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전기요금이 참 싸지요..


<P>한국은 전기요금이 기본요금만.. -_-참 쌉니다.</P> <P>저는 예전에 한국에서만 살때 항상 누진세 포함해서 30~40만원의 전기요금을 냈었지요.</P> <P>&nbsp;</P> <P>필리핀에서는&nbsp;전기요금 500페소 안넘게 나왔어요. 아마...제가 집에 냉장고, 선풍기가 없어서 그런가봐요.</P> <P>냉장고 사려다가.. 어차피 집앞에 재래시장이 있고 아침에 반찬거리사면 그날 저녁까지 반찬거리가 있으니 </P> <P>밥만끼니때마다 하고.. 그러다보니 냉장고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샀습니다.</P> <P>선풍기 역시.. </P> <P>바람이 너무 잘불어서 자다가 잠버릇에 이불차버렸다가 감기걸려서 고생좀했었지요. -_- </P> <P>좀 더우면 앞 뒤로 문열어놓으면 자연풍이 시원하게 잘부니.. 선풍기, 에어콘이 필요없더군요.</P> <P>&nbsp;</P> <P>집에 있는 전기제품은..DVD내장된 19인치짜리&nbsp;LCD TV </P> <P>그리고 커피메이커.. 요걸로 커피는 안만들고&nbsp;따뜻한 물 만들어 마시죠;;</P> <P>그리고 전기스토브. 요걸로 아침에 요리하면 저녁끼니때까지 반찬.</P> <P>그리고 요걸로 끼니때마다 밥만 지어먹지요...아..전기밥솥도 없군요;</P> <P>그리고 야금야금 전기먹는애들이...노키아 휴대폰 두개랑..아수스 렙탑 두개.</P> <P>그리고 인터넷쓸때 꼽는 아답터랑.. 가끔 쓰는.. </P> <P>스마트에서 인터넷신청해줘서 고맙다고 받은 프린터복합기..</P> <P>&nbsp;</P> <P>잘때는 밖에 빨래하는데만 불켜놓고 잡니다.</P> <P>그럼 벌레들이 불빛있는대로 가지 깜깜한 집안에는 제 피먹을때 빼고는 안들어오거든여. </P> <P>그래서 전기모기향도 없네요. 하지만 사놓고 안쓰는 전기청소기는 있네요 ㅎㅎ</P> <P>&nbsp;</P> <P>아침에 일어나서 와이프와 청소 딱 하면 땀이 납니다. (빗자루질, 걸레질)</P> <P>그래서 급속온수기도 없네요..(샤워할때 처음엔 미지근한 물이 나옵니다;;)</P> <P>써 놓고 보니 -_- 집에 없는게 많네요</P> <P>전기모기향, 가스렌지,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세탁기까지!!!</P> <P>&nbsp;</P> <P>첫번째 사진 전기스토브 저거&nbsp;250페소인가? 엄청 싼놈입니다.</P> <P>오래 쓰면 자동으로 꺼져버리는 -_-;; </P> <P>그리고&nbsp;커피메이커.. 원래 250페소짜리 물끓여주는거 사려고해썼는데&nbsp;가격대비 좋은놈들은</P> <P>전시품만 있더군요. 그래서 가격이 점점 올라가다보니 저 커피메이커를 사게 된것이죠.&nbsp;</P> <P>구체적인 가격은 기억이 나지않지만 500페소는 안넘었습니다.</P> <P>&nbsp;</P> <P>두번째 사진. 저거 소파대용입니다.</P> <P>제 집은 장판깔아놔서 신발 신고 들어오면 안됩니다.</P> <P>그리고 소파.. -_- 배달도 안해주고 비싸기만 하고</P> <P>곰곰히 생각해낸게 쿠션좋은 이쁜 방석. 저건 한국에서 샀던거에요 3만원짜리.</P> <P>&nbsp;</P> <P>세번째 사진.</P> <P>진공청소기. 사진에 보일겁니다 집에 유일한 옷장(?) 밑에 turbo vac 저거 쇼핑몰에 가면 50%에 팝니다.</P> <P>한참 구경하다가 뒤집어서 드라이처럼 쓸수도 있다고 보여주는거에 필이 꼿혔지요.. 머리속에 담아두고 </P> <P>쇼핑하다가 직원이 20% 할인 스티커들고 어떤 상품에 붙이는걸 보게 되었죠. 그래서 그 스티커 하나 얻어서 </P> <P>청소기판매하는 직원에게 쪼르르르와서 이 스티커 붙여주면 이 청소기 사겠다고 말했지요. </P> <P>그래서 70%할인된 금액으로 샀답니다. 3~4번 썼나? 그리고 안쓰고 있습니다. </P> <P>파워가..전기를 많이먹을듯한 파워라서 .. 걍 그림의 떡입니다.</P> <P>70%할인된 금액이 얼마인지 기억이 나지 않나는 관계로 가격은 쓰지 않겠습니다.</P> <P>옷장위에 있는 검은물체는 프린터복합기입니다.</P> <P>&nbsp;</P> <P>네번째 사진.</P> <P>옷장위의 검은물체의 정체랍니다. 한글도 써 있어요. </P> <P>&nbsp;</P> <P>맨 마지막 사진은 그냥 저희집 동네에서 찍은겁니다.</P> <P>malibay에서 엘리베이터없는 곳에서 월세 6,000페소짜리에서 지냅니다.</P> <P>빨리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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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terhack - 저 장판은 한국에서 가져간게 아니라 필리핀에서 산겁니다. 자꾸 밀려다녀서 접착제로 붙여놨지만... 구석쪽은 접착제가 안먹히나봅니다.

@ misterhack - 저 살림을 보고서는 살림 집이라는게 상상이 안됨니다. 단 방석이 두개니 두명이 앉아서 지내나 보다 생각은 드네요.

@ james2 - 저도 그냥 짐작했어요. 아침에 와이프 되신분이랑 청소하신다길래.

흠.. 그럼 어떻게 살아야 살림집인거죠? 저처럼 직접 사진올려서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

@ TODAM - 참새 만한 바퀴벌레 지나다니고 책이니 옷이니 너저분하게 굴러다녀야 아 이집에 사람좀 사는구나 하죠.

@ james2 - ... 바퀴벌레 때문에 동네에서도..전철역에서도 쪽 다 팔았습니다.. ㅠㅠ

참으로 소탈하게 잘사십니다... 나두 이런삶이 부러운데 그리하지몾하는군요. 언제 만나면 차래두 한잔 하시자구요 ^^&

@ 앙헬리포터 - ^^ 네

@ 앙헬리포터 - 같이 한잔해도 될까요?

@ 여행추억 - 넵 여행추억님 꼭한번 찿아뵙겠습니다...^^&

지금은 한국에 계신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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