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가슴에 확 와닿는 글이네요..;;</p>

<p>처남 식구가 저축이 되가고 있다면서요! 처에게 말씀을 하셔요! 선생님께서 처남댁 생활비를 감당하시기 때문에 4만에서 10만페소로 된것이니,처남이 분가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요!감당하실 수 있다면 그대로 현 상태를 유지하시면 좋겠지만요!</p>

<p>인정을 베풀고 사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복 받으십시요. 비슷한 분도 더러 있고요. 조그만 사업장을 차려놓고 일시켜가며 월급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좀 베풀 생각이나 능력없음면 피나와 결혼 다시 생각해봐여죠.</p>

<p>저역시 와이프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와이프오빠가족 동생 그리고 부모님. 이렇게 있죠.&nbsp;</p> <p>제가 보긴엔. ㅎㅎ 한국사람들 다 똑같은거 같아요. &nbsp;</p> <p>이왕이면 우리 가족들 힘든거 보기싫고. 남들보다 조금 편하게 해주고 싶고. 그런마음 때문에 이런일이 생기는 거 아닌가 합니다.&nbsp;</p> <p>저도 온지는 별로 안되었지만 첨에 식비는 내가 대겠다. 한달에 생활비를 별도로 주겠다. 머. 궁상떨면서 살지마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애엄마가 안된다고 하더군요.&nbsp;</p> <p>저도&nbsp;누가 아파서. 병원을 가자고 하면 몇일 지나면 괜찬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그들이 사는 방식 같아서 한번 물어보고는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지켜봅니다.</p> <p>&nbsp;</p> <p>제가 보기엔 고민하시는부분은... &nbsp;하지 말라고 해도 삭은아찌님 심성때문에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nbsp;</p> <p>몇일 잊고 살다가도 누가 아프면 먼저 나서서 돈들여가며 병원 데리고 가실 분같은데. ㅎㅎ</p> <p>&nbsp;</p> <p>저는 일주일에 애엄마한테 1만페소 줍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더이상 가족들 일에 관여 안합니다. 이 돈에서 가족들 돕든 저축을 하던 여행을 하던 누구를 주던 일주일에 1만페소로 끝입니다.&nbsp;</p> <p>&nbsp;</p> <p>이돈에서 세금내고 식비하고 해도 제가 오기 이전보다는 삶이 많이 편해졋다고 합니다.&nbsp;</p> <p>그냥 지나다 많이 답답하신거 같아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p>

참 좋은 의도로 시작은 되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큰 우를 범하신 것 같습니다. 처가 집 식구 절대 같이 살면 안됩니다.(어떤 경우에서라도) 저도 처의 형제자매들 지지리도 못삽니다.(대부분의 코필가정이 그렇지요) 한 1년 반동안은 그냥 도움을 전혀 안주고 지켜만 봤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철저히 우리집과 그들과의 생활을 분리했습니다. 사전에 연락없이 방문하면 방문을 거절헀습니다. 그리고 방문을 허락해도 본가(제가 거주하는 집안)에는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아예 처음 집을 지을 때 방문객을 위한 파고라(잠도 잘수 있습니다), 화장실 및 세면장, 야외 식당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방문시에는 그곳에서 먹고 자고 놀다가 갑니다. 오랬동안 지켜보니 워낙 없는 살림이라 일어날 기반이 전혀없더군요. 그래서 제 집에서 30분 거리의 촌에 대지 330평을 구입했고, 집 3동(15평 2개, 10평 1개)을 짓고(일부 완성), 돼지막사를 지어(약 23평) 돼지를 기르게 할 예정입니다. 집과 돼지 막사는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기술자(목수,미장,전기 등)를 샀고, 일반 잡부는 형제들이 직접하라고 하고는 1달에 5천페소씩 지급하고 있습니다.(다 짓는 데 6개월 기한을 주고 넘기면 지원 안한다고 하니 열심히 짓습니다.- 9월말까지가 6개월인데 8월20일쯤이면 끝날 예정입니다.) 돼지는 가구당 3마리씩 사주고는 6개월간 사료비로 매월 2천 페소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집은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20년이 넘으면 무조건 나가는 것으로 서로 약속했습니다. (계약서 작성 및 공증) 총 경비 850,000페소가 드는 군요.(땅값 60,000페소 포함) 이것으로 와이프 형제자매들에 대한 지원은 영원히 끝이라고 서로 사전 약속했고, 또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저를 굉장히 어려워하거든요.(저는 술과 식사 절때 같이 안 먹습니다) 참 참고하실 일은 2017년부터 돼지 판매대금의 20%는 무조건 저에게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돈을 형제자매 각자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주기로 하고, 관리는 제가 하는 걸로 합의했구요. 그리고 이 돈은 형제자매들이 땅을 사서 집을 지을 때외에는 안 주는 걸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어기거나 속이면 즉시 지금 지은 집에서 나가는 것으로 계약했습니다. 저는 와이프 형제자매들이 정말 가난하게 사는 것 계속두고 볼 수도 없고 해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방법입니다. 지금도 저는 댓가 없는 돈 전혀 주지않습니다.(대신 일 시키고 후하게 줍니다) 그리고 이 계획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인데 저는 성공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20년 뒤에는 각자 600,000페소씩 모을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한테는 적은 금액이지만 와이프 형제자매들은 10,000페소도 한꺼번에 소지한 적이 없습니다. 긴 글이지만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p>좋은일로 시작하신거 같은데..읽다보니 슬프네요..사장님과 같은분들이 여기 필리핀에 많이 계신거 같아요..</p> <p>한국분들은 정이 많아 큰일인거 같아요..</p> <p>그래서 힘들게 사시는분들도 많으신거 같아요..</p> <p>하지만 이게 쌓이다보면 난중에는 와이프랑도 조금씩 골이 깊어질꺼 같아요..</p> <p>힘들더라도 지금이라도 애기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p>

참 답답하네요. 평소4만페소 생활비가 10만페소들어가면 6만페소가 더들어가는데 처남식구나 장모님이 6만페소만큼 고마울까요? 절대아뇨. 6천페소만큼 고마울꺼구 그것도 세월지나면 잊어먹지요. 자기네 밥먹는데 숟가락하아 더 놨다고 느낄껄요. 매달 6만페소 더나가고 죽은돈 쓰느니 내보내고 1만페소씩 매달주세요. 님은 매달 5만페소씩 이익이나면서 동시에 처남은 매달 월급의두배가깝게 지불되는 현찰에 무한한 감동을 느낄껍니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않을꺼얘요. 그리고 그돈을 저축하면서 무한히 행복함을 느낄껍니다. 이거랑 같아요. 지인이 님에게 백만원을 주는 거랑 룸싸롱에서 양주먹고 팁주고 하는라 천만원어치 대접해줬어요. 지인은 주머니에서 천만원이 나갔지만 님은 100만원현찰준것 보다 훨씬 덜 고마울껄요.지인이 자기만족을 위해 폼잡은 거니까. 처남도 비슷하게 생각 할껍니다.

<p>고생이 많으시군요 저도 같은 처지에 있어 마음이 찡합니다 풀잎님의 말씀처럼 행동하실 수 있다면 가장 정답인거 같습니다 제가 느끼는 부분도 필리핀은 댓가 없는 도움은 끝이 없고 의미도 그때 뿐인거 같습니다&nbsp;</p> <p>그정도 금액이면 분가를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님께서 거주지를 옮기는게 가능하시면 딴 섬으로 가시는걸 권합니다 옆동네로 분가를 시키거나 가시면 똑같은 상황이 재현될 경우가 매우 높습니다</p> <p>그리고 님의 장모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제경험상 장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합니다 모계사회로 장모님의 발언권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모든 딸들에게....전 이따금 일본에 사는 둘째 처형으로부터 전화를 받을때가 있습니다 일하다 받으면 황당합니다</p> <p>같은 처지에 주제 넘는 이야기를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쪽으로 해결될 수 있길 바랍니다</p> <p>마지막으로 어떤 요구가 있으면 꼭 댓가를 요구하시는게 횟수를 줄이는거 같습니다</p> <p>&nbsp;</p>

<p>좋은일 하시네요.. 근데 금전적으로 좀 많이 나오긴 하네요..</p>

<p>누가 봐도 좋은 일인데. 참 어렵네요 .. 베푸신 만큼 좋은 일, 많이 생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nbsp;</p> <p>&nbsp;</p>

<p>한숨만...</p>

<p>답답하신 상황이네요...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ㅠ</p>

<p>정말 답답하네요..</p> <p>그런식(한국식 인정)으로 여기서 생활하면 끝이없습니다.</p> <p>지금 상황은 본인스스로 만든상황입니다.</p> <p>필리핀에서는 필리핀문화를 받아드리면서 살아야하는 데 여기에 한국의 인정을 담아서 결국은 헤어나지못하는 상황으로 만들고있습니다.</p> <p>가능하면 같이살면 않되고 같이 살드레도 식사는 철저히 별도로 할수있는게 필리핀문화 입니다/</p> <p>그렇게해도 누가 욕할사람 없습니다.</p> <p>이제 애기아퍼도 다들 글쓴분이 알아서 또 처리해주겠지 하고 믿고 기다릴테구요.</p> <p>인간은 적응의 동물인데 다들 그렇게 사는거 눈으로보고 모른척하기 어려우면 차라리 같이 살진 말든가요..</p> <p>이제사 이러 어떻게 하냐고하면 이젠 갑자기 무슨방법있나요?</p> <p>갑자기 나가라고 할수도 없을거고 ..</p> <p>하늘같이 믿고잇을텐데..앞으로 좀더 힘들어질겁니다.</p> <p>게속 의지 할테니까요.</p>

<p>그 처남댁이 그렇게도와준걸 알면 다행이지요,,,</p>

<p>잘봤습니다</p>

진짜 와닿네요...처음이곳에서 2명이서살면 집세 차갑등빼고 그냥기본적인 생활비2만페소면충분할줄알았더니..개뿔...택도없네요..혼바2만페넘게쓰는데..글쓰신분도저히안되시면 와이프분과 많은애기를나눠보시고 결정해서 일을하시는게좋을듯하네요.와이프분도 처음부터 따로살길바라셧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