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비빔밥 (9)
금요일... 긴장 풀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죠.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늦은 낮잠자고 있는데 큰딸이 엄마 ! 친구들(필리핀) 오고싶대. 어떻게해? 워낙 세부에서부터 가족까지 다 친한 집 아이들이라... 다음주 긴 연휴에 가려고 이번주엔 세부를 안갔다네요. 청소도 안하고 엉망인데... 잠결에 아무 생각없이 오라고 해. 했죠. 정신차리고 허둥지둥 대충 치우고 나서 저녁은? 비빔밥 먹고싶대~~~ 헐!!!!! 그때부터 정신없이 냉장고 털어서 대충 비빔밥을 만들었네요. 이친구들 세부에서부터 제 한국음식을 좋아해서 큰딸 도시락은 항상 5인분이 기본이였죠. ㅎㅎ 연휴전에 선물용 한국 음식을 해야겠네요. 세부길때마다 김치와 잡채 비빔밥을 꼭 싸주는데 이번엔 모듬전도 해야겠어요.
제목보고 사진보고 글보고 ㅎㅎ 써프라이즈의 연속이네요.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다음주 긴 연휴라는건 뭐죠?.. 할로윈?.. 몇일이나 쉬는데요?
@ 눈티코티 님에게... 10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라네요. 대학생 기준이예요
@ 하우리 님에게... 그 촌구석 인터넷은 터지나봄다. 더러 사진도 좀 부탁합니다.ㅋ
부자 냉장고를 갖고 계시는군요. 대충 털어서 만든 비빔밥인데.... 비쥬얼이 나옵니다. 맛있게 먹어겠네요.^^
요즘 비빔밥 넘 땡겼는데...사진보니 침 넘어가요ㅜㅜ
비빔밥은 언제나 명답 입니다. 점심 시간이니 배가 엄청 더 고파오네요 음식사진 그만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