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중국에 총 공세...난사군도 안뺏겨 (2)
중국과 영유권 분쟁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군사력 증강까지 하고 있습니다. 관련한 추가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www.philgo.com/?cate=post_in&action=view&id=info&idx=150733&page=1&cafe_id=&category= http://www.philgo.com/?cate=post_in&action=view&id=info&idx=105175 [아시아투데이=추정남 기자] 남중국해 난사군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국들이 군사력 증강까지 꾀하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도통신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9일 열리는 아세안국방장관회담에서 말레이시아가 각 군의 표준장비가 될 무기를 공동개발하자는 의제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을 비롯한 고성능 무기 시스템의 공동개발과 각 군의 장비품목 교역추진, 무기 전시회 지원, 군수산업 기술력 강화 등의 목표까지 설정됐다. 2015년 아세안 정치·안보 공동체 창설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무기를 개발해 연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응하자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남중국해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것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 움직임에 베트남이 대응하면서 부터다. 중국은 지난달 난사군도 등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문서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보냈고 베트남도 이달 들어 난사군도는 베트남의 불가분한 영토라는 문서를 발송했다. 이어 22일 전국에서 실시하는 총선을 분쟁지역인 난사군도에서 실시한다고 공표하면서 중국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선거는 중국의 주권침해"라며 즉각 비난 성명을 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는 필리핀이 맞서고 있다. 중국은 올 연말까지 해양경찰 1000여명을 증원하고 향후 5년간 감시선 36척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필리핀은 다음 달부터 미국에서 건조한 최신형 해밀턴급 감시선을 난사군도 순찰함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군 당국의 호세 마반타 대변인은 15일 AFP통신 등을 통해 "필리핀 영토의 일부인 난사군도 대한 소유권을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면서"해밀턴급 순찰함을 운용할 필리핀 해군 인력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마찰이 심화되자 중국 량광례 국방부장은 15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군 수뇌부와 군사기관 관련자들이 대거 수행함에 따라 남중국해 문제가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헐 장난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