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주인 인가..?


<p>오래전 광안리 바닷가에 커피집 이 하나있었다.</p> <p>그때는 광안리가 번창하기 전이라 7층건물들이 빈가계가 태반이였었는데</p> <p>2층에 커피숍이 하나있었다.</p> <p>우연히 들런 그집은...</p> <p>스피커가 내키만하고 진공관 불빛이 몇개씩 연결된 그야말로</p> <p>"소리"를 제대로 내는 좋은 기계를 갖추었고 창가쪽은 광안리 바다가 보이는&nbsp;</p> <p>최적의 조건을 갖춘 집이였다.</p> <p>안주인인듯 싶은 여자분은 창가쪽 테이블에 앉아 뜨게질을 하고있었고</p> <p>함께 앉아있든 나이든 남자분이 커피를 내주었다.</p> <p>나중에 알고보니 그양반이 부산 엠비시 에서 무슨 음악프로 디제이 를 담당했었다 한다.</p> <p>그 클래식 음악소리가 참으로 좋았었는데.</p> <p>&nbsp;</p> <p>문제는.</p> <p>그때 내가 느낀 분위기는 음악을 듣고 커피를 마실수있는 편안한 공간이 아니라</p> <p>그 "두사람" 의 편안한 공간을 내가 침범하고 있다는 거였다.</p> <p>음악을 사랑하고 전공하는 두사람이 음악다방 을 꾸려놓고 손님을 맞는</p> <p>영업을 라는곳이였는데 손님 입장에서는 결코 편하지않고</p> <p>불편하고 어색하고..</p> <p>손님으로서의 권리나 어떤 요구를 감히 할수없는 느낌을 갖게하는 묘한 곳이였다.</p> <p>결국 그이유는 그 두사람의 주인의식이 영업장 에 그대로 느껴져서이다.</p> <p>그렇게 좋은 음향시설에다가 바다가 보이는</p> <p>아름다운 장소였는데도 불구하고 그후로 두번다시 그집을 가지않았다.</p> <p>&nbsp;</p> <p>그런 경우들을 그 후로도 가끔씩 느껴졌었는데 한창 유행하든 "가든" 이라는데..</p> <p>시골길 옆에 이층집지어놓고 일층은 영업장소 가계 그리고 이층은 살림집..</p> <p>그런집들이 결국 그런 분위기때문에 손님을 끌수가 없어서 다 문닫고말았다.</p> <p>손님은 내가 즐기는 곳이여야한다.</p> <p>고객으로서 당당할수있는 영업장소...주인은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된</p> <p>그런 곳만이 "영업을 위한공간"이라 할수가 있다.</p> <p>또 고객은 당연히 그런 영업을 원한다.</p> <p>&nbsp;</p> <p>대한항공..</p> <p>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나는 문득 왜 그 생각이 떠올랐을까?</p> <p>그 "주인" 들은 그동안 어떤 생각을 으로 고객 을 대했을까?</p> <p>그냥 내비행기 (적어도 조..머시기란 여자의 행태를 보면) 얻어타는 잉간들</p> <p>이상 아무것도 아니였다.</p> <p>아주 잘못된 주인의식의 발로다.</p> <p>만약 당신이 대한항공을 탄다면..</p> <p>조 머시기 란여자 가 주인인 비행기를 "얻어탄다"는 거 명심하라..</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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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 주종관계 ?? 갑질 이란 말이 정말 잘어울립니다 ~

<p>공감이되는 글입니다.</p>

<p>ㅎㅎㅎ &nbsp;조머시기 웃고갑니다&nbsp;</p> <p>조 거시기...ㅎㅎㅎ&nbsp;</p>

<p>라면을 먹으러 온 손님한테는 라면을 맛나게 먹을수 있는 분위기만 만들어 주면 되는거죠.</p> <p>또한 &nbsp;글쓰신 분처럼 커피한잔 편하게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마시러 갔는데..</p> <p>주인장들이 그런식으로 자기들 삶을 위주로 커피점 분위기를 꾸려 놓았다면 그건 아니지요.</p> <p>우리가게에서 뭘 팔던 그건 손님들이 편하게 자유롭게 출입할수 있게끔 분위기를</p> <p>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주인장 편하자고 뭐든 분위기를 맞춘다면 장사를 모르는 거지요.</p> <p>장사는 중국인들한테 배우면 확실합니다. 손님들 주머니속에 든 돈을 어쩜 그렇게 잘도</p> <p>빼 내는지..... 상술은 정말 최고입니다.&nbsp;</p>

본인들에 취향은 제대로 하였으나 손님 에게 친철하게 대하였다면 정말 금상 첨화 아니였슬까 글 쓴이에 마음가 같은 생각을 했봅니다.

<p>잘 보아습니다</p>

<p>누가 주인? 오너도 갑질,손님도 갑질.죽어나는 직원. 공감가는 커피샾 내용,하지만. 예전에는 속초,고성, 강릉,부산쪽 가면 그런 분위기의 커피,술집들이 더러 있었는데, 요즘은 카페가 없어진것이 아쉽울때가 있더군요,요즘은 너무 상업적이라&nbsp; 어쩌다 그 지역을 지나면 그곳이 생각납니다.그래서 하지만이라고...ㅎ</p>

<p>ㅎㅎㅎ 잘보고 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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