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이게 나라냐, 바나나가격에 관한글들을 읽고... (19)
아래쪽 바나나가격에 관한글을 읽다보니 가장 기본적인것을 넘어가고 가격에 대한 논쟁이 있더군요. 일단, 한국에서 수입하여 판매하는 바나나는 카벤디쉬라는 품종의 바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매장에서 많이 볼수있지요. 필리핀 로컬에서 여러분들이 대부분 사서 드시는 바나나는 라카탄이라는 품종입니다. 크기도 카벤디쉬보다 작고 살이 좀더 단단하고요. 껍질을 벗기면 카벤디쉬는 하얀속살인데 라카탄은 약간 노르스름하거나 어떤것은 옅은 주홍빛입니다.. 필리핀도 카벤디쉬를 재배하지만 대부분이 수출품이고 대형몰 슈퍼에서보면 돌상표가 붙은상태로 약간씩 판매를 하고있지요.가격은 kg에 140페소 정도로 붙어있고요. 7-11에서 조그만 카벤디쉬품종 하나에 20페소씩 팔더군요. 그런걸보면 대규모 수출용 바나나농장을 제외하곤 다른농장들은 라카탄이나 다른품종들을 재배하는것 같더군요. 오래동안 이나라에서 바나나를 먹어서 그런지 개인적인 취향은 로컬에서파는 라카탄품종이 더 단맛이나고 진한맛이 나는데 비해 카벤디쉬는 이곳 슈퍼나 한국에서 사먹으면 밍밍하고 맛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제 주위의 필리핀인들도 카벤디쉬는 바싸기만하고 맛이없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한국에서 파는바나나와 이곳에서 주로 파는 품종이 다른데 가격논쟁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처음에 바나나가격에 대한 글을 올리신분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시고 그런식의 글을 올리신것 같으니 자제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읽는사람들이 불편함들 느끼게는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필리핀에서 주로 파는 품종은 흔히 몽키바나나라고 불리는 시뇨리타, 바나나맛탕 꼬치로 흔히볼수있는 사바라는 품종 ( 쪄먹기도 합니다 ),크기는 라카탄하고 비슷하지만 속살이 하얗고 약간 새콤한맛이나는 라톤단, 그리고 찾기 힘들지만(맛이 별로임)엄청크고 익어도 껍질이 거의녹색인 플랜태인 품종이 있습니다.
이런글이 정보가되는 좋은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엄지 척! 대단합니다. 이런 글이 이 사이트의 기본에 맞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글 부탁 드립니다
카벤디쉬나 몽키바나나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품종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비성아니면고만합시다그리들여럿이서괴롭히며따돌리는걸즐기시나
@ 아현재픈 님에게... 이건 정보요. 댁이 시비걸구있구먼.
@ 단칼 님에게... 그리시비걸면좀편하나안쓰럽네사람마다생각다른게민주주의지 지만투표권있는줄아나지가하면정보고남이하면시비냐뻘걍이네
이런 글은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모르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혹 망고에 대해서도 아시면 시간이 있으실 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망고도 종류가 하도 많아서 내가 지금 뭘 먹는지도(종류)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바나나 가격에 대해 논쟁하는분들은 헛다리 짚은거죠. 그글의 목적이 그기 전혀 아닌디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그것은 아주 좋은 기사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품질과 브렌드가 같거나 비슷한 상품을 비교해야 정확한 비교가 되겠네요.한국에 사과를 두고도 부사냐 아니냐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있듯이 말입니다. 정치적인 의도가 있든없든 한국 물가 요즘 장난이 아니게 올랐습니다.폭염도 지나가고 했으니 이제 물가 좀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만들 하세요. 바난나가 뭐이 대단한지요. 비쌀수도 있고 쌀수도 있고. 맛에차이도 개인에따라 다를수도 있습니다. 대단한 지식도 없으면서 아는척 하는건 똑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아주 좋은정보네요^^ 저같이 바나나는 다똑같은줄 아는사람도 있을듯요^^바나나와 몽키바나나 끝~ㅎㅎ
바나나 가격 ㅋㅋㅋㅋ 그냥 웃지요~허허허
카벤디쉬의 대부분은 다바오 대형 농장(돌,델몬테,스미푸르 등등)에서 재배를 하고 99% 일본, 중국, 한국, 중동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보통 대형 농장에서 가공 공장에 13kg 한박스에 4불정도에 납품이 되면 세척 분류 포장작업을 통해 6-10불/박스로 수출됩니다. 한국 도착 cnf가 10-12불 정도가 되고 보통 인천이나 부산에서 검역을하고(검역비듬) 4-5일간 숙성실(숙성비듬)에서 보관됩니다. 세금은 필리핀 한국 fta가 체결되어 있지만 수입 과일에 30-50% 정도 특소세가 붙고요. 가락시장을 통하거나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이 됩니다. 수확에서 보통 보름정도 지나야 먹을 수 있는 과일이고 팔 수 있는 시간은 2-3일입니다. 여러 바나나 공급업체가 바나나를 공급하고 있지만 재고 처리와 기타 비용(검역비, 숙성비, 마케팅 비)의 리스크가 있고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은 10% 미만이라고 봐도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카벤디쉬 바나나 일본, 중국보다 한국이 더 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한국 바나나가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는 것은 통계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농장에 카벤디쉬 대량 공급 가격은 킬로당 11페소이고 라카탄은 킬로당 15페소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카벤디쉬가 항상 라카탄 보다 비싸지요. 단지 필리핀내 수요가 적어서 판매 가격이 비싼것이고요.
오 드디어 바나나 전문가가 등장 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나나 박사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