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강도당한 경험담 말씀드립니다.
<p>만달루용 쇼불리바드 근처사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p> <p>바로 며칠전에 그린필드에서 플레어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가 권총 강도를 당했는데요</p> <p>토요일 저녁이었고 시간은 대략 오후 10시였습니다.</p> <p>그린필드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걸어서 귀가중 (집이 그린필드에서 걸어서 5~10분입니다)</p> <p>갑자기 오토바이 한대가 서더니 길을 물어보더라구요</p> <p>그래서 잘 모른다고 하고 가려는데 오토바이에 탄 두명중에 한명이 내리더니 제 옆구리에 총을 대면서 전부 내놓으라고 하는겁니다.</p> <p>주위에 필리핀 사람들 몇명 지나갔는데 뻔히 보고도 그냥 지나쳐 버리네요</p> <p>덕분에 핸드폰이랑 지갑 다 털리고 오밤중에 시티은행에 전화해서 신용카드 정지 시키고 로칼은행에 전화해서 현금카드 정지시키고 별쑈를 다했네요..</p> <p>경찰서도 인근이고 사람들 왕래가 많은곳이라 안심했는데 역시 필리핀은 안심할수 없는곳인가 봅니다.</p> <p>교민 여러분도 아무리 안전하고 자주 다니던 길이라도 항상 조심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도움은 기대하기도 어렵고..</p> <p>그 길을 3년이상 걸어다녔는데 처음 강도 당해서 황당하고 그 일 이후로 밖에 걸어다니기가 걱정되네요</p> <p>그린필드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는데 오토바이 번호 줘도 뭐 조회가 안된다 당직 형사가 없어서 힘들다 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안된다고만 하네요</p> <p>여기서 일하면서 세금 꾸준하게 냈는데 겨우 이 대접 받으니 어이가없네요</p> <p> </p>
<p>한국범죄자들도 필리핀을 무서워한다더군요..</p>
<p>완전 중국사람 뺨치게 위험한듯하네여; 오래 살아도 안전하지 않은건 마찬가지인거같아요 @ mayfair 님에게...</p>
<p>다치지 않고 돈만 잃어서 다행 입니다.</p> <p>정말조심해서 다녀야 겠습니다.</p>
<p>밤에는 항상 조심...</p>
<p>사람이 많고 북적한 곳인데도 이런일을 당하다니. 참 필리핀은 정말 밤에 조심해야할 곳입니다.</p>
<p>그나마 천일 안당하셔서 다행입니다. </p>
<p>우선 별탈없는 것만도 천운이라고 생각 합니다.</p> <p>그런데, 만달루용이 남자두명이서 오토바이 못 타는 곳 아닌가요..?</p> <p>경찰들도 오토바이 넘버까지 줬는데도 저따위로 나오는 거 보면 일하는게 귀찮은 거죠..</p> <p>어디 다른곳에 항의 할때라도 있으면 좋겠네요..</p>
저도 만달루용 사는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는 군요. 최근에 직장동료가 초대해서, 자기딸 돌잔치에 다녀왔는데, 그곳에 동료 친구들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 하는 말, 자기네들은 8시만 넘으면 위험을 느낀다고 하네요. 이구동성으로, 그래서, 집에 도착하기전에는 결코 긴장을 늦출수가 없고, 절대 혼자 한적한 길 돌아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8시 이후에는...
<p>저는 강도보다 경찰이 더 미운 일인 입니다.. ㅡ_ㅡ</p>
<p>걸어서 다니거나 지프니 타고다닐때 강도 당할 가능성이 엄청 높습니다...</p> <p>가능하면 택시타고 다니고 밤늦게는 자가용 없으면 나가지 말아야겠네요...</p>
<p>@ 자유시간. 님에게...<br />택시강도도 위험할 것 같아요. 이름있는 택시회사를 이용해야 될 듯 하네요.</p>
<p>밤에는 혼자 안다니는게 상책이죠. 필리핀 어디든지 밤에 혼자다니면 타켓입니다.</p>
<p>그래도 돈만 뺏어가서 정말 다행이네요..</p> <p>필리핀 처음 왔을땐 겁없이 잘도 돌아다녔는데..</p> <p>한해한해 10년이 되니 알거 다 알아선지..</p> <p>알수록 더 무서워지는 나라입니당..ㅠㅠ</p>
<p>@ 별별짱이 님에게...<br />오래 살아도 저런일은 별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p> <p>저도 8년차이고 항상 주의하지만 많이 불안하네요. ㅠ</p> <p>가드가 있는 빌리지 들어가면 그나마 안전하다는 마음이 들어요.</p>
<p>저는 운이 없는건지 1년 살다가 귀국한 이유가</p> <p><span style="font-size: 11pt;">1년동안 3번 당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1번은 제 잘못이니 이해하지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잘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현재 다시 귀필할 생각에 즐겁네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하나의 추억으로 지금까지처럼</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간이며 쓸개며 돈이며 핸드폰이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강도에게 다 주고 목숨 구걸하며</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필에서 여생마칠때까지 살려구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이 놈의 오라오라병 미치겠네요</span></p>
<p>무섭내요. ****병이 무섭내요@ 리니1004 님에게...</p>
<p>무섭네요.. </p>
<p>그나마 다친데가 없으시니 참 다행 입니다.</p> <p> </p>
참 황당하네요. 길 물어보는 척하면서 강도짓이라. 길거리에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곳이네요.
<p><strong>참답답한 나라입니다 </stron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