당연 주무시죠.</p> <p>마사지 1시간 30분 받기로하고 두방으로 나뉘어 들어갔는데&nbsp;</p> <p>테라피스트들 이상합니다.코코는 소리가 이방까지 들리는데 한두명도 아니고 계속 묻습니다.It's ok??</p> <p>코고는 손님들은 물론 답이 없죠. 마사지샵의 구조상 칸막이 벽 윗부분이 막히지 않았으니 천정에 그림자가 비추네요.</p> <p>그런데 테라피스트들이 들락거리는 그림자가 보입니다.</p> <p>제 방에서 마사지하던 테라피스트도 두번의 양해를 구하고 짧게 나갔다 옵니다.그리곤 계속 묻네요~It's ok??</p> <p>대답하기도 귀찮아 그냥 있었죠.바로옆에서 발마사지 해주던 테라피스트도 코골며 잠든 일행에게 똑같이 묻습니다.</p> <p>마사지 여기저기서 많이 받아봤지만 90분 마사지면 등만 20분은 하는데 이건 뭐...대충대충 등, 다리, 팔 모두 40여분만에 끝내고 돌아 누우라네요.</p> <p>그리곤 수건으로 눈을 덮어주더니 머리를 주물럭 거립니다.처음 간 곳이라 여긴 다른 방식인가...생각하고 있으니 또 물어요.It's ok??</p> <p>대답 안하고 5분쯤 지났을까 머리를 만지던 손이 사라지고 실내분위기가 조용해지네요.2분쯤 기다리다 눈을 가린 덮개를 치우니 두명의 테라피스트가 사라졌네요.자고있지 않았는데 문소리도 안들릴만큼 조용조용 나간거지요.</p> <p>어이없이 기다려 봅니다.5분이 지나도 안들어오네요.일어나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마사지 시작한지 1시간이네요.</p> <p>제폰의 불빛이 비쳤는지 두명의 테라피스트들이 당황한 기색으로 들어오더니 마사지 끝났냐는 제 질문에 아니랍니다.</p> <p>그리고 다시 머리를 주무르네요.그럼 이 아가씨는 90분중 30~40분을 머리 마사지에 할애하나 봅니다.다른 한명은 너무나 태연히 일행의 발마사지를 합니다.</p> <p>화가나서 잠든 일행을 깨워서 옆방 확인하니 밖에 나가있던 테라피스트들이 동시에 다 들어가 마사지 하고있고 그나마 한명은 사라지고 없네요.세상모르고 잠든 손님들은 1시간만에 카운터로 내려오고 그중 1명은 1시간 10분만에 내려오네요.그리곤 1시간30분 했답니다.카운터 매니저에게 우리가 들어간 시간을 확인하니 지금 1시간 10분이 맞답니다.죄송하다고 하네요.</p> <p>전에 다른 마사지샵에서도 2시간 하기로하고 일행들과 잠들었더니 한시간만에 손등을 살짝 꼬집어 잠든거 확인하고 모두 나가서 소파에 앉아 놀더니 한두곳이 아닌가봅니다.</p> <p>잠잘곳 없어서 찾아간 마사지라면 이해합니다.</p> <p>비행기 시간 기다리느라 남는 시간 때우러 가는거라면 그정도 마사지 비용 지불하고 잠잘 수 있지요.</p> <p>하지만 현지에 살고있는 교민인거 뻔히 알면서 이런식으로 시간만 때우고 돈받으면 금새 소문나고 이미지 나빠지는거 모르시나요?일일이 주인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에휴~안가고 말지...하는 생각으로 그 마사지샵 안가는거죠.</p> <p>세부에 있는 마사지샵 세곳에서 같은 일을 당하고보니 이건 꼭 아셔야 할것 같아 글 올려봅니다.</p> <p>마사지 샵 운영하시는 사장님들!!</p> <p>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부디 자주 체크하시고 주변 손님들 반응도 물어보시고 고칠건 고쳐가며 교육 잘 시켜서 영업하시면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은 손님들이 찾지 않을까요?</p> <p>물론 지금도 돈 잘벌고 있으니 상관없다 하시면 할말없구요.</p> <p>늦은밤 테라피스트들이 피곤해서 그러는 거라면 영업시간을 줄여서 근무시간을 줄이던가 더많은 직원을 고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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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일도 있군요.....</p> <p>항상 체크해봐야겠네요...</p>

<p>@ Suarez 님에게...늦은 밤에 많이들 하는 짓이죠.ㅠㅠ</p>

<p>비단 세부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마닐라, 앙헬, 세부등의 마사지에서 그리 좋은 기억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ㅎㅎ</p> <p>그래서 저는 일단 마사지 받으면&nbsp;잠들지 않습니다.. ㅠㅠ 조용히 잠든 것 같으면 대부분은 휴대폰 만지작거리며 놀고 있죠... 마사지사 구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관리가 거의 안되는것을 보면...</p> <p>&nbsp;</p>

<p>@ 이카루쏘 님에게...</p> <p>그러게요.구하기 힘든가봐요.</p> <p>밤비행기로 도착하는 지인들 꼭 집에 들어오기전에 마사지 받고싶어하는데 받고나서도 안받은 느낌이라고 했던 말의 의미를 최근에 제가 겪어보고 알았네요.ㅎㅎ</p>

<p>@ 에바스토리 님에게...</p> <p>그나마 체인점인 누엣타이가 평균적으로 나아서 거길 가던지 한국분 주인 한분이 5년이상 운영한 곳을 찾아서 가던지 합니다. 대부분 관리를 잘 못하는 가게는 폭탄돌리기 매물로 나와서 주인이 계속 바뀌더라구요... ㅎㅎ</p>

<p>@ 이카루쏘 님에게...</p> <p>그렇지만도 않아요.제가 겪은 세곳중 두곳이 한국사장님이 오래 운영하시고 계신 나름 세부에서 유명한 곳이거든요.ㅎㅎ</p>

<p>@ 에바스토리 님에게...</p> <p>ㅎㅎㅎ 그렇군요...</p>

<p>저도 그런 경험 해봤네요...</p> <p>그런 마사지샾은 다신 안갑니다. 그래봐야 눈도 꿈적 안하겠지만...&nbsp; 쩝~</p>

<p>@ Marshall 님에게...</p> <p>손님 한두명 발길 끊어서 표도 안나겠지만 입소문 금방인데 말이죠.</p>

<p>저도 아주 오래전에 세부에서 한번 경험 해봤습니다.</p> <p>그 뒤로는 발길을 뚝 끊었고 올해들어&nbsp;세번 가봤는데 이곳은 괜찮게 하더군요.</p> <p>&nbsp;</p>

<p>@ daniel2006 님에게...</p> <p>샵이 문제가 아니라 테라피스트들 몇몇이 문이겠죠.</p> <p>낮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 밤에는 다반사...씁쓸해요</p>

<p>.</p> <p>&nbsp;</p>

<p>@ 락웰 님에게...</p> <p>한시간은 아쉽고 중간에 연장하면 다시 시작이니 편하지 않고...그러네요.^^</p>

<p>어떤애는 머리 마사지를 하다 지가 자는 애도 있지요</p> <p>나가 같이 놀애가 없어서 그런강...</p>

<p>@ 눈티코티 님에게...</p> <p>ㅋㅋ 마사지사가 조는거 보면 참 안스럽죠.</p>

<p>마사지사 뿐만아니라...여기애들 모든분야에서 저럽니다..</p> <p>그래서 정말 좋은 직원하나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p> <p>&nbsp;</p>

<p>@ 뚱땡이라고 님에게... 하다못해 집에 헬퍼도 부리기 힘들지만 샵에서 눈가리고 아웅~하는건 오너가 알아야겠죠.</p>

<p>그런일은 그자리에서 주인이나 매니저에게 상황설명 해주는것이</p> <p>다음에 오시는 손님들을 위해서도 좋을듯합니다.</p>

<p>@ 블랙 님에게...</p> <p>대부분의 마사지 샵이 그렇듯이 주인은 없고 매니저에게 말하지만 테라피스트들이 선수치네요.지들은 무슨일인지 모르겠다고...매니저에게 상황 얘기해주고 왔죠.마사지 끝난 시간을 매니저가 확인했으니 1시간에서 1시간 10분만에 끝내고 90분 요금을 받는....</p>

<p>저도 맛사지만 받으면 잠이 들어서..</p> <p>지금까지 맨정신으로 맛사지 받아 본 적이 몇 번 있는지 셀 수가 없네요.</p> <p>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ㅎㅎㅎ</p>

<p>@ livinphil 님에게...</p> <p>깊은 밤에만 일어나는 일이죠.</p> <p>주인도 없고 몸은 피곤하고...딱 일하기 싫은 그런 시간대...</p>

<p>Its ok는 자는지 안 자는지 체크하는 소리인듯 하네요</p>

<p>@ 티아라000 님에게...</p> <p>아 그런거였군요...</p> <p>전 마사지 압 정도가 적당하지 여부를 물어보는 건줄 알았습니다...</p>

<p>@ 티아라000 님에게...</p> <p>맞아요.잠 들었나 체크하는 소리.</p> <p>전에 다른곳은 내가 잠든걸 어찌 알고 나가나 싶어 안자고 있어봤더니 제 손등을 아주 조금 잡아 꼬집어 보더군요.그리고 반응없으면 나가요.ㅎㅎ</p>

<p>여러가지 일이 벌어지죠.저도 저희 손님이 물건을 잃어버렸는데</p> <p>아가씨가 오리발을 내밀다가 주인과 가드 불러다가 소지품 검사를 했더니</p> <p>아가씨 가방에서 나왔어요.관리가 안좋다고 소문낼려다 말았어요.</p> <p>같은 한국인이라 극구 사죄하길래 그냥 지나갔어요.</p> <p>사실 주인이 무슨죄가 있겠어요</p>

<p>@ 이방인 님에게...</p> <p>그런경우야 주인이 어찌 할 방법없이 일어나는 일씨겠지만 하지도 않은 마사지 다 한냥 돈 받는건 고칠 수 있는거니까요...^^</p>

<p>저는... 그 메니져가 상황을 모르는 게... 절대로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p>

<p>@ mayon 님에게...</p> <p>그렇겠죠...1,뉘층으로 나뉘어 있어서 테라피스트들이 2층에 나가있으니 몰랐다곤 하지만 알면서도 모른체 할 수도 있겠죠.</p>

<p>샵이름을 올리뿌세요</p>

<p>@ hoist 님에게...3곳에서 같은 일을 당해보니 그렇지 않은곳이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24시간 영업하거나 늦은밤까지 하는곳은 대부분 그럴걸요.상호 밝혀서 한곳만 피해보게 할 수는 없잖아요.^^</p>

<p>.</p> <p>흠.. 그런일도 있군요..</p> <p>제가 대니는 곳이 그런건지..</p> <p>아니면 지역이 그래서인지..</p> <p>남는것이 마사지사라..</p> <p>손님보다 마사지사가 더 많은 경우가.. 대부분인데..</p>

<p>@ 심연 님에게... 제 단골샵에 새벽에 간적있어요.24시간 하는곳이라 한국서 온 친구들과 4명이 2시간 받기로하고 잠들었다 깨서 끝난줄알고 나오니 소파에 누워있던 테라피스트들이 당황하네요.시계를보니 정확히 50분...새벽이라 비용은 50페소 더해서 선불로 받고 언제부터 나와 놀았는지도 모르니...한시간 비용 환불해 주더라구요.그 다음 다시가서 안자고 있어봤죠.어찌 자는걸 알고 나나 싶었더니 제 손등을 꼬집어 보더라구요.그때부터 새벽엔 안간답니다.^^</p>

<p>늦은밤 테라피스들도 피곤은 하겠지만 그래도 그시간만큼 자리는 지켜주어야 되는거죠...</p> <p>한두번이 아닌듯합니다....각성하셔야겠네요...</p>

<p>@ jin 님에게...</p> <p>이건 뭐~피곤해서가 아닌거 같아요.일하기 싫은거죠.밤 10시 넘은 시간인데...마사지는 해주기 싫고 돈은 받고 팁도 받고 싶은 심보~</p>

<p>마사지는 그래서 낮에 가는게 맞습니다.. 필리핀 인간들 참... 그러니 평생 그러고 사는가봅니다</p>

<p>@ 영미 님에게...</p> <p>그러게요... 같은 샵이라도 낮에가면 정말 열심히 해주거든요.새벽에 당해서 새벽시간 피해 밤에 갔더니 마찬가진걸 보면 낮에만 가는게 상책일지도 모르겠어요.ㅠㅠ</p>

<p>에고 우째 그런일이ᆢ ㅠㅠ</p> <p>계속 지킬수도업고 주인장도 어떤방책을 세우셔야 될듯하네요.&nbsp;</p>

<p>아 씨씨카메라를 달인서 체크하심 않될까요?</p>

<p>마사지 시간 따로 체크를 안했었는데..</p> <p>항상 확인을 해봐야겠네요.</p>

<p>밤에 일하는 가드들도 조는 판국에 마사지사들은 오죽할까요</p> <p>밤늦은 시간에는 마사지를 안받는게 좋을듯 하네요.</p> <p>지적을 한들 풀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밤에 마사지 받고 싶어도 참았다가</p> <p>낮에 받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p>

<p>테라피스트로 남자 부르세요. 확실 합니다. 스트롱도 확실하구요.</p> <p>거의 실패 확률 적습니다.</p>

<p>사장이 가게 문 밖을 나가는 순간 모든것을 포기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p> <p>몇 몇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진 업소를 빼면 대부분이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p> <p>사장님들 가게에 조금 더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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