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하루라도 떠난다면 고추장은 필수로 챙긴다..
<p>고추장은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반찬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p> <p>더우기 외국생활을 하다보니 고추장에 대한 고마움이 많이 있습니다.</p> <p>엊그제도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면서 습관적으로 챙긴 고추장 아이스박스 맨 밑에 넣어두었지요.</p> <p>집을 떠나서 밖에서 먹는 식사 두끼를 먹고나서 속이 슬슬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p> <p>아이들 따라서 튀긴 음식을 먹은것이 문제가 되었던것 같았습니다.</p> <p>이윽고 화장실에 자주 가는 신세가 되어버렸네요.</p> <p>몇번을 들랑날랑 하다가 생각해 낸것이 >>> 올커니... 고추장이 생각났어요.</p> <p>밥은 있겠다. 고추장에 비벼서 먹어보자 라는 생각이 절실했어요.</p> <p>참고로 우리집 고추장은 시중에서 사다먹는 그런 고추장이 아니라 한국에서 장모님께서</p> <p>공수해준 재래식 고추장으로 그 맛이 일품입니다.</p> <p>속이 부글부글 좋지 않을때 이 고추장에 밥을 비벼서 먹고나면 웬만한 설사는 그냥 뚝 입니다.</p> <p>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아주 딱 이거든요.</p> <p>그날도 바로 시행했지요. 고추장에 밥을 비비기 시작했습니다.</p> <p>아이들이 보더니 너도나도 한입씩 달라고 참새 새끼들이 먹이 달라고 입을 벌리고</p> <p>있는것처럼 참 웃기더군요. 저는 설사때문에 속을 진정 시키려고 먹는것인데...</p> <p>결국 한수저씩 퍼주고 나니 얼마 안남더군요. 해서 조금 더 비벼서 먹었드랬지요.</p> <p>이런 웬걸... 아이들도 맛이 좋다고 다들 비벼서 먹겠다고 난립니다.</p> <p>결국 그때의 식사는 초간편 고추장 비빔밥이 되고 말았답니다.</p> <p>저는 고추장 비빔밥의 영향으로 가벼운 설사였지만 멈춰졌고 아이들은 고추장</p> <p>비빔밥으로 거뜬한 식사를 마치게 되었지요.</p> <p>고추장 정말 이거 외출,여행시 필수품 이란걸 또한번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p>
이제 저희 가족은 마눌님도 필핀 음식에 점점 적응이 되어 음식 종류는 거의 들고 다니질 않게 되었네요..둘째것만 빼고..둘째넘은 아직 돌전이라^^
고추장과 김치가 떨어진 우리집...ㅜ_ㅜ
된장국은 아직도 필수라는...........
이궁~~ 자야되는데 배고파오는 글이네요^^ 고추장에 참기름 두서방울 떨어뜨리고 비벼먹으러 갑니다 ㅋㅋㅋ
@ 골프샾 - 저는 비빔밥에는 절대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요... 침기름이나 들기름이 들어가게 되면 주 재료인 양념,소스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절대 넣지 않습니다. 마눌님은 그러는 저를 이해를 못합니다. 하지만 남의집을 방문하였을때는 어쩔수 없이 먹습니다만 저 스스로 비빔밥을 해서 먹을때에는 ONLY 그날에 준비된 순수 재료만을 가지고 비벼먹는답니다.
@ TEDDY - 테디님은 미식가 시군요 ^^*
고추장, 열무김치, 밥, 된장국!!! 배고파져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전 외국나가도 음식때문에 고생한적이 없네요. 제가 젓갈류나 날것에 알러지가 있어서리.. 김치(집 밖에선 김치안먹습니다. 집에서는 젓갈 안 넣은 김치먹어요)도 안 먹어도 크게 문제없거든요 입맛이 서양화가 되어서 그런지 서양식이 더 편합니다 ;;
요사이 늘 속이 니글거렸느데 님글보구 당장에 한그릇 뚝딱! 이젠좀 살것 같네요
한국인은.. 고추장 없이는.. ㅎㅎㅎ
김치와 고추장이란 정말 한국사람한텐 금이죠 금
고추장 뱅기에서 나눠주는거 와 마트에 휴대용으로 파는 뽁음 고추장 그거 들고 어디 지방가면 먹어야 되는데 우리 헬퍼가 그걸로 양념요리에 다 써버려서..ㅋㅋ 큰고추장통에 잇는거 안쓰고 왜 그럴 쓰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