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우드 ㅈ식당의 음식재활용 (21)
어제 토요일 사무실 동생이랑 점심 먹으러 가서 김치찌개와 불삼겹살을 시켰습니다. 김치찌개가 먼저 나오고 먹고 있는 사이 불삼겹살이 나오더군요 한점 집어 먹는데 좀 이상했습니다. 삼겹살이 상당히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동생에게 "이 삼겹살 며칠 묵은것 같네, 딱딱해." 라고 하고는 계속 먹었습니다. 두번째도 같은 느낌.... 세번째 삽겹살을 집는데 이상한게 보입니다... 가장자리 비계쪽에 검은색이 보입니다... 엥??? 밥위에 고기를 얹어놓고 유심히 살폈습니다... 탄 흔적... 2초만에 답이 나오더군요.. 우리가 좀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거던요..11시 30분경.. 그 삼겹살은 어제 누군가의 불판에서 먹히기를 기다리다가 버려진 삼겹살이었던 겁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웨이트레스를 불렀습니다.. 사장님 계시냐고.. 안 계시답니다.. 그러더니 자기도 고기를 봤겠죠..갑자기 바꿔준답니다.. "됐고, 매니저라도 불러달라." 매니저 옵니다... 웨이트레스보다 더 어려보이네..이런 CP... 사정을 얘기하니 똑같은 소리.."바꿔주겠다." 쏘리 한마디 없이 그냥 바꿔주겠다... 상당히 불쾌하더군요... "됐다.. 필요없고 우리 벌써 밥 반이상 먹었다.그냥 캔슬해라." 혹시라도 이스트우드에 있는 식당 사장님 보시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듯 합니다. 다른 손님이 먹다가 남긴, 비계부분이 꺼멓게 탄 삼겹살이 고추장만 다시 뒤집어쓴 채 제 밥상에 올라왔습니다... 어제 사장님 계셨더라면 아마 제가 좀 강하게 어필했을겁니다.. 제발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지 맙시다.. 마음만 언짢은게 아니라 몸까지 불편해집니다..
아.. 먹는걸로 장난치는게.. ㅡㅡ;
그곳뿐만 아니라 필리핀에 있는 한국식당들 반찬 재활용도 엄청 심각한것 같아요. 아는 사람이 한국식당에서 잠깐 일한적이 있었는데 잔반들 모았다가 그다음 손님한테 다시 주고 또주고 한다더군요. 김치찌게는 절대 시켜드시지 마세요. 남은 김치 모았다가 찌게로 만들어 준다고 하더라구요. 삼겹살이 그렇게 딱딱했다고 하는거 보니 전날 손님들이 먹다 남은 쓰레기 삼겹살 잘 모았다가 고추장에 섞어서 내놨나 보네요. 지돈좀 벌어보자고 손님들한테 그따위 쓰레기 먹이는 식당은 문을 닫아야 해요.
진짜로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식당은 문을 닫게 해야합니다.
음식장난 팁달라는 얘긴가 보죠? ㅋㅋㅋ
금방 고쳐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주인의 기본적인 자세나 의식 문제라고 봅니다.. 먹는것 같고 장난치는 그런식당은... 당장은 이익이 있을지 몰르나..교민사회에서..오래못가지않을까요...
에궁 오늘 저녁 모처럼 외식할려고 했는데... 먹는걸로 장난치면 죽어서 잔반처리 돼아지 됩니다
한국은 요즘 잔반없답니다 벌금을 물리니까 이제 거의 모든 업소에서 손님 보는데서 한그릇에 모아 버립니다 개 나 고양이키우는 업소 꽤있답니다 동물 밥주더군요~
ㅡ,.ㅡ^
한국식당운영하는 사장들 반성들좀 해야 됩니다. 싼 가격도 아닌데..지옥 갑니다. 직원교육 철저히하고 음식가지고 장난치지 마시길..
여기 사장님 있으면 서비스 차지 안붙고, 사장님 없으면 서비스 차지가 생김.
헐 이런 쓰레기 식당이 있다니.. 절대 가면 안되겠군요...
먹고 남은 반찬을 재활용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요... 일단 주 메인으로 시킨 요리는 통채로 나오니까 끓이거나 구워서 먹으면 되잖아요. 그럼 문제는 밑반찬인데... 이 밑반찬들은 뷔페식으로 코너를 마련해 놓고 각자 덜어다 먹는것으로 하면 덜어다 먹을때 다소 불편하고 신경은 쓰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애용해야 할 한인식당 이라면 그정도 수고는 먹는 손님들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밑반찬을 조금이라도 손님들에게 편리한 방법으로 덜어서 먹을수 있도록 주인장께서 배려를 해주신다면 서로간에 남은 음식이 나왔네.. 어쩌네... 하는 불평불만은 사라질듯 합니다... 어떤때에는 정말 다 먹지도 못할 음식을 주~욱 차려 주면 그냥 남기고 오면서 조금은 찝찝했거든요. 혹시 남은 음식이 재활용으로 가는건 아닌가... 아니면 나에게 나왔던 밑반찬도 혹시 재활용 ?? 이런 상상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더러 있었어요. 밑반찬은 뷔페식으로 덜어서 먹을수 있도록 하는것이야 말로 이런 불신과 의심을 일거에 해소하는 길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 TEDDY - 밑반찬도 그렇지만 제글 보시면 메인요리(?)였습니다. 김치찌개랑 불삼겹살..점심이라 간단하게 먹고자 하였지요 근데 그 불삼겹살에 들어있던 삼겹살들이 그 모양이었습니다. 밑반찬은 어땠을까... 상상이 됩니다.
세부에도 몇군데 있습니다...왠만하면.,,그곳 권유 안하죠 시간이 지나니 손님 점점 떨어지더군요....
요즘 한국에서 이러면 식파라치에게 들켜서 영업취소됩니다. 어디든지 간에...
어디죠?? 이스트우드에는 장군하고 서울바베큐밖에 없는데
@ 배짱이 - 네, ㅈㄱ이죠
방화범 들 은 뭐하나..... 저런집 놔두구 ㅋㅋㅋ
먹는 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사X 시켰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구역질나네... 저녁 먹어야 되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