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용접)
<p></p><p><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font-family: "Courier New";">매일 아침 쓰삭 쓰삭 낙엽쓰는</span><br></span><span style="font-size: 14px;">소리에 아침을 깨웁니다.<br></span><span style="font-size: 14px;">주방에서 커피한잔 내려 작업장에 와서<br></span><span style="font-size: 14px;">아침에 듣기 좋아하는 노래를 재생해놓고<br></span><span style="font-size: 14px;">오늘 할일들을 정리해봅니다.</span></p><p></p><p> <span style="font-size: 14px;">아침마다 깨끗히 작업장을 청</span><span style="font-family: Impact;"></span><span style="font-size: 14px;">소해준 덕분에 </span><br><span style="font-size: 14px;">매일 하얀 종이를 갖는 기분이에요.</span><br><span style="font-size: 12px;">무언가를 새롭게 할수 있게요.</span> </p><p> 어제작업하고 나온 톱밥들로 모기불을 태웁니다. <br>솔솔히 연기를 내면 마치 모기들이 다 죽거나 <br>도망가는 느낌입니다.<br>마치 어릴적 연막소독 방귀차 지나가는 기분처럼요. <br></p><p>오늘은 주방 카트만들고 와이프 일어나면 몰에 가서<br>장도 보고 빵 재료들도 좀 사오고 해야겠어요. <br></p><p>이제 재단작업하고 용접 시작해야하는데 아직 좀<br>이른시간 이라서 이웃집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립니다.</p><p><img src="https://file.philgo.com/data/upload/9/2458829" style="max-width: 100%;" data-filename="retriever"></p><p>작년에 목재를 구입했는데 바로 생나무 켜서 <br>가져와서 완전히 놀랬죠.<br>벌써 1년이 되었네요.<br>그 덕에 목재 건조하느라 고생하고<br>많이 배우고 했던것 같습니다.</p><p>8인치짜리 목재를 반으로 켜서<br>넓은 판재를 만들어야해요.<br>합판이나 MDF에 시트지 붙이거나 붙여있는것으로<br>작업하면 일도 쉽고 간단하지만<br>마감에서 제가 원하는 색감과<br>디자인을 넣을수 없어서 원목으로만<br>작업합니다.</p><p><img src="https://file.philgo.com/data/upload/0/2458830" style="max-width: 100%;" data-filename="retriever"><br></p><p>대충 이런식으로 만들려고 해요. <br>상단에는 제면기를 올려놓고 아마도<br>50KG은 넘을테니 나무로는 어림없을듯하고<br>해서 메탈로 기본프레임을 만들고<br>원목과 어울리게 해야죠.<br>확장선반은 접이식으로 접었다 폈다해서<br>공간활용이 가능하게요.<br>하단에는 4개의 바퀴을 달고 이동할수 있게하고요.</p><p><img src="https://file.philgo.com/data/upload/1/2458831" style="max-width: 100%;" data-filename="retriever"><br><br></p><p>목재는 재단하고 집성해서 클램핑을<br>해놨어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br>두어시간이면 목공본드 건조가 가능하고요.</p><p>프레임으로 쓸<br>1인치 각파이프을 재단하고 <br>이제 용접 준비를 해야죠.</p><p>와이프랑 몰에가기로 했는데<br>씻고 갔다와서 다시 일하기도<br>그렇고 모자 푹 눌러쓰고 <br>장갑끼고 가야겠어요.</p><p>그럼 일하다 왔구나 하겠죠<br>좀 누추해보여도요. ㅎㅎ</p><p>이제 용접을 시작합니다.<br>정확히 재단을 하고 직각을 <br>잘 맞춰서 용접하면 나중에<br>목재 재단해서 넣으면 기분 좋고<br>딱 맞습니다.</p><p><img src="https://file.philgo.com/data/upload/0/2458900" style="max-width: 100%;" data-filename="retriever"><br></p><p><br></p><p><img src="https://file.philgo.com/data/upload/1/2458901" style="max-width: 100%;" data-filename="retriever"></p><p>제 글을 하루에 여러번 올리는것보단<br>올린글에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p><p>아마도 그날 그만 해야겠다 생각이 들때<br>글이 마무리 될듯합니다.</p><p><br></p>
파블로님의 루틴은 빈틈이 없으보입니다. 제가 토욜 밤 비행기인데 오늘,내일,모레 스케줄이 꽉찼습니다.12월6일 미국에서 돌아 오면 꼭 식사 같이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 문깡 님에게... 아 그러시군요. 그럼 12월에 뵈어요. 안전여행하시고요~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killkai 님에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용접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아주 오래전 전공 교수님중 한분이 그러셨죠. 직각만 잘 맞추면 나중에 근심걱정이 없다고 ㅎㅎ 부럽습니다. 님의 열정이, 오래도록 식지 않길 바랍니다~
@ khaizen 님에게... 감사합니다. 아직도 일하다보면 서툰부분이 많습니다. 언제간 좋아지겠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