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man eating One men dath no checking

<p> 97년 초 상당히 지난 일이지만 지금도 가끔 고소를 머금는 일이다.....</p> <p> 당시 영어와 타갈로그를 전혀 못하던 전 모씨가 필리핀 한 가정에 초대를 받아 저녁식사를 양식으로 잘 먹고</p> <p> 인사 치례로 한 말 땡큐 라고 한것 까지는 좋았다.</p> <p> 그리고 좌중을 둘러 보며 갑자기 뚜맨 있띵 완맨 댓 노 첵킹 하더니 날 처다보며 득의의 미소를 머금은 표정 좌중은 그냥 무덤덤 하게 있었지만 난 뒤로 넘어가 한동안 호흡 곤란을 겪었다...............</p> <p> 당시 그는 영어 사전을 끼고 다니며&nbsp;정말 귀찮을 정도로열심히 물어왔었다.</p> <p> 그뒤 얼마후 재미있는&nbsp; 동네&nbsp;사람 &nbsp;하나가 놀러 와 그날따라 구석에서 시무룩 하니 앉아 있자 갑자기 전 모씨 왈 &nbsp;너 왜 벌레씹어먹은 얼굴이냐 를 영어로 알려 달란다 상황을 파악하고 (Whey are you cloudy) 라고 가르쳐 주니 한쪽 구석에서 사전을 뒤적이다가&nbsp; 달려 와서 왜 벌레가 없냐 고 묻는다 ..돌아서며 혼자 왈 .자기도 영어를 잘 못하는거 아냐?..</p> <p> 동네 쌀 장사 하는 한 친구가 가끔 놀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산미겔도 한잔씩 하곤 했는데 이친구 영어를 못하는 전 모씨를 자주 골탕 먹인다 한번은 자기가 아주 좋은 타갈로그를 알려 주겠다고 하며 시장에서 생선을 사며 상인 에게 한마디 하면 잘 해준다는 설명과 함께 가르쳐 준말 전 씨는 한글로 적어서 한참을보며 외웠다 그리고 얼마후 재래 시장 장날 장구경 겸 부식을 사러 나가서 갈롱공 몇마릴 사면서 생선 장수 아줌마에게 점잔잖케 huugasan poki mo 라고 한것이다 타갈로그 한글 사전이 없으니 열심히 공부하던 그는 골탕을 먹을수 밖에 없었다...</p> <p> 돼지고기를 사러 재래 시장 에서 한번은 삼겹살 닮은 부위를 찾아서 2킬로를 사며 아줌마 에게 주문 을 하는데</p> <p> This two kilo makano ..... sliding 그러곤 의기 양양해서 삼겹살 사촌 정도 되는 걸 받는다.</p> <p> 상당히 시간이 지난 일들이 가끔 혼자 실성한 사람 처럼 웃게 만드는군요 글재주가 없어 재미있는 일을 재미 없게 밖에 못 적는답니다&nbsp; 많이 이해 하시고 읽어주세요...</p> <p> 열공들 하시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많이 올려 주세요.</p> <p>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nbsp; 화이팅.</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