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모와 한우리교회 1


앞으로 백영모 선교사 사건의 근본까지 들어가서 한국교회 필리핀 선교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써볼께요. 일단 백영모 사건 뿌리까지 갈려면 한우리교회를 알아야 합니다. 한우리 이름 되게 요즘교회 같지만 사실 이 교회 기독교 성결교회의 장자교회로 역사가 100년 넘어요. 서대문에서 100년전 시작해서 지금 강남 도곡동에 있는 메가처치입니다. 돈이 튀는 갑부 교회죠. 사진의 건물이 강남 도곡동에 있어요. 이 교회 교인들이 대부분 부자라서 필리핀에 돈을 쏟아부어요. 이래서 선교사들이 망가집니다. 이 교회는 십일조 수입이 엄청나고 당시 20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백모 목사의 은퇴프로젝트로 레갑학교를 설립합니다. 뭐 필리핀에서 한국판 브렌트스쿨이 목적입니다. 하여 당시 기성 선교사 중 가장 잘나가던 K모 영한 선교사를 섭외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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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곡동에 있는 교회군요. 나는 처음 보는데 지도 보니까 양재역 뱅뱅 사거리에 있나보네요. 강남역에서 가까워요. 예전에 그 동네 자주 갔었어요. 지나가면서 한우리 교회 봤을수도 있겠네요.

@ Joshua 님에게... 소리없이 강하고 크죠. 들어본적 없는데

선교사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일단 신학교를 나오거나 목사안수를 받을 필요는 없는 것 같던데, 가장 쉽고 빠르게 선교사가 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에 돌아갈 수 없는 선교사 분들도 스폰서 교회 찾는게 가능 할까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후원교회 찾는게 중요하고 전도사라도 목사안수 받을려고 오기도 합니다. 부목사하다 나오는게 베스트죠. 소속교회 후원받으니. 스폰서는 미리 확정하고 들어와야지 와서 찾는건 어렵습니다. 집안이 아빠가 장로나 목사여야 나오기 쉽습니다.

다음편은 좀 더 길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요.

@ Joshua 님에게... 언론보도와 본인이 한말만 쓰는거라 힘들어요. 제가 막 소설 쓸 수 없고 자료도 모자라서요. 제맘대로하면 고소당하죠.

한국에 대형교회 엄청 많을 텐데 필리핀에 선교사님들 좀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자본유입으로 교민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젊은이들, 특히 여성분들 비유흥 여행도 많이 오시게 되면 좋겠네요. 이건 비꼬는게 아니라 솔직한 마음입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코로나때문에 막혔지 올해부터 엄청나게 단기선교팀 들어옵니다. 필향 비행기 성수기땐 이 단기선교팀이 채우거든요.

@ Baturo 님에게... 그런데 나는 예전에 베트남에 단기선교 갔었는데, 가서는 온전히 기도 많이 하고, 땅밟기 하고, 베트남 교회에 가서 찬양하고, 장애인 시설에 가서 봉사하고, 전쟁 박물관에 가서 베트남 역사등에 대해서 배우고, 가난한 필리핀 아이들과도 같이 지내기도 하고, 베트남 선교사님한테서 선교 이야기 들으면서 선교에 대해서 보고 배웠어요. 그때 같이 단기선교 갔던 어떤 젊은이는 단기선교 마지막날 기도회때 갑자기 하나님의 선교사 하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좀 놀라더니 진짜 선교사의 길로 가더군요. 하나님이 그 젊은이를 선교사로 인도해 가시는 모습을 봤어요. 베트남 단기 선교때 알게된 베트남 목사님은 훗날 한국에 방문하셨을때 우리집에 머물면서 내가 오산리 기도원과 양화진, 여러 한국 교회등을 견학시켜 드리면서 선교 가이드 했어요. 비행기 값만 제외하고는 거의 다 제 돈을 사용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정말 섬세하신게 베트남 목사님이 한국에 오시기 전에 어느날 꿈을 꿨는데, 우리집에 유명한 이재철 목사님이 오셨는데 현관에 들어오시는 모습이 허름한 양복 차림의 너무 가난한 행색인 거에요. 내가 아는 이재철 목사님은 그런 모습이 아닌데 왜 그런꿈을 꿨는지 이상했는데 며칠후에 베트남 목사님한테서 한국에 온다는 연락이 오더군요. 그제서야 내꿈의 의미를 깨달았고 베트남 목사님이 우리집에서 편히 지내시고 한국 방문 알차게 하시도록 도와드렸어요.

@ Baturo 님에게... 신학교 안나오고 후원교회 없는 현지 선교사님들 한국에서 오는 단기선교팀들 지원하는 차원에서 호핑선교나 골프선교 같은것 하면 되겠네요.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아니요. 단기선교도 후원교회에서 받는겁니다. 한국에서 기본적으로 연줄 없으면 진짜 진정한 선교를 굶으면서 해야합니다. 사실 후원교회 없이 하는게 진짜 순수한 선교인데 가족있으면 못합니다. 아이들이 미국으로 학교를 가야하기 때문에 후원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 필리핀 학교 보낸 선교사가 진짜배기인데 저라도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ㅠㅠ

@ Baturo 님에게... 자기 아이들을 필리핀 학교에 보낸 선교사들도 여러번 봤어요. 필리핀 중고등학교 다니고 UP 간 아이도 있고, 다른 필리핀 일반 대학 간 아이들도 있어요. 영어랑 Tagalog 다 할 줄 알아요. 그런데 어떤 선교사님 자식은 선교지에서(공산국가) 태어나고 자랐는데 부모님이 선교에 열중하느라 바쁘고 주위에 한국인들이 없다보니 아이들이 한국어를 능숙하게 못하고(academic writing 같은) 게다가 추방까지 당해서(그당시 공산국가들에서 선교사들이 많이 추방당함) 갑자기 한국에 왔는데 돈은 없지 한국 대학들에서는 아이를 안 받아준다고 하니까 기도원에 들어가서 눈물로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기도원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선교사님 이야기를 듣고는 선교사님 자식이 미국에 가서 대학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더래요. 미국에만 보내주시고 그다음부터는 아이가 스스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자기 학비랑 생활비 벌면서 미국에서 지금까지 살고있는데 이젠 취직를 해서 부모님 선교 후원 많이 하고 있어요. 선교사님 부부는 온전히 선교비는 선교에만 사용하셔서 미국에는 아직 한번도 안가셨어요. 자식 결혼식에도 못가셨어요. 그런 선교사님들도 계세요.

@ Baturo 님에게... 단기선교하러 오시는분들이 그 후원금을 써서 호핑투어도 하고 골프도 치실 거잖아요? 그걸 현지에 줄 없는 선교사님들이 (유료)봉사차 준비 해 주시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 이었습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호핑투어는 모르겠는데 필리핀에 골프치러 오는 사람들은 봤어요. 어떤 선교사들은 자기들끼리 골프치러 다니던데요.

@ Joshua 님에게... 미국 교회에도 한국에서 유명한 목사님 초빙해 왔더니 일주일에 일곱번 필드나가시더라는 예기도 있습니다. 그러니 필리핀에서 골프선교 하시는 분들도 영업이 잘 되시는 거겠죠. 그분들 한국가서 골프티비, 아니 기독티비에 인터뷰 광고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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