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콜을 이용해서 물 정수해보신분 계실까요?


필리핀에서 흔하게들 파는 차콜을 이용해서 물 정화 시스템을 만들어 보려하는데 혹시 경험해보신분들 계실까요? 빌리지에 마닐라 댐 물이 공급되는데 모래, 흙등이 수시로 나와서 못 참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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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콜(숯)에도 카본 성분이 일부 있지만 카본(탄소)필타와 효과면에서 큰차이가 있기도 하고, 필터로 사용하는데 단순히 유기물질을 거르는 정도, 물에서 나는 냄새와 맛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나, 박테리아나 중금속등을 걸러내지는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돗물에서 흙이 나오는 주된 이유는.. 배수장에서 압력받은 물이 가정집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증설이나 교체작업에 의해 흙이나 모래의 유입된 경우도 있으나.. 누수 되는 부분이 있는데 각가정에서 수도 사용량이 많아 정수장의 압력보다  현저히 낮은 경우에는 누수되는 부분에서 누수가 되지않고 빨아당기는 힘이 생겨 흙탕물이 수도관을 타고 들어오게 되지요. 특히나 많은 건물이 펌프를 사용하여 강제로 빨아 당겨 수도관이 홀쭉해지는 상태라고 보시면됩니다. 맥주 빈박스 구하셔서 그안에 카본 필터 하나에 일반 정수필타 2개 정도 그리고 굽혀지는(flexible) 호스사다가 만들어 쓰시길요~

@ 바다에누워 님에게... 그냥 말나온김에 재미삼아 댓글을 달자면~ 중간급 배나 요트에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desalination 장치를 설치하는데 소금물을 전기분해한 다음에 위와같은 정수시스템을 거치게 되어 사워나 세척등에 사용하지요. 이와는 반대로 가정집 수영장 민물을 바닷물과 같이 만드는 시스템도 있는데 많이들 잘 모르시더라구요~~

한국에서 정수기 하나 사면 얼마 안하더라구요. 라자다에서 한국 필터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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