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비 특허등록 가능? (9)


중국에 김광춘씨라는 조선족이 있습니다. 이분 비즈니스가 한국상표 미리 등록하고 한국업체가 현지에 진출하면 수억대 합의금을 요구하는겁니다. 파리 바게뜨는 파리 바케트로 등록하는 수법입니다. 비슷한 경우로 동남아 다니다보면 중국브랜드가 우리나라 브랜드 카피해서 운영하는 경우 흔하죠. 근데 우리도 저런짓거리 했었어요. 백모 사장의 백모다방도 처음 원조벅스로 시작했어요. 그럼 졸리비 한국서 등록하면 합의금 받아낼 수 있나요? 일단 특허청 검색해보니 졸리비는 디테일하게 치킨조이까지 상표등록 해놨네요. 놀랍게도 1995년부터 계속 등록했으니 아마 그때부터 야심이 컷었나봐요. 놀랐어요. 1995년이면 졸리비 그닥 압도적이지도 않았는데. 27년전부터 한국진출을?? 근데 영어 안쓰고 졸리비 햄버거로 창업해 놓으면 골치아플거 같아요. 더 이나살도 비슷한 경우인데 망했으니 큰 문제는 없을거 사람들 참 간사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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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아빠

잘 아시겠지만 보통 분별력이 없는 보통 명사의 경우는 로고 자체의 디자인을 상표을 해야 합니다. 다른 글에서 언급하신 Red horse 나 Potato corner, Bench 같은 상표는 로고 디자인 바꿔서 얼마든지 등록 가능할겁니다. ㅎㅎ 다만 졸리비와 이나살은 좀 다른 문제인게 졸리비는 졸리비에서 만든 고유명사죠. 그걸 한글로 적는다? 그래도 졸리비로 인정 될겁니다. 그런데 이나살은 그냥 음식 이름일뿐 그게 망 이나살 카피임을 증명하라? 누가 봐도 비슷하지만 법이 정한 규격만 벗어나면 다른 브랜드로 인정해주게 되겠죠. 예로 한국의 “김밥천국”은 다들 이름은 김밥 천국이지만 로고나 간판 디자인이 다 다르죠. 다 다른 프랜차이즈란 소리....

Baturo

@ 김치아빠 님에게... 상식적으로 그럴건데 덮죽은 폐소했어요. 케바케인가봐요. 덮죽이 백종원이 방송에서 만든건데 대법원은 덮, 죽이라는 보통명사 안된다네요. 요는 아무도 몰라요. 판사맘.

김치아빠

@ Baturo 님에게... 졸리비와 덮죽은 많이 다르다 봅니다. 졸리비는 이미 전세계(?) 적으로 이미 “필리핀식 치밥과 스파게티등을 파는 프렌차이즈”로 유명해진 업체명이니까요.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굴삭기를 엑스카베이터가 아니라 포크레인이라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랄까요? 하지만 덮죽은 이제 새로 만들어진 신조어이고 김밥천국, 맥주창고 같이 일반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밖에 보지 않은거겠죠. 만약 덥죽이 본죽처럼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후 카피 업체가 생겼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았을 까요? ^^

Baturo

@ Baturo 님에게... 이래서 어려워요. 덮죽은 당연하게 승소할줄 알았죠

바다에누워

망이나살은 보통명사를 지방어로 표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Mang 은 Mr.(Mister)의 지방어 • Inasal 은 바베큐 방법중 한가지. ♡이니하우는 불꽃에 의한 바베큐/ 길거리에 소규모 ♡이나살은 열에 의한 바베큐(roast). 렉쵼(lechon)이 해당 될것으로 사료됨 암튼, 망 이나살은 영어로는 Mr.Barbecue. 보통명사이기에, The inasal 은 상표도용은 아닌듯요. 불고기(bulgogi)를 예를 들면 이해하기 쉬울듯 싶네요~~ Ps: 친구식당 주방구경하던중, 불고기 만들어 놓고 토치램프로 빙 둘러가면서 살짝살짝 태우더군요. 왜 태우냐고 그러니, 그래야 맛있데나~ 그래서 태운음식 먹으면 암걸린다 했더니, 괜찮데요. 그 다음 부터는 밥먹으로 오라해서 가면 불고기는 사절~~^^ 공짜라도 싫음~~ 친구한테 부조금 받느니 내가 부조금 줘야지~~^^

Baturo

@ 바다에누워 님에게... 근데 폰트랑 로고 등등 너무 노골적이어서 보기좋지는 않네요

바다에누워

@ Baturo 님에게... 그런 부분이 있지요~ 상호는 모방하면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저를 따르는 아들같은 동생이, 영주권 받을려고, 치킨집을 차리려는데 상호가 뭐가 좋냐하고 묻더라고요. 여러사람한테 물어보니 코리안 드라마니 연예인이 요즘 잘 나가니 "코리안치킨 하우스"등 모두 코리안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한국 치킨을 이미 먹어본 사람들은 실망할수도 있으니~~ " 더 닭(The Dak) 혹은 꼬끼오(kkokio)로 하라고 해서 상호가 "The Dak" 항상 4~5 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치킨집이 되었지요. 뭔가하는 호기심에, 항상 긴줄 있으니 덩달아~~^^ 반면 큰 상가 입구에 거창하게 차린 "코리안 치킨 바베큐" 는 파리 날리는 중~ 두군데 모두 그맛이 그맛인것 같지만 닭장(Cage)에 가두어 키운 닭과 방목(free range)해서 키운닭은 고기향이 다르죠. 계란 맛도 다르고 또한 상호에 대한 호기심도 작동된듯 싶네요~~

컴퓨터설정

조선족들 진짜 줘패고싶네

서린맘

졸리비 세트로 4000원 이하면 모를까 졸리비 망할겁니다. 그닥 특이한 맛도 아니고 필리핀 프렌차이즈 그것도 햄버거 주력으로 판매해서 한국 사람들 한테 어필 할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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