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접촉사고 처리 방법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23)
제가 사는 도시에서 외곽으로 20분 정도에 로컬식당을 짓고 있습니다.(큰길 도로변) 오늘 작업 지시를 하러가다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건축중인 가게로 진입하려고 큰 길에서 좌회전 깝빡이을 넣고 대기하고 있는데(상대 차선에서 계속 차가오는 중이라 10초 이상 대기), 갑자기 쿵 하고 오토바이가 제차 뒤를 박더군요.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오토바이가 갑자기 제차를 추월해서 도망을 가더군요. 한 500m를 경적을 울리며 추적해서 겨우 잡았습니다. 상투적으로 하는 말로 "좌회전 시크널이 없었다. 왜 갑자기 세웠느냐"등등 으로 우기더군요. 저(운전자)는 이곳 말을 모르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와이프(피나)가 오토바이 운전자와 언쟁을 하길래, 싸울 필요가 없다고 하고(오토바이 운전자는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언성을 높이 더군요) 그 사람의 오토바이(넘버 포함)와 사고자의 얼굴, 제 차량 파손 부분등을 사진을 찍어 관할 경찰서에 사고 경위서(래포트)를 접수했습니다.(오토바이 운전자는 동행하지 않음) 경찰관이 레포트를 3부 작성해 우리에게 1부를 주고, 관할 LTO에 1부를 보내고, 경찰서에 1부 보관하고, 조만간 LTO에서 당사자들을 소환한다고 하네요.(운전자의 이름과 주소를 모름) 여기서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1. LTO 의무가압 보험 및 개별종합보험에 가입을 했는데(7월경), 받은 경찰서 레포트를 언제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나요.("예를 들면" LTO에 다녀온 뒤 또는 내일 이라도 당장) 2. 뒷 범버가 깨어졌는 데 어떤 과정을 밟아 교환이 가능하며, 또 저의 부담액은 얼마나 되는지 3. 보험회사에서 주는 보상액은 언제쯤 어떤 과정을 거쳐 저에게 지급되며(선 자부담 교체, 후 보상금 수령 등등)오토바이 운전자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뺑소니 포함) 질문 사항이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만, 저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오니 자세히 아시는 대로 가르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렵지않습니다만 시간이 오래걸리죠. 일단 보험사에 폴리스 리포트를 접수시키고 레퍼런스 넘버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동차 수리업소 가능하면 자동차 메이커의 대리점으로 가세요. 가셔서 견적서를 받습니다. 견적서를 받으면서 폴리스리포트와 보험사의 레퍼런스 넘버를 주시면 업체에서 견적서를 보험사로 송부해주거나 혹은 직접 송부하십니다. 그러면 금액에 대한 심사 후 승인이 납니다. 승인이 나면 다시 수리업체에 가셔서 예약을 잡고 수리하시면됩니다, 다만, 부품 수급과 수리일정으로 기간은 많이걸립니다. 간ㄷㄴ한것도 석달은 걸리더군요. 혹시 수리업체에 아는 사람이있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단축됩니다.
@ gregoryK 님에게... 답변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우선 보험회사에 레포트를 제출해야 겠네요. 전에 보험을 들 때 보험회사에서 잘 아는 수리업체가 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을 이용하면 되겠지요(빨리). 차량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세월이 약이다고 생각하고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좋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gregoryK 님에게...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 gregoryK 님에게... 덕분에 배워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gregoryK 님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걸 배워갑니다~~~
@ gregoryK 님에게... 오토바이 운전사가 처벌을 받을까요? 인사사고도 아니고 그리고 현지인이라서요...아마 없을거구요 보험사에서 구상권 알아서 청구하겠지만 그마저도....그냥 신경 끄시고 선생님 차를 수리하시는 것으로 잊으심이 속편합니다.
@ gregoryK 님에게... 그럴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 gregoryK 님에게... 풀잎처럼님 질문으로 너무 감사한 정보 업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일단은 보험 처리 하세요 제일 좋은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0 : 0의 경우 합의금 주면서 합의 해달라고 싹싹빌텐데... 이 나라는 일단 필리피노가 갑인것 같습니다. 돈 없으니 배째라고 합니다... 사고낸놈이 정말 가난한 경우.... 대책이 없습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닥일해야 됩니다.
싸울 필요가 없다고 하고(오토바이 운전자는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언성을 높이 더군요) 그 사람의 오토바이(넘버 포함)와 사고자의 얼굴, 제 차량 파손 부분등을 사진을 찍어 관할 경찰서에 사고 경위서(래포트)를 접수했습니다.(오토바이 운전자는 동행하지 않음) 피노이들의 경우 어떻게 할까요? 마냥 경찰이 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것 같던데요.
@ 루크 님에게...사람이 쓰러져 죽어 가는데도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더라구요.
@ 루크 님에게...이럴 때 경찰을 불러 놓고 경찰이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나요?
저랑 똑같은 경우였네요. 저는 오히려 갖다 받은 놈이 자기 다쳤다고 잽싸게 병원에 누워있더라구요. 뭐 개무시했지만요. 보험도 들어놨었고 제가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와 오래 걸리는 시간, 그리고 보험진행되는 동안 세워두거나 돌아다녀도 보기 흉해서 굳이 가지고 다니고 싶지 않아서 일단 제가 먼저 고치고 나중에 보험에서 보상받았어요. 오토바이 운전자한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거예요. 자기도 다쳤으니 치료비 좀 내달라는게 어이가 없어서 ㅎㅎ
@ 마부하이필리핀 님에게... 저도 사고자에 대해서는 뭘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혼을 좀 내주고 싶을 뿐 입니다. 멀쩡하게 대기하고 있는 차량을 박아놓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행위를 간접적으로 나마 나무라고 싶을 뿐입니다. 이곳 사람들 평상시에는 항상 웃고 친절한 척하다가도 자기와 단돈 10P 라도 이해관계가 있으면 평소 인간관계 이런 것 완전무시하고 막무가네로 나오는 습성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종합보험에 들었으니 차량을 고치는 데는 큰 문제가 없겠죠.(세월이 약이구요) 게다가 조금 보기 싫어서 그렇지 끌고 다니는 데 그리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하고는 반대 케이스이네요. 저는 제가 오토바이 파손 부분을 배상해주어야 했어요. 현장에서 현금으로 처리하려고 했는데...제가 만페소를 주겠다했는데 갑자기 주변에서 외국인이다 너 봉잡았다 하면서 선동을 하더군요. 5만페소를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서 그중 아무말안하고 있던 한사람에게 부탁해서 큰길로 가서 경찰을 불러오게 했어요. 경찰이 도착하자 떼거지로 떠들어대는 사람들 얘기를 듣더군요 끝까지 가만히 있다가 나지막하고 조용히 말했어요. 보험증서 보여주며 무조건 보험처리 하겠다고... 경찰서 ㄷ(LTO)동행해서 리포터 작성하고 돌아왔는데... 보험회사에 연락해놓고... 오토바이 측으로부터 계속 연락이 오더군요. 보험회사 산정 금액이 7천페소로 결정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만페소로 합의 하자고... 그냥 보험 회사란 해결해 했더니 나중에는 7천페소만 현금으로 달라고... 그이유는 그 보상금을 받기까지 시간이 엄청 걸린다더군요. 먼저 수리해야 하는데 보험회사에서 보상금을 받는게 길게는 일년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제 경험상 보험회사에서 보상받아 수리 하시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일단 필요한 서류 처리 다 해놓으시고 보상액 확정 된후에 수리하신후 못받을수도 있다하는 생각으로 기다리시라고 하고싶네요. 한국처럼 보험처리 빨리 될거라고 생각하시면 울화병 생기세요. 잘 해결되길바랍니다
@ B.B 님에게... 이런 경우는 보험사에서 오토바이주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급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 오토바이가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수리를 안할 속셈이였던것 같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수리를 하게 될지 지정되어 있는 수리 업체에 금액을 지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년이 걸린다느 것은... 좀 아닌거 같고요 보험사에서 7천페소 확정이 났다는 것은 수리 비용이 7천페소 승이 났다는 것이고요 그돈을 지급이 아닌 수리를 하면은 보험사에서 수리업체에 지급을 하겠다고 이해 하셔야 할듯합니다
@ B.B 님에게... 당장 끌고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위에 'gregoryk'님이 주신 말씀대로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입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답변 드립니다 1. 책임 보험 및 종합 보험 가입이 되었다고 이해를 했습니다. 경찰 리포트 받으신것 외에 추가 서류 들어 가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간단히 말씀 드리면. (폴리스 리포트, 차량 수리 견적서, 사진, 운전사 면허증 사본, 차량 OR CR, 보험증 사본) 이렇게 접수 하시면 됩니다 2. 뒷 범퍼가 깨졌다는 것은 교환을 하실수 있습니다. 차량 년식에 따라 감사삼각에 대한 부분 그리고 자기 분담금을 내셔야 새 범퍼로 교체 가능하시고요. 만약 수리만 하실 경우 최소 자기 분담금만 내시면은 됩니다. 예를 들어~ 범퍼 교체 비용이 5만페소라 가정을 하고 자기 분담금은 5천이라고 할시 그리고 차량년식이 2013년식이라고 할 경우 3년이상 된 차량에 대한 보험증에 감가삼각 테이블이 있습니다. 약 25%정도 잡힐 것이고요 이럴 경우 5만페소의 25%에 상응 하는 금액과 자기 분담금을 납부 하셔야 새 범퍼로 교체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당연히 보험사에서 부담이 되고요 3. 보험사에서 주는 보상금액은 본인이게 지급이 되지 않고 수리 업체에 지급이 됩니다. 선 자부담 교체란 것은 필리핀에 없다고 보셔야 하고요 보상금 수령은 폐차의 경우를 제외하고 본인에게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서류를 집어 넣고 Letter of approval 이 떨어 진후에 사고 부분 수리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먼저 수리를 하시면은 보험사에서 보험처리 불가 떨어 뜨릴수 있으니 이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상대방 면허증이 있으신 경우 폴리스 리포트와 라이센스를 가지고 LTO에 가셔서 직접 클레임을 걸어야 합니다. 이럴 경우 오토바이 운전자는 리뉴 할시 문제가 발생이 되지요. 아니면 보험사에 디테일을 주시면은 보험사에서 집적 고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매우 드문 경우 입니다. 크게 기대 하시면 완될듯합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잘 처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와같이 하다보면 드는 비용, 시간, 스트레스 때문에 결국 포기하실 확률이..90%입니다..물론 끝까지 갈수는 있지만..그 고통이 너무 크실껍니다..실례로 차에 오토바이가 다가와서 박은게 명백한,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 아무 위반이 없는데도, 박은 오토바이 운전사의 부상이 심각해 돈을 줘야하는곳이 필리핀 입니다..상대방이 돈이 나올법한 사람이면 해보기를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ㅠ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의 경우는 운행 중 택시가 급 정거를 하여 뒷 범퍼를 받았고 택시 뒷범퍼와 램프가 나갔습니다. 나가서 사진을 찍고 보험회사에 연락하려고 하는 순간 바로 택시가 차를 빼버리더군요. 그리고 현금으로 3만페소를 요구하길래 보험으로 처리하자고 하자 2만 페소로 가격이 낮아졌고 지금 돈이 없으니 집에 가서 돈 준다고 하니 집으로 따라오더라구요. 제가 사는 빌리지가 좀 고급 빌리지여서 쉽게 못들어가거든요. 그래서 택시를 데리고 와서 사고 때문에 처리하려고 한다고 가드에게 설명하고 집으로 갔는데 가드들 3명이 따라와서 택시기사랑 얘기하고 저에게 어떻게 사고 났냐고 물어보더니 택시기사를 둘러싸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따갈로그로 얘기해서 다 이해 못했는데 대충 크게 안 부서졌는데 그냥 조금만 받고 가라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택시기사가 너 나 진짜 돈 줄거야? 12천페소만 주면 그냥 바로 가겠다고 하고 저는 알았으니까 집에가서 돈 좀 꺼내오자라고 하고 집에 들어가서 돈을 가지고 나오니 가드들이 사진찍고 종이에 각서까지 받아서 주더라구요. 고마워서 뭔가 주고 싶었는데 돈 주기는 그렇고 집에 있는 캔 콜라 몇개 주었습니다. 제 회사 가드 보면서 항상 돈 더 주고서 좋은 가드 써야 생각했는데... 이 일 있고나서 좋은 가드로 바로 바꿨습니다. 어쨌든 그 후 저는 자차를 이용하여 범퍼 도색을 했는데 이때 누가 긁었다고 폴리스 리포트 500페소 주고 받고 보험회사 주고 도색했습니다. 다만 미쯔비시에 맡기고서... 엄청나게 후회 했습니다. 범퍼가 깨진 것도 아니고 도색하는데 한달이라니.... 다른 차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다른 차가 없었다면... 뚜벅이로 한달 지내야 해서... 너무 힘들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