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녀석 인생진로 관련.. (21)
한국에 있는 누님 둘째 아들녀석이 공부도 관심없고, 친구들이랑 어울리기만하고 그런가봅니다.그러던와중에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습니다. 그것도 인문계 고등학교도 아니고 저는 잘 모르고 있었던 특수학교라는곳에 입학을 했다고 했는데..들어보니 학교 기숙사에서 숙식도하고 공부보다는 인성교육같은 그런 스파르타식 고등학교라고 들었습니다. 집이 서울인데..그학교는 사는곳에서 아주먼 곳이라고 그러더군요..하여간 둘째 조카가 누나속을 꽤 썩이고 있나봅니다. 그렇다고 둘째 조카가 아주 사고나치고 말썽이나 피우는 놈은 아니랍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카톡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현재 그곳에서도 자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필리핀에 오래 있다보니깐..제 생각을해서 그러는지 필리핀쪽에 사립학교나 중고생대상 기숙학원을 알아봐줄수 없느냐고 메세지가 왔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막탄쪽입니다... 필리핀에 오래살다보니..필리핀의 좋은점도 있지만, 위험하거나 않좋은 부분도 여러번 경험을 했던터라.. 선뜻 둘재조카를 필리핀으로 보내라고 확답은 하지 못한 상태랍니다. 이럴경우 세부 막탄이든, 세부시티든 어느곳(학교든, 어학원)이든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조카를 위해 가장좋은 선택은 어느곳이어야하는지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부모도 컨트롤이 안 되는데 필리핀 왔다고 방법이 생길까요? 잘 못 되면 누님과 본인도 사이가 안 좋아 질 수도 있으니 좋게 거절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물론 잘못되면 학생 부모님들한테 비난은 받겠지만.. 아직까지 한국서 방황하고 컨트롤이 안되지만.. 모든 환경이 다르고 사람도 다른 이곳에 6개월 정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머물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저마다의 타고난 무엇인가 있다고 말하니까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는 기분으로 와서 지내다 가라고 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두분 답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 필고에서 막탄쪽 한 어학원을 알게 되어 전화상담을 해보았습니다. 그곳에서 한 3달에서 6달정도 영어교육에 집중 시킨후에 세부시티쪽 국제학교를 알아보는것이 좋을듯싶습니다. 막탄쪽 어학원은 숙식이 제공되니 제가 신경쓸부분이 많이 줄듯한데..국제학교는 막탄쪽에 없는듯합니다. 그렇다보니, 세부시티쪽으로 알아봐야하는데..숙식제공이 되는 국제학교또한 없는듯하고..어학원쪽과 상담중 알게된 CIE라는 국제학교가 있는데..혹시 그학교관련해서 정보알고 계시는분들 있으시면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 동동 님에게... 얼마간 자유롭게 지내보도록 해 보시고 본인의 의사를 물어보고 어학원이든 국제학교든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무작정 어학원 들여보내시면 한국이나 여기나 달라진 상황이 없거든요 학생 입장에서는.. 단 학생이 의사결정을 할때는 무엇이든지 신중하게 하도록 단단히 일려주시구요.. 아마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않을까 싶네요.. 늘 조심스럽고 걱정이시겠지만 어쩌면 학생의 희망이나 목적을 일깨워 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빈손 님에게...네 저또한 조카녀석과 관련한 결정이 앞으로 다가올 조카의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 될듯하여 아주 조심스럽게 깊게 생각중에 있습니다. 지금 알아본 CIE 국제학교의 학비또한 만만치가 않네요 ㅠㅠ. 혹시라도 입학관련한 모든 제반비용 지불후 조카가 다시 한국으로 가고싶다고 하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들고..하여간 신중하게 생각해서 누나한테 얘기해야될듯 싶습니다. 답변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필핀에서 잘못하면 금방망가져요 마약에손될확률도 높구여.. 신중한판단하세요..
음 고민이 많으실듯하네요 말씀하신 국제학교는 정말 학비가 비싸고 나라별 정원이 있어서 대기도 오래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지금 글 쓰신분이 어떤일을 하시는지 몰라도 차라리 데록 일을 가르치는건 어떨지요 곻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장소만 바꾼다고 공부에 취미 가지고 할거라는 생각은 전혀들지 않는군요 대신 학비만큼 저금을 조카 통장에 해서 삼사년 뒤에 가게를 차려주던지 하면 앞으로 평생 먹고 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에 조카 마음이 바뀐다면 그래서 공부가 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때나 어학원 및 공부할 길을 찾아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카라니 긍정적으로 더 기울여 생각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어차피 공부와는 거리가 좀 있는 친구라면 영어습득에 주력한 후 조금 편안한 학교로 선택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싶군요..
전 개인적으로 필리핀 유학 반대네요....
한국에서 부모에게도 말안듣는학생이라면 필리핀에 안오는게 도움될거같네여 잘몾되면 안좋은일도 격을수 있을거라는 생각듭니다
잘못되는쪽이 더 클것 같은데요 공부 하러 오는것도 아니고 더이상 갈곳이 없어서 오는 입장이니 다른 유혹에 빠질 위험이 더 큰것 같아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방금 누나랑 통화를 했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자퇴는 확실해지는것 같네요.. 그냥 일단은 한국에서 다른 고등학교들어가는것도 여유치 않은듯하고 누나나 매형또한 조카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있는듯하여..자퇴후에 일단 제가있는 필리핀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을지 아니면 어학원에 보낼지 결정한후에 한 몇달이고 영어공부 시키면서 인생진로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한후 자기가 하고싶거나 가고싶은일이 있을경우에 그렇게 하라고 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어린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이들과 또 다른길을 가야할 조카지만..외삼춘으로써 도와줄수있는 부분은 도와주고 조언해주고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동동 님에게... 이미 조카는 필리핀에서 활로를 찾는걸로 결정이 되어진 듯 합니다. 누님이나 매형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 분들의 조언이나 충고의 말도 받아 들일수가 없을것입니다. 조카가 필리핀에서 겪어야할 일들은 당사자인 조카가 결정을 합니다. 본인이 환경을 바꿔서 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할텐데,걱정입니다. 필리핀은 공부를 싫어하는 친구들에겐 정말 매력이 있는 곳일테니까요! 외삼촌으로써 조카를 지켜 보시다가 아니다 싶으시면 누님에게 연락을 하셔서 한국으로 다시 데려가게 하는 조건으로 조카를 받아 들이세요!
한국에서 잘못되면 자퇴나 속썩이는 정도겠지만 필리핀에서 잘못되면 마약/카지노/알콜중독/성매매/미혼모/ 등등 감당할수 없는지경에 다를수도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말도 안듣는데, 삼촌말은 더 안듣겠지요. 조카의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하면 필리핀보다 유럽이나/미국/호주쪽 선진국으로 보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조카의 경우 한국에서 중3때 필리핀에 제가 있었던 관계로 방학 기간 이용하여 영어 공부로 와서는 방학 마치기전에 계속 필리핀에서 공부하겠다고 하여서 잘 적응하고, 필리핀에서 대학 마치고, 귀국하여서 한국 공기업에 영어 통번역 계약직으로 시작하여서 현재는 정직원에 팀장으로 해외 출장과 국제 세미나등에 많이 참가하고 대학원까지 마쳐서 회사내외에서 인정 받고 다른 기업에 스카웃 제시도 받고 있습니다. 본인에게 기회를 주고 잘 하리라고 믿고 주위에서 조금한 도와주면 충분히 잘 적응하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한마디로 도피성 유학인데... 성공확율 아주 낮구요. 외국선 아주 버리기 십중 팔구네요. 한국서 못한애가 영얼 배워요? 영어가 그리 쉬 되나요?
ㅠㅠ 그냥 먼저... 바로 학교를 알아보시는 것 보단... 조금 데리고 계시면서 상황을 보시는게 어떠실까요... 한국에서 적응을 못하고 방황한다면... 해외에서도... 그러지 않을꺼란 보장이 없어서요... 지켜보시다 적응하면 괜찮을꺼 같다 하심... 학교 입학을 준비하심이...
한국에서 안되는 애들, 필리핀에서 더 안되지만 혹시 또 모르니.. 항상 공부잘하고 착실한 애들은 어디 있던지 공부 잘하고 착실합니다. 그반대의 경우도 비슷하고요 저같음 그냥 거절하겠습니다. 신경쓰실일 많으실것같네요.
안녕하세요? 동동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조카녀석들 고등학교때 말썽 부린게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제조카는 그야말로 친구관계좋은 지금생각하면, 오갖 친구들 싸움판에는 안가는데가 없이 다니면서, 싸우고 경찰서에 있으면 형님이 늘 빌면서, 데리고 나온게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공부는 아예관심이 없었구요. 고등학교는 무슨일이 있어도 졸업시켜야 할것 같아서, 정말 고등학교졸업해서, 군 제대하면, 대우조선소에 취직도 시켜줄 예정이니, 곱게 졸업만해라고, 사정을 했죠. 아이의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생이 그런상태면 분명히 부모와의 관계도 별로 좋지는 않을테고, 마땅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주변엔 없을듯 한데, 먼저 한번 진솔하게 대화를 나눠보십시오. 일반적으로 이런경우는 공부도 공부지만, 개인적 자존감도 떨어지고,삶의 방향감각도 거의 상실되어, 누군가의 훌륭한 조언과 보살핌은 이친구에겐 거의 삶의 전체를 좌지우지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 와서도 방치상태로 두시면 음지로 믐과 마음은 향할수도 잇다는 것을 알아야 하구요, 왜냐하면, 그 시기엔 당연히 향락적이고, 말초신경을 지극하는것이 끌릴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필리핀에 데려와서, 정말 누나만큼 잘 보살필 자신이 있으시면 그렇게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직 어학원 관계자로써 한말씀 드립니다. 밥먹고 살려다 보니 글쓴님의 조카 같은 경우의 학생을 종종 받습니다. ESL3개월후 국제 고등학교 진학 or 검정고시(대학진학목적) 후 현지 대학입학까지 토탈캐어를 해줍니다... 뭔가 체계적이고, 괜찮을거 같죠?? 저 위의 과정들이....사실 돈만 주면 다 되는 과정들입니다. TOP CLASS 의 대학이 아닌 일반 지역의 대학들은, 걸어서 교문을 통과할수만 있으면 다 합격한다는 말도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문제가(?)가 필리핀에 올경우, 새로운 환경에 대해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을 가지고 올바르게 성장할 확율은 1% 미만입니다. 오히려 차라리 한국에 두는게 더 나았을거다라는 후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약,여자,도박 등....한국에서보다 훨씬 쉽게 접근이 가능한 나라이다 보니, 100에 99는 다 빠집니다. 저희 학생중에 초등학교 5학년짜리가 길에서 담배물고 가다가 저한테 걸린적도 있습니다. 자유 라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면 안됩니다. 책임과 의무를 질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현 상황에서의 암울함을 타개하기위하여 뭔가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해 보겠다는 뜻은 좋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호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보내지 마십시오. 1~3개월간은 말 잘들을 겁니다... 말도안통하고, 길도 모르고, 무서울테니까요... 그러다 점점 친구들 생기고, 밖에 나가보면 나쁜짓 하기 너무 쉽고, 한국에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들이 돈 몇푼에 할수 있다는걸 깨닫는 순간 걷잡을수 없게 삐뚤어 질수 있습니다. 글쓴님의 조카와 같은 경우로 온 저희 학생들 중..... 3개월된 학생도 있고, 6개월된 학생도 있고, 1년된 학생도 있습니다. 대부분 6개월을 넘기지 않고, 학원을 떠나서 밖에서 생활을 하더군요. 핑계는 비용입니다.... 학원에서 있으면 돈이 많이 든다, 그냥 나가서 렌탈해서 살면서 학교 다니면 돈이 반도 안든다 입니다... 학원을 나갔지만, 그래도 소식은 다 듣고 있습니다. 그렇게 나간 학생들 중 일주일에 학교를 하루라도 제대로 가는 학생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심한말로... 저러다 길에서 총맞고 죽어도 이상할게 없구나 싶을 정도의경우도 많았습니다. 정말 1%의 확률로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 자유가 없는 생활이 맞지 않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크게 성장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1%를 담보로 조카가 더 망가지는 꼴을 볼수도 없습니다.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뭔가 될거 같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냉철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타랑타랑 님에게...공감 가는 글입니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