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필리피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 관해서 (24)
필리핀인과 한국인의 다른 문화와 인식은 뭐가 있을까? 필고에 보면 필리피노 때문에 화가 많이 난분들의 글이 간혹 보이죠.. 문화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1. 팁문화 ....우리가 식당 가서 밥먹고 팁을 20 페소 ,기분좋으면 50 페소 줍니다..그리곤 속으로 자식 내가 팁줬으니 고맙겠지. 하고 우리 스스로 으쓱 합니다.... 하지만 팁을 받은 종업원은 어떤 생각 할까요? ---- 그냥 아무 생각 안합니다...팁은 당연한것이니까요..팁은 종업원의 권리입니다...안주면 욕먹어도 줬다고 마음속으로 진짜 고맙다..는 없습니다...그러니 저자식 내가 매일 밥먹고 팁줬는데 내게 고마워 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그리고 많은 손님들이 오고 다들 팁 주니까 ,내가주는 팁 기억도 못합니다.. 2. 생일에 관해...... 나랑 별로 친하지 않은 그냥 얼굴 몇번본 녀석이 어느날 Mr Kim 이번주 토요일이 내생일이다..라고 말하면 속에서 열이 확 나는 경우들이 있죠? 아니 나랑 친하지 않은놈이 왜 나한테 지생일을 말하나? 하고 ... 우리는 생일이라고 하면 선물을 내가 줘야 하는 문화 입니다.그래서 상대방이 생일이라고 나를 초대하면 선물을 줘야 하는 부담때문입니다.. 필리핀은 내생일을 알리는것은 내가 상대방을 친구로 생각한다는뜻입니다...내생일이니 와서 먹어라 ...이뜻입니다..먹는게 힘든 사람들이라서 먹는게 중요하거든요... 선물달라는뜻보다는 내생일에 와서 음식을 먹어라 라는 좋은뜻이니, 부담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가 sir my birthday tomorrow " 라고 하면 그냥 happy birthday advance ha.. 라고만 해주셔도 됩니다.. 3. 한국인은 뭔가 받으면 그사람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가 보답을 할려고 하는 마음이 기존적으로 깔려 있지만 ,필리피노는 그전에 받은것은 그저 지나간 일입니다. 필 와이프나 여자친구있는분들에게 해당 됩니다. 보통 한국남편들은 처갓집에 뭔가를 해줄려고 합니다. 우리 의식은 뭔가 한번에 해주고 끝낼려는 마음이 강합니다.. 사리 사리 가게 하나 내주면 알아서 먹고 살갰지..라는등.. 이런류의 도움은 항상 와이프와 분쟁의 씨앗이됩니다.. 가장 좋은것은 매달 소정의 돈을 꾸준히 주는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10만페소를 한번에 주고 1년을 모른체 하고 사는것보다 만페소씩 매달 주는것이 ,그들이 나에게 대하는 고마움의 효과가 더큽니다... 10만 페소 줄때는 고마워 하지만 2달후에는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매달 1만페소 주면 매달 고마워 하고 매달 나에게 친절합니다 와이프든 가족이든 ..우리와 인식이 다른점 유의 하세요. 또다른 점은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아 그리고 위의견은 전적으로 제 사견입니다...사람마다 다르게 느낄수 있는 사항도 있으니 테클은 사양입니다...요즘 하도 시비성 댓글다는분들이 있어서 글올리기도 겁이납니다... 온라인상에서도 인격은 존재 합니다... 일할 시간이라서
정확한 분석입니다 누가 옳고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지요 특히 팁이라는 부분은 강제적인 요소가 아니기에 그에따른 보답을 기대해서는 안되는거구요.
1. 팁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 틀립니다. 필리핀 팁문화는 미국식 팁문화와 다르기 떄문에 팁이 당연한것은 아닙니다. 고로 팁을 주면 조금이나마 고마워 하는 마음은 있었던 것같습니다. 얼굴 몇번 익히면 보통 기억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은건지, 아니면 더 팁을 바래서 하는 행동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차이가 있긴 했습니다. 3.너무 일반화시킨것 같습니다. 여자마다 틀리죠. 애초부터 술집 여자가 물질적인 것만을 바라고 관계를 유지하거나 결혼한 케이스가 많기때문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거죠. 한국도 비슷한 케이스면 확률적으로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나간것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닌것 같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돈이 생기면 저축하지않고 그냥 써버리는 문화에 기인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자쪽이 풍족하진 않더라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정도만 되도 제경우와 주위지인들 경우를 비추어보면 손 한번 벌리지 않고 뭐 하나 해드리면 작은것이나마 어떻게든 보답할려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습니다.
@ 사운드 님에게... 동의합니다 언제부터 필리핀에서 팁이 당연한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3번은 사람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자라온 환경이 받은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니가 부자니까 나누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죠
와, 3번째 예시읽다가 아주 심하게 와닿네요. 요즘 그비슷한 고민중이였는데 제가 완전 잘못생각하고있었군요.
이런 글 정말 좋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성의 있는 글 잘 봤습니다.
1,2번은 그럭저럭 문화차이라 본다 쳐도 3번은 아닌듯 싶네요. 그것은 사람의 도리며 인격의 문제죠.은혜를 모르는 인간을 인간으로 봐야 할까요? 우리 전래동화를 봐도 세계 어느나라 어느 민족도 크건 작던 은혜를 저버리는 인간을 단지 문화차이로 이해하지 않죠. 이런점에서 필리핀 사고방식은 차라리 동물에 더 가깝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아니 동물도 은혜를 아는데 ㅉㅉ.. 또한 크건 작던 필리핀인에게 정기적으로 무엇을 주는건 위험해요.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계속해서 무시하다 정말 어려울때 작게 한번 도와주세요. 당신이 재벌이어서 그들을 당신처럼 부자로 만들어 줄수 없다면 당신의 정기적인 도움은 그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일뿐이고 그들의 당연한 권리로 바낍니다. 이 얘기는 숫하게 나온거라 여기서 그만...
3번이 가족의 경우와 일꾼의 경우가 다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필리핀 사람들은 줄때 뿐이고 계속주다 안주면 입나오구요. 그래서 제가 느낀 결론은 간헐적으로 줘야 효과를 크게 보더군요
@ best612 님에게...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좋은 글이네요. ^^ 팁은 조금 전 일어난 과거의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작은 보상입니다. 팁을 잘 받는 직원들은 특별한 사실 (팁을 항상 많이 주거나 항상 안주거나)이 없는 한 기억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생일 얘기를 하는 건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라서 고맙죠. 물론 초대를 받으면 선물을 가지고 갑니다만 받는 사람의 수준에 맞게 준비합니다. 보통은 밥값 정도의 선물이죠. 필리핀사람들이 고마움을 잊는다기 보다는 외국인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자인 외국인이 만페소 도와주는 것과 가난한 필리핀 친척이 아껴주는 만페소의 차이가 있겠죠.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한번에 해주고 끝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계획대로 잘풀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2달에 한번씩 2만페소 주는 것보다는 매달 만페소주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날짜를 정해 놓고 주는 것 보다 도움을 요청하는 부탁이 여러번 왔을때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태클은 아니고 영어를 배우시는 분들을 위해서 정확한 표현이 중요하기에 happy birthday in advance in advance 미리로 고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범죄자소굴필리핀 님에게... 글귀가 과격하여 다소 거슬리는 부분은 있으나 요지는 옳으니 참고 읽었네요. 필리핀인 태생이 이러하여 이방인인 우리가 아무리 떠들어도 천년 만년 변하지 않을 거요. 이제는 분노에서 그저 안스러운 마음이 들뿐이죠.
1. 팁 줘도 되고 안줘도 됨. 부담 갖을 필요 1도 없음. 팁 주고 나중에 난테 잘하겠지 기대감을 갖으시는분이 있다면 그분 맘만 상하실거임. 단 일반적인 팁보다 확실히 임팩트 있는 팁을 주면 다음부터 확실하게 잘함. 예) 자주 가서 20페소 50페소 주느니 어쩌다 한번 500페소 1000페소 한번 주면 그 기억 평생감 근데 이걸 또 자주 주면 안됨 아주 어쩌다 한번 주면 효과 만점. 2. 생일 이것도 그냥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받아 드리면 됨. 여유 되면 선물 암거나 사고 사기 귀찮다 싶으면 참석만 해줘도 됨 보통은 생일날 사람들이 많이 오는 걸 자랑으로 여김. 3. 은혜 필리핀 사람들도 은혜는 갚음. 글쓴이에게 더 많은 만남을 추천함. 추가로 공무원, 경찰, 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돈으로 한번의 선물 보다는 글쓴이 말처럼 조금씩 자주 해주는게 효과가 큼 예) 티비를 현찰(10만페소)로 사주는 것 보다 할부로 사주고 매달(3,4천페소) 지원해주면 효과 만점 필리핀인 중에 진짜 친구를 아직 못 만나신 것 같은신데 친구는 친구입니다. 한국인 친구들 보다 100배 나아요^^
@ MyWay 님에게... 한국인 친구들 보다 100배 나아요^^ 정말요? ㅋㅋㅋㅋㅋ 필리핀 11년차입니다.
@ parmirs 님에게... ㅋㅋㅋ 필리핀 26년차입니다
@ MyWay 님에게... 대단하시네요. 웃고 갑니다. 저 윗분은 " 내 앞에서 주름 잡지 말아라" 라는 의미에서 필리핀 11년 차라고 유세한번 떨어보려다가, 님 앞에서 주름을 잡고 말았네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아 볼려다가 다리미로 다려져 버렸네요.
@ YoutobeBiz 님에게... 11년차도 짧은건 아닌데 26년이면.... ㅋㅋ
@ MyWay 님에게... 추가로 처갓집에 정기적으로 뭘 해준다? 또는 목돈으로 무엇을 차려준다? ▶계층에 따라 다름◀ 그런데 지원을 해줘야 할 정도이면 중산층 이하로 보고 절대 비추 정기적으로 뭘 해준다? 일가족 친족들이 일을 안하고 달라 붙어서 살 가능성 농후 목돈으로 무엇을 만들어 준다? 일가 친족들의 성화에 더 해줘야 함 예) 처 사리사리 오픈 처의 언니 나는 안될까? 저쪽 동네도 좋은데 처의 오빠 나는? 처에게 집중 로비 들어감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방법 그냥 알아서 살다가 병원비 부족하다면 도와주고 아주 특별한날이다 싶으면 도와주고 생일이다 싶으면 선물이나 현금 조금 주고 그냥 한국인들끼리 사는것처럼 살면 됨 동정심 갖는 순간 몇 년후 뼈만 남음.
우리 회사 관리직 필리피나는 온 직원 생일이라고 일주일 전 부터 나에게 노래를 부르고 지가 식당잡고 제일 신나함. 심지어 음식 마구 시키고 take out 해감. 정작.내생일은 퇴근할 때 bye. sir. happy birthday. 하고 퇴근함. ㅠㅠ. 그 이후로 안챙겨주니 서운해함.
한국인이라 그런지 3번이 제일 어려운 점이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글 이네요.ㅎㅎ 이런글 혹시 주관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나름 잘 정리하신듯 합니다.
3번..필리핀 서민들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질 못합니다.. 왜냐면 그래 본적도 없고 그럴 여유도 없습니다.. 사리사리 10만 들여 해주면 얼마 안 있어 그거 손해 다 보고 정리합니다. 다른데 필요하다고요.. 싼 땅 나와서 땅 사주고 천천히 집 짓자고 하면 몇달안에 그 땅 팔아버립니다. 돈 필요하다고요.. 돈 관리를 못하기 때문에 그냥 조금씩 돈 부쳐주는게 답입니다.. 물론 서민들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