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작업
도마 마감 작업을 하는데 와이프가 와서 이쁘다고 사진찍어가더니 페이스북에 올렸더라고요. 얼마전에 와이프 페북메신져로 고모가 딸 결혼식 때문에 필리핀에 이달에 오신다고 커팅보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셔서 만들기 시작했죠. 하루 오일에 담궈서 가라앉은것 보고 건조 후 마감을 시작합니다. 단차 생긴것들 평을 잡고 비즈왁스로 만든 컨디셔너를 바르고 폴리싱을 합니다. 이제 일주일 정도 묵혀서 상태를 확인 한 다음 단차를 다시 한번 잡아주고 포장해서 보내야죠. 점심먹고 목재사러 갈려고요. 집에 1인치짜리만 있어서 작업하기가 재미가 없네요. 점심 맛나게 드시고요. 취미생활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DELETED
@ 여울비 님에게... 헉! 이렇게 댓글이 빠르게... 취미게시판 썰렁해서 내가 괜한짓 했나 고민중이에요. ㅋㅋ
정말 멋진 도마 입니다. 꼭 판매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후에는 도마 뿐 아니라, 테이블도 만드실 것 같아요.
@ ahnna 님에게... 안녕하세요. 안나님! 지금 팔면 욕먹을것 같아서요. 자신이 없어욧. 예전에 가구는 많이 만들었는데 힘에 부쳐서 이젠 힘들더라고요. 집에 쓸 가구들은 대부분 만들어서 더 놓을때도 없고 누구 선물로 주기에는 자재값이 많이들어서 그렇고 그래요. 감사합니다!
분명 저런 도마에서 만든 음식들은 무조건 맛날듯 합니다..^^
@ guwappo 님에게... 맛은 모르겠고요. ㅎㅎ 칼질하는 맛은 좋아요. 따따딱따딱 마치 늦잠 자고 일어나는 일요일 아침에 엄마가 요리하는 소리 같은..
와, 저 귀를 다 라운드해서 갈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