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필리핀 생활에 참회록 8
<strong>카비테 살면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br />카비테 살때는 서민 동네라 주변의 모든 사람과 친했다.<br />특히 앞에 두집하고 친했다.<br />한집은 필리핀에어에 단니고 다른집은 부인이 중견회사 관리 매니져였다.<br />그리고나서 이사한 지금 살고있는 동네는 10년 가까이 살고있지만 옆집과 그리 친하지않다.<br />눈 인사만 할뿐이다.<br /><br />어느날 카비테에살때 앞집마당에서 맥주나 하자고 연락이와 같이 맥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br />우연히 한국에 대하여 말하다가 나는<br />"한국은 30여년전에는 정말 못살았다. 나도 쌀이없어 굶은적이있고 그때의 기억때문에 <br /> 난 밀가루 음식을 한참동안 싫어했다" 며 난 더 힘주며 말했다.<br /> "우리 부모님 세대가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다.<br /> 너희도 노력해서 좀 더 나은 필리핀을 자식들에게 물려줘야된다"<br />그말을 가만히 듣드니 앞집 사람이 나에게 묻는다 " 그럼 지금 부모님에게 전화해 볼수있는지"<br />" 지금 행복 한지 ?" 물어 보라며,<br />" 너 말대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10만페소가 되고 100만페소가 되고 1000만페소가 된다고해서,<br /> 그것이 너에게 미래의행복을 주지는 않는다."<br />" 정말 행복은 내 주머니에 1000페소 밖에 없어도 이돈으로 SM의 잘리비에서 가족과 함께 햄버거를<br /> 같이 먹는 그 시간이 바로 행복이다"<br /><br /></strong>
마인드가 참 긍정적이세요..많이 배우고 갑니다
많은걸 생각케하는 대화입니다...<br />돈이 전부로 아는 한국정서가 왠지 씁쓸해지는 순간입니다<br /><br />저는 비슷한추억담이 있지요<br />라구나 머물때입니다<br />친한 군장성집에 초대받은 자리에서 한국연예인자살 뉴스가 나와서 자연스럽게 한국얘기가 나왔는데<br />그때....이런말을 하더군요 <br />한국사람들은 전쟁하듯 세상을 살아간다고...몇번 한국인에게 집몇채를 렌트해준 경험이있다하더군요<br /><br />그분말이 전혀 한국의 발전과 한국인이 부럽지않다하더군요....<br />소소한 내용은 표현안했지만...참 끄덕여지는 순간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