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런 쓸데없는 글을 쓰는가? (24)


저보다 더 한국 개신교와 선교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 드물어요. 저는 신학교도 중퇴지만 다녔고 모태신앙이었습니다. 빠삭합니다. 제가 이런글 써도 꿈쩍안하는거 알아요. 제가 이런다고 사랑의 교회 오정현이 아들한테 안물려줄까요? 김삼환 아들이 하는 명성도 앞으로 손자가 할겁니다. 알아요. 큰교회 작은교회 시골교회, 워낙 이사를 많이 다녀서 다 다녀봤어요. 브랜드 교회도 호기심에 다녔습니다. 그냥 불편하게 하고싶은 겁니다. 본인이 안봐도 지인들 무조건 봅니다. 해서 조회수는 높아요. 개신교회 특성 중 하나가 성문제입니다. 청년회부터 심지어 고등부 전도사들까지 최고 위로는 담임목사까지 아주 흔하죠.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 성이라는게 까딱하면 무너집니다. 제가 필리핀 선교사님들 성문제 모를까요? 알아요. 근데 그건 그냥 넘어가는겁니다. 왜냐면 대다수 멀쩡한 선교사님들한테 피해가 가니까요. 그리고 30대까지 성욕제어 힘들어요. (생각해보세요. 한인 선교사가 이렇게 많은데 선교사가 필리핀 여자랑 결혼하거나 그 자녀들이 필리핀 사람과 결혼하는거 본적 있나요? 이상하지 않나요? 가뭄에 콩나듯 있긴해요.) 아래기사 보세요. 한국 기독교 언론은 필리핀 경찰같은겁니다. 부패한 봉투없이 생존못해요. 이 기자가 백모선교사가 진짜 감옥서 3년 있었는줄 알았을까요? 아니예요. 한국 기독교 언론은 국민일보 포함 다 이렇게 씁니다. 왜??? 이걸 은혜스러워하는 60대 이상 꼰대들만 읽거든요. 기독교 성결교라는 꼰대 교단과 한국언론이 화학작용을 일으켜서 백모선교사 사건으로 난리치는거보니 와 이건 선넘었다 생각했어요. 그럼 왜 지금이냐? 일단 백모가 완전 무죄 받기를 기다렸습니다. 안전한 상황에서 권면하려고요. 제 글의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백모 선교사님 다시는 필리핀 오지마세요. 멋진 간증하나 득템하셨으니 한국서 행복하게 사역하세요. 축복합니다.

Comment List

populous

@ 찌질이 님에게... 간만에 동의할말을 써주셨네요. 죵교단체 과세에 대해서 찬성합니다. 쓰레기짓하는거 까지는 이해하는데 세금내면서 했으면 합니다.

바다에자빠져사기꾼조심

@ 찌질이 님에게... 찌질이는 사기꾼은 아님

Baturo

@ 찌질이 님에게... 교회헌금에 과세하면 정권 바뀝니다. 여야 표차이가 얼마 안되서 기부금은 오히려 세금혜택 줍니다.

Baturo

@ 찌질이 님에게... 맞는데 그런 사람들 투표율 낮아요. 반면 순복음교회 표, 김장환표는 현찰같이 귀중합니다. 저는 한국 개신교 전문가예요.

Baturo

@ 찌질이 님에게... 김장환한테 축복받으쇼.

Joshua

같은 크리스쳔인데 왜 다를까요? 1) 사람마다 은혜(Grace)가 다릅니다. 2) (신앙의) 그릇이 다릅니다. 3) 믿음,은사,은혜의 분량(Measure)이 다릅니다. 4) 영적수준(Spiritual level)이 다릅니다. 5) 교회안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지만 사탄의 자녀들도 있습니다. 6) 계층(Level)이 다릅니다. 기독교계는 많은 영적 Baby /Sunday Christian 들을 넘어뜨리는(실족) 세력들이 있습니다. 엉터리(False) 리더들이 많고 그들은 사람들을 미혹시킵니다. 혼란,미혹,불신이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Matthew 24:10-11)

Baturo

@ Joshua 님에게... 근데 거짓선지자들이 더 잘나가던데요.

Joshua

@ Baturo 님에게...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하니까..?

Baturo

@ Joshua 님에게... 진짜베기는 가난하고 고생합니다. 필리핀에도 그런 선교사님들 있어요. 물론 사람들이 관심이 없죠. 종합대학쯤 운영해야 좋아하더군요.

Joshua

@ Baturo 님에게... 나의 리더 선교사님들은 지금도 가난하고 고생하시지만 나는 관심이 많아요. 소수의 진짜 선교사님들도 계세요. 。⁠◕⁠‿⁠◕⁠。

Baturo

@ Joshua 님에게... 맞습니다. 저도 몇분 알아요.

azziral

모든 종교.. 는 답이 없습니다 .. 거짓과 위선으로 포장된 그럴듯한 회사일뿐.. 종교를 맹신해서 돈과 시간을 갖다바치는 멍청한짓하지말고 각자 도생하는 세상이. 된거죠

김치아빠

종교 문제를 종교인과 논쟁을 한다? 아래 엘리사님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관점을 종교로 결부지어서 이야기 하는 분들과 논쟁이란거 자체가 안된다는걸 잘 아실겁니다. 또 그분들은 그걸 받아들이는게 믿음의 분량이기 때문에 불편할 문제가 되지도 않구요. 한국 대형 교회들은 이미 자체 자정 작용을 잃은지 오래 입니다. 초대교회 사도인 바울은 허리끈도 두개 갖지 말라고 했던가요. 그런 목회자 찾기 힘들죠^^

Baturo

@ 김치아빠 님에게... 워낙 부자라 논쟁자체를 피하네요. 제가 늦었어요

김치아빠

@ Baturo 님에게... 한국 대형 교회들은 이미 폭주 기관차 같은 존재입니다. 인간이 고칠 수 있는 범주는 넘어 섰다고 봅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판단 하시겠죠^^

Joshua

@ 김치아빠 님에게... 나도 필리핀에 있는 어느 큰 선교센터에서 한국인 목사,장로,권사등한테서 모함받고, 그들이 자기들 유익에 따라서 다른 순수한 선교사들을 이용하고 모함하는 모습을 보면서 쇼크 받았었어요.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ㅋ

김치아빠

@ Joshua 님에게... 신학생들 중에 정말 사명을 갖고 가는 친구들 별로 없죠. 생각해 보면 그냥 ‘교회 오빠’로 자랐으니까 당연하게 가야지!! 다른거 할거 없으니 신학교나 가볼까? 정 할거 없으면 목사 안수 받고 목사나 하지 뭐... 직업으로써 하는건데 뭐 어때?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는 바리새인 같은 거짓 목회자들 참 많죠. ^^

Joshua

(생각해보세요. 한인 선교사가 이렇게 많은데 선교사가 필리핀 여자랑 결혼하거나 그 자녀들이 필리핀 사람과 결혼하는거 본적 있나요? 이상하지 않나요? 가뭄에 콩나듯 있긴해요.) 이미 한국에서 결혼하고 필리핀에 오신 선교사들이 많고, 자녀들은 MK(Missionary Kids) School 다니거나 대학은 한국 또는 미국으로 가쟎아요. Local school 다니는 MK들도 있는데 결혼을 꼭 필리핀 사람이랑 해야 할 필요는 없지요. 아는 MK는 또래 중국계 필리핀 여자랑 결혼해서 아기낳고 잘 살아요. 하층민 여자는 아니고 피부가 하얗고 똑똑하고 참 예쁘더군요. 주위에서 필리핀 여자랑 결혼한 한국인 남자들은 대부분 한국인 아내와 이혼하고 필리핀 여자랑은 재혼이고, 선교사들은 한국인 아내랑 사별하거나 한국에서 결혼을 못 한 노총각들이더군요. 그리고 필리핀 여자들 집안이 다 가난해요. 내가 본 것만 그렇다는 거에요. 。⁠◕⁠‿⁠◕⁠。

Baturo

@ Joshua 님에게... 맞아요. 근데 필리핀 선교사 자녀 숫자 생각하면 현지인이랑 결혼한 숫자 너무 적지 않나요? 수많은 mk가 필에서 공부했는데 몇 커플 나왔나요? 이상합니다. 인종차별이 작동안한다고 생각하세요? 절대 정상적이지 않아요. 필리핀 사람 그렇게 사랑하면 사위가 좀 있겠죠. 근데 매우 드물어요.

Joshua

@ Baturo 님에게... 예전에 운동 가르쳐 준 MK가 필리핀 여자친구랑 같이 왔었어요. ㅎㅎ 그리고 어느 한국인 여자 선교사는 진짜 필리핀을 사랑하고 결혼도 필리핀 크리스쳔 사역자랑 결혼했는데 헤어졌대요. 남자가 여자를 이용했다고 들었어요. ㅋ 이건 내 경험담인데, 내가 외국에 살때 현지 교회에 다녔는데 나한테 무척 호감을 가진 백인 MK가 있었어요. 아버지,어머니가 인도네시아 선교사셨고 그 MK는 필리핀 Faith Academy 에도 다녔어요. 그 MK랑 같이 교회일도 하는 등 우리 둘은 참 좋아했는데 그 MK 엄마가 나를 좀 핍박^^ 했어요. 인종차별이였어요. 내가 떠날때 MK 친구 집에서 파티도 해주셨지만 처음 그 MK 엄마의 싸늘한 얼굴표정은 지금도 기억해요. ㅋ 희한하죠? 인도네시아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선교사로 살았으면서 막상 자기 자식이 Asian 이랑 사귀는건 경계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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