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병 경험담입니다..


<p>세차하러 세차장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모기에 물려 뎅기열때문에 고생하고 혹시 경험이 없거나<br />그쪽으로 상상도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 봅니다.<br /><br />시간은 오후 3시경 세차하는 동안 서서 기다리는데 내낮에 모기가 물길레 그런가 그냥 대수롭지<br />않게 생각했읍니다. 근데 그날밤 갑자기 열이 38도가까이 오르고 몸살난것 처럼 여기저기 몸이 아프고<br />뼈마디 마디가 끊어질것 처럼 아프고 두통도 심하고 해서 해열제랑 감기 몸살약을 이틀이나 먹었는데도<br />차도가 없어서 이틀째밤 마닐라 메디컬 센타 응급실을 찾은 결과 뎅기열이라는 판정을 받았읍니다.<br />근데도 고집불통 저는 그럴리 없다며 해열제 처방해달라고 하여 집으로 왔으나 이틀을 처방된 약을 <br />먹어도 소용이 없어 다시 병원을 가서 링거맞고 이틀을 입원했읍니다. 이틀째되는 날 열도 내려가고 혈압도 저혈압에서 정상수치로 나왔다기에 피검사 다시 의뢰하니 백혈구 적혈구 해모글로빈수치상에 뎅기없는 걸로<br />나온다고해서 정상수치까진 면역력이 없으니 계속입원하라는 걸 입원비가 이틀밖에 안되었는데도<br />14000페소나 나왔다기에 병원에서 퇴원 수속안해 주는 걸 우겨서 한국들어간다고 하고 퇴원은 했는데<br />집에와서도 구토증과 어지럼증으로 한 일주일은 고생했읍니다. 뭐니뭐니해도 병원밥이 한국하고 달라서 <br />못있겠더라구요.. 첫날 응급실 3000페소 정도에 이틀입원비 14000정도... 모기한번 잘못물렸다가 <br />호대개혼나고 금전적으로 손실보고... 여러분들 모기 조심하세요... 어디서든 방심하시면 저처럼 고생합니다.. 세차하러갔다가 모기 물릴거라곤 상상도 못했고 제가 뎅기열에 걸릴거라고도 상상도 못했읍니다..ㅎㅎ 결국 몸 회복이 안되서 한국 들어가서 몸 보신하고 영양주사 맞고 어제 다시 들어왔읍니다...<br />여러분들..... 모기 조심하세요...ㅎㅎ</p>

Comment List

뎅기열을 뎅기모기에 물리고 바로 열이 나지 않습니다.<br />5일뒤쯤 알게됩니다.<br />치료법은 없지만 한번 극복하시면 면역력이 있어서 좀 안심입니다.

세차하기전엔 아무리생각해도 모기 물린적이 없었어요...^^@ 포인트중독 님에게...

@ 파란잔디 님에게...이래서 신정환이 댕기열 코스프레를 한거군요...&nbsp;

<p>뎅기는 뎅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p> <p>아직까지 인류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약제를 개발하지 못했습니다.</p> <p>감기가 정복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데요.<br /><br />제 주변에 뎅귀만 두번 걸리신 한인분이 계십니다.</p> <p>&nbsp;</p> <p>그리고, 뎅귀 모기는 보통 피빠는 모기들과 다른 행태를 보입니다.</p> <p>밤보다는 새벽~이른 아침이 주 활동 시간이고, 깨끗한 환경을 선호합니다.</p> <p>&nbsp;</p> <p>뎅귀열은 모기 물린다고 좀비로 변하듯 바로 나타나는 것 아니고</p> <p>4~7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고 하는데 (위키 백과 사전에 따르면)</p> <p>제가 입원했던 병원 의사는 최대 2주까지도 잠복한다고 했었던게 기억이 나서, 어떤 말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br />&nbsp;</p>

그런가요? 세차장 가기전에는 모기 물린 기억이 없었어요... 아무튼 모기에 의해서 전염된다니 모기 다시 봐야겠더라구요..^^@ 영건이아빠 님에게...

저도 뎅기 떄문에 완전 고생 했었네요 이틀 동안 약먹고 시름거리다가 이러다 진짜 죽겠다 싶어<br /><br />병원을 갔었죠 ㅋ<br />저는 다행히 필핀 한인 병원에서 4일 가량 입원 하여 링겔 계속 꼽고 치료 받았는데&nbsp;<br />8천가량 나왔네요&nbsp;<br /><br />근데 마지막날 혹시 모르니 검사 받아보라 그래서 필핀 대학병원 하루 입원 닝겔 한대 꽂았는데<br />만페소 ㅋㅋㅋ<br /><br />이나라 병원 진짜 후덜덜 해요 ㅋ<br /><br />이 나라 사람들 왜 뎅기 걸리서 죽는지 알겠더라구요... 병원비가 저러니 ...<br /><br />암튼 완쾌 되셔서 다행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병원에 더있을려고해도 배도 고프고 병원비도 비싸고 열내려가자마자 퇴원하고 집에와서 삼계탕에 보신을 했는데도 체력보강이 안되더라구요.. 고생 무지했읍니다...^^@ 니오님 님에게...

회복되셔서 다행입니다. <br />그런데 댕기모기에게는 세차하시기 전에 물리신 것 같네요... 아무튼 모기 조심해야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필화이트 님에게...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아픔,통증을 필리핀에 와서 한번씩 경험했던 분들이<br />분명 계실거예요. 본인이 뎅기열병에 감염된 사실도 모른채 몆날며칠을 끙끙 앓다가<br />일어난 경우를... 그게 다 뎅기열병 또는 치쿤구니아(뎅기열병과 90% 같은증상임)<br />열병을 자신도 모르게 앓고 지나간 경우랍니다.<br />뼈마디가 쑤시고 관절통,근육통,머리는 깨질듯 아프고 눈이 빠질듯 아프고 온몸에<br />기운이 하나도 없고 밥맛,입맛 다 떨어지는 그런경험을 겪은분이라면 그것이 바로<br />뎅기열병, 아니면 치쿤구니아 열병에 노출된 적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br />필리핀에서 모기에 물리는거 절대 예사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br />모기는 철저히 잡아서 응징을 해야합니다.

네... 모기 무서운줄 새삼 실감했읍니다...^^@ TEDDY 님에게...

네 감사합니다.저희가 아는애기가 뎅기 걸려서아차 싶었던때가 있었거든요/.... 조심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참고 하겠읍니다

네... 감사합니다..^^@ 죽순이 님에게...

처음에 마닐라에 왔을때 입니다<br />그냥 힘이 없고 열은 나고<br />좁쌀만한 모기녀석 때문에<br />이 큰 덩치의 사람이 힘을 못쓰다니<br /><br />병원엘 갔죠<br />열난다고 하니깐 이것저것 검사하더니<br />엑스레이를 찍으란다<br />아니 머리의 열을 왜 머리에 엑스레이를 찍나<br /><br />미국식이여서 그렇단다<br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br />시간이 흘렀다<br />약 1개월 가량 고생 했던것 같다<br />너무도 힘든 시간들

쬐끄만한 모기녀석이 상당히 무섭군요... 그래도 완쾌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좀더 주의해안되겠네요..

댕기가 모기 한방 물려도 걸리는 군요...주변에 투병하시는 분들 이야기 들으면 소름 끼칩니다.

병원비 진짜 비싸네요

저희아이가 댕기모기에 경험한적있습니다.실질적으로 필리핀병원두 환경은 그리좋은게 아니라 제대로된검사와 링겔..수액이죠.그리고 목이마르고..열이 심하니깐 게토레이나..이온음료..등등..제대로된 치료면 굳이 입원은 안해도 되지만 한일주에서 이주정도는 매일매일 피검사는 해야합니다.<br />그리고 저희 가족중에 한분이 댕기로인한 제대로 치료를 못받으시고 돌아가신분도 계십니다.모기 정말 무서운겁니다.우습게 봐서는 안되요.꼭 댕기라 의심스러우면 병원가셔서 검사제대로 받으시고 치료받으셔야해요.특히 면역이 안좋으신분은 조심 조심하셔야해요!

요즘 좀 더운 것 같지 않슴니까?

댕기 당해보지 않은분들은 모릅니다.ㅠㅠ

<p>참고하겠습니다.</p>

<p>모기조심해야지요 그리고 모든것을 조심해야지요 필살면서.....</p>

Post List

Forum: post_id: freetalk, category: 경험담, page: 21

Page21of57, total posts: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