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회원님들 건강히 잘 계시죠? 벌써 3월입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팬데믹부터 한국에 가지 못하고 있다가 12월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고 추운것 모르고 겁없이 반팔로 다니다가 독감에 걸려서 2주는 누워있었습니다. ㅎㅎ 어머니를 카톡 화상으로만 뵙다가 직접가서 뵈니 많이 야위셨더라고요. 신장이 안좋으셔서 식품을 제외하다보니 먹을게 없다고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한국에 있는 동안 드실 음식들 만들어드리니 다시 체중도 늘고 좋아지셨어요. 와이프가 관광비자로 방문해서 더 오래는 못 있고 드실것 사다 냉장고에 채워놓고 냉장고 문앞에 레시피들 붙혀놓고 왔는데 오는내내 발걸음 무겁더라고요. 오는 비행기안에서 와이프가 자기는 괜찮으니 한국에 가서 어머니 간호하며 살자하여 도착하자마자 와이프 결혼비자 만들고 집안 정리하고 나니 이제 갈 준비는 끝난것 같습니다. 1년에 한두번 필리핀에 와서 집수리나 하고 그래야겠어요. 앞으로 삶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가다보면 새로운길이 나오겠지요. 좋아하는 노래 한곡 띄우고 인사드리려합니다. 즐거운 필리핀 생활 되시고 건강하셔요!!!! https://youtu.be/bFLs9mi6TK0?si=V1MHW7bbORgxp9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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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 한분 다들 한국으로 돌아가시는군요. 저도 작년 가을에 한국으로 왔습니다. 어머님한테 못한 효도도 좀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아이고 파블로님 안그래도 안부가 궁금했는데 한국으로 귀국하시는군요. ㅜㅜ 저도 시골에 계신 어머니 뵌지도 꽤 오래됐는데 고민이 많지만 저는 필에 머무는걸로 결정을.... 한국 가셔서 어머님 곁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대부분 모든 분들이 같은 상황이네요 파블로님 ....건승하세요......

잘 가세요 . 저는 한국보다는 필리핀이 좋아서 필리핀 에 쭈욱 눌러 살 예정입니다.

Ingat po kayo palagi. God bless po sa inyong lahat. 。⁠◕⁠‿⁠◕⁠。

한국에서도 종종 소식을 전해 주세요~ 어머님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파블로조님의 새로운 시작. 저한테는 2년 여 전 갑자기 찾아왔죠. 코로나가 극성이던 때라 대사관 도움까지 받아가며 한국에서 연락받고 이툴만에 힘들게 한국 도착. 딱히 당장 뭔가를 해야하는 상황은 아닌데, 한국에서 떠나 살 수는 없는. 언제까지? 글쎄요. 하여간, 한국어 할 줄 모르는 딸아이와 집사람이 적응할 수 있게 뒷바라지 한 6개월 하고나니 요즘은 둘다 잘 적응하고, 잘 돌아 다녀요. 날라오는 건강 보험료도 무섭고, 놀면 뭐하나 싶어 경험도 없는 일을 시작하고 1년 6개월. 언젠가 겪어야 될 일이긴 한데 너무 갑자기,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쉽진 않았네요.

참 훌륭하신 부인을 두셨습니다 늘 님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파블로님 반갑습니다. 어려운 선택이셨겠지만 그래도 현명한 결정 잘 하셨구요. 어머님 건강 챙기시면서 한국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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