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고생


오늘 겁나 덥습니다. 지붕 작업을 하고 있는데 기둥 파이프가 얼마나 뜨거운지 달궈진 후라이팬 같습니다. ㅎㅎ 비오면 비와서 못하고 더우면 더워서 못하고 이건 참 하하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해야죠. 지붕자재를 폴리카보네이트나 스카이라이트 같은 자재 사다하면 금방 끝내는데 가격도 비싸고 우리집 컨셉하고도 안맞고 날씨 좋은날 기저기천이 빨래줄에서 바람에 솔솔 날리는 느낌이 좋아서 무대포로 하고 있습니다. 얇은 천은 비가 고이면 쳐저서 안되고 두꺼운 캔버스천으로 하기로 했어요. 어떻게 해야하겠다 계획도 없고 하다보면 답 나오겠지 하면서요. 오늘 후딱 끝내고 내일 날씨 좋으면 방수처리 해야겠어요. 너무 더워서 그늘에서 잠깐 쉬면서 글쓰고 있습니다. ㅎㅎ 살이 조금 하얘졌는데 또 새까매질것 같아요. 비오기 전에 후딱했야겠어요. 이놈에 날씨는 사다리타고 올라가면 해나오고 내려오면 들어가고 ㅋㅋㅋ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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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저도 해봤는데요. 태양이 워낙 강해서 몇달후 비내리면 총알자국이 생길듯 싶습니다. 태양이 워낙 강해서 오래 못가고 삭더라고요...

@ 오라오라 님에게... 아 그렇군요. 폴리우레탄으로 마감할려고 하는데 오래 버틸려나 모르겠어요. 1년에 한번씩 교체할 예정이여서 1년만 잘 버텨 주었으면 좋겟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와우 저도 지금 양철 스레트 사와서 저희집 뒷마당에 골프연습장을 만들려고 구상중입니다 크기가 아이언 휘둘를정도는 되어서 .. 저희집 지붕과 옆집 담벼락에 하면 될꺼 같아 아쉬 쉽게 구상 하고 있습니다 분명 하다보면 난관에 봉착 하겠지만 뭐 어찌 되겠지요

@ 마닐라랜트카 님에게... 하다보면 다 되더라고요. 다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두번째 할때는 금방금방하니까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해야죠. 화이팅입니다.!

저도 이사한 집에 추녀가 짧아 비만오면 안으로 들이쳐서 폴카로 옆을 조금 연장했는데 얇은것도 미터당 가격이 천페소 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만 하고 나머지는 차광막으로 여기저기 막아놨네요. 차광막도 마대자루같은 싸구려 재질도 사진만 좋은것처럼 해놔서 여러번 골탕먹으면서 라자다에서 구입했네요. 야외 작업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현지인처럼 그을리셨네요. ㅋㅋㅋ

@ 감성돔 님에게... 네 맞아요. 저도 거의 모든 종류를 사다 했는데 몇개월 못가더라고요. 더구나 태풍오면 찢어지고요. 그 중 하나 몇년동안 사용해도 안 찢어지는게 있는데 그걸 구할수가 없더라고요. 캔버스천에 방수마감해서 얼마나 가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ㅎㅎ

사진 속 하늘이 정말 이쁘네요~ 헤드폰 끼고 작업하시는 모습도 참 운치있고 멋져보입니다

@ 남해사랑 님에게... 필리핀 하늘은 참 이쁘죠. 헤드폰 끼고 일해서 혼자만에 갬성에 빠져있습니다. ㅎㅎ

매일 뭔가를 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 LiBERTY 님에게... 벽에 페인트 벗겨져서 너무 지저분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ㅎㅎ 몇일 비 안오면 바닥 지붕 벽 페인트 칠하고 싶은데 갑자기 오는 비가 걱정이에요. 다음주에 날 잡아서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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