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로 가는 길이 편해졌어요.


빅토리라이너가 드디어 로열클라스라는 슬리퍼버스를 도입했네요. 태국이나,베트남은 이 슬리퍼 버스가 있어서 장거리 버스여행이 편합니다. 일단 쿠바오와 바기오 간 왕복코스가 10월 23일 론칭합니다. 이제 바기오 놀러가기 편할거 같습니다. 근데 요금은 비싸요. 편도 1500페소. 확실히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바기오가 한번쯤은 놀러갈만 하니 좋은 선택지가 될거 같아요. 빅토리라이너는 78년전 2차세계대전 직후 미군이 버리고 간 트럭들을 모아서 새우젓같은거 운반하다가 시외버스 사업으로 옮긴 회사입니다. 상당히 보수적인 회사인거 같은게 슬리퍼버스 도입이 늦어도 너무 늦네요. 볼보제품이고 자리도 상당히 편해보입니다. 빅토리라이너는 에어콘 절대 끄지않아서 두꺼운 옷 챙기지 않으면 필리핀에서 얼어죽을 수도 있습니다. 기사한테 여러번 꺼달라고 매달려도 항상 운송규약때문에 죽어도 못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두꺼운 자켓이나 담요 챙겨서 한번 이용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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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 드립니다^^

마닐라 - 바기오의 거리가 약 240km정도인것으로 아는데 교통상황에 따라 5~6시간이 걸립니다. 저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하는것도 좋지만, 3시간 안으로 주파할 수 있는 도로건설이 더 시급하지 않을까 싶네요.

@ 리잘안티폴로 님에게... 240km를 5시간에 주파한다고요? 세부는... 세부에서 북쪽끝 반타얀까지 110km정도인데 여기가 4~5시간 걸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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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순돌 님에게... 네 세부 끝에서 끝까지는 250키로 넘죠 저는 세부 시티에서 반타얀까지의 거리를 이야기한겁니다

@ 통화권이탈 님에게...세부에도 고속도로가 필요하군요 ㅎㅎ

쿠바오와 바기오간 문제는 길이 문제지 차는 별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장거리엔 유용하긴 하겠네요 ㅎ

사실 바기오는 거리상으로는 가까운데 도로랑 차가 막혀서.. 240km인데 4시간만에만 가도 굳이 슬리핑 버스가 필요 있을지.... 새벽 버스면 모르겠지만

빅토리라이너 뿐만아니라 필리핀의 시외버스는 전부 에어컨을 비가오나 눈이오나 빵빵 키고다닙니다 이거때문에 감기도 걸렸죠. 그래서 시외버스 타는 승객들이 알아서 겨울외투등 준비를 해서탑니다 왜 이런 미련한짓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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