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무식하게 배우기(3)
<p> </p> <p> 4) 회화. 정말 좋은건 원어민이랑 많이 얘기하는거겠죠.<br /> 그게 돈/시간/부담 때문에 안되시면...</p> <p> 그냥 이건 제가 제 학생한테 써먹었는데요.<br /> 외국인이랑 대화하기 싫다, <br /> 난 시간이없다, 돈이 없다...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듯</p> <p> (물론 원어민이랑 대화하는것보다 훨신 적은 효과입니다).</p> <p> 제 학생중에 흔한 도피유학 있죠...<br /> 한국에서 고등학교에서 소위말하는 집단 따돌림 (왕따)를 당해서 온 학생이였는데.<br /> 워낙 사람이랑 대화를 하는것도 싫어해서 정말 힘들었던 학생이였습니다.</p> <p> 제가 영어를 한시간 해주고 그리고 같이 영어공부 가르켜주는 그런 레슨이였는데...<br /> 대화를 안하니까 영어는 안늘고 그래서 정말 애먹었습니다.</p> <p> 한국말로 대화하면 그래도 재밌게 잘 말하는 학생이였는데,<br /> 영어에 자신감은 없고 그래서<br /> 그 숨겨져왔던 의기소침한 구석이 영어만 하면 막 나오더라고요 ㅠㅠ.</p> <p> 제가 그래서 내린 대책은 책을 골라줬습니다.<br /> 대화내용이 많은 책이였죠.</p> <p> 그냥 책방가서 초등학교 6학년 레벨 찾고 대화 내용 많은 책을 샀습니다<br /> (영어 책 레벨 무시하지 마세요. 서울 좋은 고등학교 나왔다던데 그래도 조금 어려워 하더라고요 문맥같은건).</p> <p> 그리고 숙제를 줬죠.<br /> 집에서 이걸 읽어야되는데...</p> <p> 대신! 큰소리로 읽기.<br /> 그 아이는 외동아들이였는데</p> <p> 제가 동생 갖고 싶은적 있니? 라고 물어보니 남동생이 갖고 싶었데요.</p> <p> 그래서 초등학생 남동생이 있다고 상상해보고<br /> 걔한테 읽어주는 듯이 이 책을 큰소리로 집에서 읽으라고 했죠.</p> <p> 그리고 책 2권 쯤 끝나갈때는... 영어회화 할 때 떨지 않더라고요.</p> <p> (계속.....)</p>
너무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무식했던 아줌마가 애들 세명 데리고 8년전에 필리핀에 들어와서 했던 방법이 많이 보이는군요~ 그런데 전 단어에도 연연했었더랍니다. 지금은 대학 졸업해서 한국서 직장생활하는 큰딸. 이번 4 월에 대학 졸업하고 돌아갈 딸.....대학 1 년 아들... 전부 대학생인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필핀에 온지 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영어가 잼병이라... 사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님 께서 하라는 데로 한번 해 보겠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