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이 비싼 아르바이트(식사때는 보지마셔요)
<p> 유머펌글 보다가 올립니다.</p> <p> 1992년 여름 대학교 1학년때 아파트 정화조 청소 아르바이트를 해봤습니다. 일당은 십만원. 꽤 큰돈이죠. 그당시 대학생 한달 용돈이 십만원 정도였거든요.</p> <p> 정화조는 정기적으로 비우지만 정화조 벽을 긁어내는 청소는 일반적으로 몇년에 한번 청소합니다. </p> <p> 7년에 한번인지 10년에 한번인지는 벽을 긁어낼때 단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노란층이 10개면 10년에 한번 청소하는 것입니다. 노란층은 참외씨입니다.</p> <p> 아~으 디러 ㅋㅋㅋ 음 아무래도 신고될 것 같은 예감이</p> <p> </p>
저녁 괜히 먹었당~~~ 글을읽으면서 상상은 왜 되는지....에궁~~~~
zzzzz...
상당히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벽제 화장터에 가족중에 상을 당해 갔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1년내내 불황도 없고 먹고사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남들은 뭐 이런곳에서 일을 해서 먹고사나... 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자랑스런 직업이었습니다. 월급한번 미뤄본적 없고 때되면 보너스에 게다가 매일매일 생기는 부수입까지... 정말 보텅 사람들의 월급쟁이들 보다 3배 정도는 더 버는 사람들이었어요. 그곳에서는 본인 스스로 그만두지 않는한 짤리는 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직업을 그런 곳이 최고인데.... 정화조 청소를 하면서 알바하던 학생들은 아마도 나중에 멋진 미래가 있을겁니다..
@ TEDDY - 맞습니다. 미국의 경우 장의사가 수입이 좋은 직업 상위권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벽제 화장터 주변은 자연경관도 좋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도 그렇고 아시아권 대부분이 상조에 관한 직업을 꺼리는 오랜 문화가 있어서 약간 천대받는 경향이 있지요. 사람들 마지막 가는 길목에서 배웅을 위하여 마지막 정성을 쏟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스로 인한 질식사로 가끔 뉴스에도 나오는 의외로 위험한 일이더군요...
아.....상상했네요....ㅠ.ㅠ
@ torys - 음.. 이런 변고가...
한국도 수입 좋은 직업 아주 상위권에 들어갑니다... ㅎㅎ 원가 알면 놀래실듯...; 제가 하는건 아니고 주위에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알고 있지요,..현금 거래량 엄청납니다..에휴..장례지도사나 따놓을걸 그랬어요..ㅋ
대단한 수고를 하셧네요 저역시 안해본것 빼고 왠만한것 다해봤는데... 삶의 의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누구나 할수있는일이고 우리의 일이고 우리의 삶입니다.. 지금장례지도과에 여학들 경쟁이 치열합니다... 젊어 사서고생하는자 삶의 보람을 느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