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공항에서 미친택시를 만나다

<p> 세부에서 마닐라로 새벽비행기를 타고 와서 흰택시가 있는 곳까지 힘들게 가서&nbsp;</p> <p> 택시타기전에 미터로 미리 말을 했는데 미터기가 좀 이상하더군요,</p> <p> &nbsp;</p> <p> 금액은 안찍히고 미터만 찍혔나??</p> <p> &nbsp;</p> <p> 첨에 키로당 20페소인가 달라길래 그러자고 했고 스카이웨어는 안탔습니다.</p> <p> &nbsp;</p> <p> 갑자기 가는길에 얘가 말을 바꾸더만 키로당 200페소라더군요.</p> <p> &nbsp;</p> <p> 그래서 알라방까지 가는데 얼마쯤 나올거냐 물어보니 지금 천페소 정도 나왔고 3천페소 나올거라더군요.</p> <p> &nbsp;</p> <p> 무슨 개소리냐? 키로당 20페소 아니냐 하니깐 막 화내더군요.</p> <p> &nbsp;</p> <p> 택시기사한테 난 절대 못준다. 그냥 여기서 내려달라 하니 막 죽이려 들더군요.</p> <p> &nbsp;</p> <p> 3~5분정도 갔을겁니다. 천페소 내고 내리라고...</p> <p> &nbsp;</p> <p> 아차! 싶었죠. 똥밟았다...</p> <p> &nbsp;</p> <p> 경찰서에 전화할거다 하니 막 따갈로그 지껄이더군요.</p> <p> &nbsp;</p> <p> 경찰도 도움이 안될거같아 아는 필리피노랑 전화가 연결되서 전화중에 택시기사놈이랑 바꿔줄려고 하니&nbsp;</p> <p> &nbsp;</p> <p> 안받을려고 피하면서 또 막 따갈따갈 지껄여요...</p> <p> &nbsp;</p> <p> 3백페소밖에 못내니 니 맘대로 해라 하면서 3백페소 던져주니</p> <p> &nbsp;</p> <p> 트렁크에 있던 케리어를 집어 던지더군요.</p> <p> &nbsp;</p> <p> 한대 칠려다가 새벽5시이고 해서 꾹 참았습니다.</p> <p> &nbsp;</p> <p> 대신 택시 사진을 찍었습니다.</p> <p> &nbsp;</p> <p>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멀뚱멀뚱 서있으면서 근처 피노랑 택시기사 얘기하면서 서있었죠.</p> <p> &nbsp;</p> <p> 걔들도 택시 욕하더군요.</p> <p> &nbsp;</p> <p> 다행히 30분뒤 필리피노 친구가 차를 끌고 와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데려다 줬습니다.</p> <p> &nbsp;</p> <p> &nbsp;</p> <p> 이택시 꼭 타지마세요.</p> <p> &nbsp;</p> <p> UVW 155</p> <p> &nbsp;</p> <p> &nbsp;</p> <p> &nbsp;</p> <p> &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