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 먹다가....


<p><b><span style="font-size: 12px;">요즘 음식 보내 주신 분들 정말&nbsp;</span><span style="font-size: 12px;">진심으로 감사합니다~</span></b></p><p><br></p><p><span style="font-size: 12px;">바나나 바나나 노래를 불렀더니 <b>바나나</b> 한덩이 보내주신분도 계시고</span></p><p><span style="font-size: 12px;"><b>백숙</b> 보내주신분, <b>닭계장</b> 보내주신분, 뭐 별거없다고&nbsp;<b>통닭</b> 먹자는 분!! (ㅎㅎㅎㅎㅎ)</span></p><p><span style="font-size: 12px;">모두 모두 감사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x;"><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x;">어제는 구호품 행사 마치고 한인회 사무실을 갔는데 장충동 사모님이&nbsp;&nbsp;</span></p><p><span style="font-size: 12px;">필리핀 <b>[찹살 바나나]</b> 라고 주셔서 처음 먹어봤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x;"><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x;">세상 세상 그렇게 쫀득 거리고 맛있는 바나나는 처음 먹어봤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x;">이름이<b> [사바 바나나] </b>라고 하더군요...</span></p><p><span style="font-size: 12px;"><br></span></p><p><span style="font-size: 12px;"> </span></p><p><span style="font-size: 12px;">집에 남은거 3개 가지고 왔는데 계속 밖에 뒀다가 먹으니까&nbsp;</span></p><p><span style="font-size: 12px;">뭔가 <b>약간 잘익은 홍시</b> 같은 느낌도 나고 정말 맛 있네요.</span></p><p><span style="font-size: 12px;">기회 되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기가 막힙니다~</span></p><p><br></p><p><span style="font-size: 12px;"><span style="font-size: 24px;"><b>근데</b></span> 이게...&nbsp; 보내주신 음식을 아껴 먹는다고 조금씩 먹다 보니까....</span></p><p><span style="font-size: 12px;">계란이랑, 국 보내 주신걸 냉장고에 넣어놨는데도 결국 못 먹게 되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2px;">열심히 설사 중이고요 ㅡ.,ㅡ;;; 어흑~</span></p><p><img src="https://file.philgo.com/data/upload/9/2308639" data-filename="retriever" style="max-width: 100%; width: 50%;"></p><p><span style="font-size: 12px;">여러분 요즘 날씨도 덥고, 음식도 잘 상하는데... </span></p><p><span style="font-size: 12px;">꼭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2px;"><strike>(주의는 나만 하면 되는걸라나? 아무도 나같은 사람은 없는 건가?)</strike></span></p><p><span style="font-size: 12px;"><br></span></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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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구호품을 받았네요,ㅎ 처음이지만 묵직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그래서 조상님들께서 아끼다 똥된다 하셨구나

@ 송제호 님에게... 안녕하세요 송제호님~ 정답~! 입니다. ㅎㅎㅎ 제목을 [아껴 먹다가 똥 됩니다] 라고 썼다가 아무래도 좀 그래서 바꾼거네요 ㅎㅎㅎㅎ

"어느 교민이 수줍게 건내주신 간식..." 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 찔끔 나와버렸어요. 정말 엄청난 장거리를 직접 운전하며 다니며 좋은 일을 하십니다. 그 아름다운 마음에 진심어린 경의와 애정을 보냅니다.

@ mayon 님에게... 안녕하세요 마욘님~ 감사합니다. 정말 먼 곳에 계시는군요. 그쪽은 좀 어떤가요?

@ OTAS 님에게... 오~ 검색 능력이 대단하시군요. 여긴 확진자는 몇 명 안되는데 오히려 경계수위는 더 높습니다. 엇그제야 통금시간이 3PM~5AM 에서 6PM~5AM 으로 약간 풀렸어요. 나중에 비콜지역이 오실 일이 있으면 꼭 한 번 들려 주세요. 시원한 맥주라도 한 잔 대접 할게요. 외롭고 힘들더라도 계속 좋은 일 많이 해 주시고요. ^^

@ mayon 님에게... 아.. 가고 싶습니다. 지금은 어디든 아주 머..... 얼리 가고 싶습니다. 나중 나중에 거기를 버스 타고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몇시간 걸릴라나요...

음식은 먹을 수 있을때 그냥 빨리 먹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진짜 아끼면 버리게 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이방인의꿈 님~ 그러게요. 빨리 먹어야 하는데도... 요즘은 자꾸 내일을 생각하게 되니까 이런일이 생겨 버리게 되는군요 ㅎㅎ 아깝습니다 ㅜ,.ㅜ

모든 지역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기을 원합니다 포인트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이겨내고 다들 건강하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부디 백신과 치료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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