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필리핀 생활에 참회록 5


<p><br /><br />돌아 갈길은 없었다<br />뭔가를 해야 했다<br />그 와중에 종택이도 한국을 정리하고&nbsp;들어왔고 하루 이틀있다 종택이는 불편한지 <br />옆에 방을 하나 얻어 나갔다.<br />두어달을 이것저것 알아보려 마닐라에 갔다 오면서<br />지금 거주지는 너무멀고 한계가 있어보여 없는돈이지만 마닐라랑 가까운곳으로 이사를 했다<br />마닐라랑 가까운 카비테 바코올로 월세 6000페소짜리로 이사를 하고 종택이랑같이 살았다<br />보증금과 월세,&nbsp; 냉장고, 프라스틱 식탁과 프라스틱 식기 그리고&nbsp;스폰지매트리스,이불만 샀다.<br />나름 노력을 했지만 정말 남은돈은 얼마 없었다.<br />시간이 갈수록 다음달월세가 걱정됬다.<br />그동안 놀고있었는건 아니지만 필리핀 초짜로써 할수있는게 많지는 않았다.<br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돈을 구하려 <br />구할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구하는 방법밖에 없었다.<br />무작정 한국에 갔다<br />친구에게 연락했다. 석우는 은행에 다니고있었다<br />아무말없이 은행으로 오라며 월급액 전액을 봉투에 담아&nbsp;내밀었다<br />"내가 받은 월급이야. 줄께 이것 밖에 없네"<br />150 여만원이였다<br />고맙고 부 끄러웠다. <br />아직 까지 석우에게는 못 다한 숙제처럼 마음의 빚이있다.<br />물런 아직 까지 갚지 못하고있다. 달라는 얘기도 없었고 그냥 돈으로 주기에는 <br />내 맘이 허락하지 않는다<br />정말 언젠가&nbsp;내가 필요 할때&nbsp;내 나름의 방법으로 갚아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놈도 요즘 잘나가고 <br />3년전에 은행 지점장이 되어 지금은 임원을 바라보고 있어 갚을날이 점점 멀어진다<br />영원히 잘나가 갚을날이 없으면 좋겠다.<br />시간이 남아서 질량으로 가서 같이 농구 하던 필리피노를을 만나 이렁 저런 얘기를 하다가<br />"형님 어려우면 한국에 올때마다 필리핀 음식을 가져다 주세요"<br />"우리가 살께요"&nbsp;우연한 행운이 였다<br />그래서 여기저기서 빌린 돈으로 한국 악세사리와 주문받은 나아키 농구화를 가지고 다시 필리핀에 들어갔다<br />필리핀에 들어가 종택에게 설명하니 , 종태이는 그돈으로 좀더 버티면서 좋은일을 만들자 했고<br />난 그 돈으로 한국갈떄는 필리핀음식과 필리핀에 올때는 한국물건을 사다가 팔아 우선 생활비라도 <br />할수있도록 하자라고했지만<br /> 종택이는 "너희 가족이랑 같은 집에서 혼자 사는것도 불편하고 남은돈을 반 나누어서 각자 살자"<br />종택이에게도 힘든 결정이였을거다.<br />여기까지 데려온 내가 미안했다.<br />종택이에게는 사귀는 필리핀여자도있었고 용인의 땅 부자 독자 라 나보다는 현실에 대한 압박이 덜했다.<br />그렇게 우리집을 나가고 한1년후에 필리핀을 떠나게되고 가끔씩 놀러만 왔다<br />요글래 통화와 만나니&nbsp;용인에서 몆번 사업을 하더니 요즘은 원룸과 빌라몇채를 짖고 월세로 생활한다며<br />낚시를 즐긴고한다.<br />이렇게 서로 나이들어가고 있나보다.</p> <p>이제 기댈때도 없어졌다 <br />이때까지는 종택의 활달한 성격이 좋았고 한교 단닐때 용인에서 유학(?) 왔다고<br />놀리던 나름 뒷배경(?)이 부러웠고 약간 기대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미안한 맘으로 각자의 길을 갔지만<br />여전히 같은 동네에 살며 자주 어울렸다.<br /><br />한국가는 아침이면 아내는 새벽에 자포테 제래시장에서 부화가 덜된 오리알을 사와 삶고<br />난 주문받은 필리핀음식하며 쏘스, 판식칸톤은 박스로 준비하며,<br />개인적으로 필리핀에서 한국으로보네는 물건까지<br />아침마다 전쟁치르듯 준비했다<br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질량에가서 팔면 5배 이상 받았고 바로 현금으로 줘서<br />뱅기값보다도 좀 남았다<br />올때는 알버트전의 악세사리나 개인적으로 부탁받은 물건을 사와 일단 생활은 됬다<br />당시에는 필리핀에어가 외국에서 귀국하는 근로자도 있고해서 <br />지금 처럼 스트릭하게 kg을 체크하지않았고,<br />한국공항이나 마닐라 공항도 세관이 엄격하지않았다<br />하지만 이것도 일년 가까이 하니 물량이 점점줄고,<br />대규모 업체가 콘테이노 베이스로 시작하니 더 이상 할수가 없게됬다.<br />그게 나에게는 더 행운이 되었다<br /><br /><br /><br /><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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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빨리 써 주세용!!!

예전생각납니다......물건가져가면 필핀가게에서 사주고 ...생망고도 가져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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