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시는것 어떠세요?


어제는 와이프가 저녁늦게까지 김치 담그느라 고생을해서 오늘 몸이 좀 피곤한가봅니다. 날씨도 덥고 좀 시원한것 만들어줬으면해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말차로 실타래빙수를 만들어줬었요. 사다논 과일이 없어 크레페 과자 눈에 보이길래 부셔서 올리니 좋아합니다. 점심은 어제 담근 김치와 새우볶음밥을 했어요. 김치가 맛있으니 다른 반찬 필요없습니다. 필리핀 사시는것 어떠세요? 한국과는 다르지만 그게 필리핀만에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한국과 똑같으면 필리핀에 살 이유가 없겠죠. 한국에서는 볶음밥 한번 한적 없었어요. 나가서 사먹거나 배달해먹거나요. 바쁘다는 이유로요. ㅎㅎ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갖고 사는게 가장 큰 행복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참! 많은 추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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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가끔 내가 여기에서 왜 이러고 있나 라며 현타가 오곤 했지만 이제는 사람 사는 곳 다 비슷비슷하고 또 나름의 필리핀의 장점들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을러서 한국에서든 필에서든 사먹거나 아니면 비비고 등 인스턴트 쿠킹푸드로 일관 중 ㅎㅎ 인생은 어차피 하숙생...

@ DDUK BUL 님에게... 네 그쵸 떡불님 말씀이 맞습니다. 장단점이 있고 자신의 자리에서 마음이 편한곳이 좋은곳이지요.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귀중한 인연이 생기시면 하숙생에서 요리사가 되실수도... ㅎㅎ

마음의 평안과 여유 저도 공감합니다.^^ 한국에서 산속에 살면 많이 불편한 사람도 있고 마음이 평안하다는 분들도 있듯이, 교민분들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요.

@ 토깽이821 님에게... 네 토깽이님 우문현답이십니다. 교민분들 모두 여유롭고 가족에 평안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나는 한국에서만큼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게 참 편해요. ㅎㅎ 지금도 창피한게 ^^ 10년전에 필리핀 중산층 교회에서 Sunday School 교사했을때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한번은 교회에서 어느 필리핀 아이 엄마가 나를 보고는 기분 나쁜 인상을 쓰면서 지나가는 거에요. 그런데 그날 동료 교사가 Facebook 에 내 사진을 올려줬는데, 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 등 외모 치장이 너무 과하더군요. 입술은 빨갛고.. ㅎㅎ. 동료 필리핀 교사도 내 영향을 받아서 어느날 짙은 화장을 하고 교회에 왔는데 얼마나 안 어울리던지.. ㅎㅎ 그런데 지금은 옷은 간편하게 입고, 요즘은 많이 더워서 선크림만 바르고 다녀요. 。◕‿◕。

@ Alissa 님에게... 네 동감! 저도 결혼 초기엔 와이프 친척들 모임에 갈때 신경쓴것도 아니지만 셔츠에 구두정도 신고 갈려면 와이프 간편히 입으라고 하더라고요. 친척들 모두 편하게 온다고요. 지금은 아주 편하게 하고 다녀요. 밖에 나가도 마주칠 사람도 없고 다들 필리핀사람인줄 알아서 품위유지 할 필요도 없고요.ㅎㅎ

필리핀에 오니 외롭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나머지는 전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듯 합니다.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마음을 바르게 갖고 도를 닦듯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 파블로조 님에게... 필리핀 오기 전 별거생활 할 때와 비교하면 정말 많이 평온한 마음이 돤것 같습니다. 스트레스의 80%는 없어졌지만 아직 20%가 남아서, 그래도 도를 닦듯이 하는건 아마 직장 은퇴까지 하고 나야 하지 싶습니다.

뭔든 새우가 들어가 면 고급져 보인다는 홍합도

@ Bangfong 님에게... 네 ㅎㅎ 좀 귀찮아서 그렇치 냉동제품들 종류별로 조금씩 사다 놓으면 요긴하게 사용이되요.

추천도 포인트가 들어간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ㅠ 포인트가 없어 추천 못드리는점 죄송합니다.

@ Prisia 님에게... 어이쿠 별말씀을요. 추천 받을만한 글도 아닌되요. 재미도 없고요. 레벨이라도 올리면 성취감이 있을것 같아서요. ㅎㅎ 글 읽어 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제가 필리핀에 사는 이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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