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필리핀 생활에 참회록 13
난 필리핀에 들어와 있을때면 자주 필고에 들어온다<br />특별히 사무실에서 할일이 없기도 해서지만, 필리핀에서 교민을 만날일이 특별히 없다보니 필고에서<br />정보를 많이 얻고,<br />필리핀에서 살아가는 한국사람들 이야기를 듣는다.<br />누군가 만나 한국사람의 향기도 맏으며, 수다도 떨고싶지만<br />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지 쉽지가 않다<br /><br />난 그렇게 또 새로시작해야했다.<br /> (주)남성이 나보다는 본사직영으로 하기로하고 알버트전의 도움을 받기로한것은,<br />다 내 능력부족이고 내탓이다,<br />나에게 일을 준 최이사님이나, 미리 귀뜸을준 상호, 미래가없지만 같이 끝까지 가자는 헬리.<br />바빠도 계란차를 빌려줘 배달할수 있게한 옆집 필리피노, <br />나에게 정보를 미리줘서 물건을 지킬수있게한 이사장님등<br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과 힘이되줬다.<br />상호가 우연히 지나가는 말로 한국에서 제일 노래방기계로 유명한 회사가있다고했다.<br />전 세계 노래방 매출도 1위고 상장회사이며,한국에서는 금영과 태진에 납품도 한다고 했다.<br />우연히 그 생각이나 물어물어 전화번호를 알아서 무작정 한국에 전화를했다.<br />난 하나 믿는게 있다.<br />"better than nothing"<br />문이 열맀때까지 두드려보기로 했다. 난 간절함이있다면 상대방이 미안한맘이 들때까지 <br />바로 직접 만나 설득하고, <br />때로는 안돼면 집앞에서, 회사앞에서 또 기다리고또기다렸다.<br />간절함과 의지가 없으면 모든것이 신기루와 비슷하다.<br />어느때 방심하는순간에 내 모든것이 사라질수있다.<br /><br />교환원에게 해외 영업부를 부탁했다.<br />"네 해외영업부입니다"전화기에서 목소리가들렸다. 두려웠지만 나에게는 간절함이있었다.<br />한참 나에대하여 설명하고 필리핀에 노래방 기계를 팔고싶다고했더니,<br />자기는 대리라서 권한이없다며 부장님을 바꾸어 주었다.<br />부장님은 한참을 내 이야기를 들으시드니 ,<br />"일주일후에 필리핀에 들어갈예정입니다. 그때 찾아뵙고 나머지 이야기를 나누시죠." 하며<br />호감있게 이야기 했다.<br />이 전화가 내 인생에있어 가장 큰 순간이였다.<br />짐작은 하겠지만 난 이 회사랑 거래 하게 되였고,<br />나에게 큰 변화가왔다.<br /><br /><br />ps.오늘은 좀 길게 쓰고싶었지만 사무실에 손님이 왔섰고 또 내가 지금 미팅하러 외부에 나가야 하기에<br />낼 다시 쓰겠습니다<br /><br /><br /><br />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