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니 (4)


요 며칠 태풍의 영향인지 꽤 쌀쌀하더군요. 쌀쌀해지니 어김없이 뜨끈한 국물이 땡기고... 장보면서 갈비가 괜찮길래 5kg 사서 밤새 핏물빼고 팔팔 끓는 물에 한번 살짝 삶아서 기름 제거하고 불순물 깨끗이 씻어서 푹~ 끓였어요. 중간에 무우 한통 다 썰어 넣고 대파 쏭쏭 한그릇씩 줬더니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네요. 배추도 한통 사서 겉절이를 했어요. 김치 담그려다 며칠있다 바기오 가면 배추 실한놈있으면 지고 와서 담그려고 겉절이 한통만 딱 했네요. 한국 농협에서 수입한 단감도 한박스 업어 왔어요. 바기오에서 과일도 사오려고 냉장고 비우고 있네요. 뜨끈한 국물에 겉절이로 배 든든히 채워놓고 저녁은 간단히 먹자~ 하고 밑밥 깔아놨네요. 단감으로 배 채워놓고 저녁은 시치미 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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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찬

오우 ~~ 갈비탕 너무 멋져요. 김치도 맛있죠? B.B 님의 정성이 보닙니다. 엄마의 사랑

B.B

@ 재키찬 님에게... 제가 오랜만에 왔죠? 여행전에 준비할게 많네요. 집정리도 해놓고 가려고 하니... 맛은? 물론 최고예요. 애들 말이...ㅎㅎ

놀구먹는사람

트럼프 국빈 만찬보다 더 땡깁니다.

춤신춤왕

갈비탕 뽀얗고 맛있겠어요 ^^ 단감에 ㅠㅠ 요즘 날씨에 넘나 잘어울리는 메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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