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한 닭발과 계란찌게
순두부를 사다놧는데 주말에 갑작스런 여행일정이 생겨 갔다와보니 시큼한 냄세가 나서 폐기차분하고 계란을 무려 2개나 풀어넣엇다고 하네요. 이름하여 계란찌게, 순두부는 없지만 맛은 똑같았습니다 아마추어처럼 계란찌게를 그릇에 나눠담고나서 사진을 안찍은것을 깨닫고 급하게 찍었습니다. 계란노른자하나 날려 뛰운 자태가 제법 탐스러웟었는데 마눌님한테 미안하네요. 하지만 저는 맨날 이렇게 먹으니 괜찮습니다. 엄청맵다며 입에서 불을쏘길래 먹어보니 애교스러운 매콤함과 쫀득스러운 달짝지근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제 혀의 구석구석을 발가락 하나하나가 애무하듯 훑어주니 귀한 대접을 받는 듯 합니다. 아 새벽에 이빨좀 터지네요. 새벽감성인가 ㅡㅡ 그리고 파파야초무침과 아보카도 붉게 물오른 시원한 수박으로 내일은 또 어떤 황홀한 맛의 문장을 써내려갈까를 상상하며 마침표를 찍습니다.
순두부 대신 계란... 응용력이 좋으시네요. 전 닭발을 못먹어서... 양념장이 맛있어 보여요 ~
좋은 음식과 로멘틱한 멘트에 이빨이 뭡니까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순발력 좋으십니다
@ 같이놀자 님에게... 이벤도 아닌데 포인트가 좋게 나오네요
이제 주말인데 이번주에는 닭발 한번 훑어야겠습니다 냠냠 쩝쩝
아침밥상 이신가요 너무 잘 드십니다~~~요
@ 유년의수채화 님에게... 어제 저녁상입니다^^ 밤새 수다떠느라 새벽에야 투척했어요
진수성찬이넿 부럽스니다 맜나게 드세요 보기만 해도 좋네요
닭발 정말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요.. 요즘 계속 비도 오고해서 매운게 많이 땡기는 날씨라 오늘 저녁엔 메뉴는 닭발로 해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