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계란 먹고 짜서 죽는줄 알았던 경험이..
<p>그때가 아마도 2004년도였을거예요.</p> <p>필리핀에 온지 약 1년쯤 되었을까. 그때쯤이었는데...</p> <p>오후 5시쯤 되었을무렵 필리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p> <p>무언가를 맛나게 먹고 있었어요. 속도 출출한 상태에서 궁금하기도 해서</p> <p>가운데로 헤치고 들어갔지요. 계란껍질이 완전 보라색이었는데..</p> <p> </p> <p>찐계란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그 계란이 저는 부활절때 교회에서 나눠줘서 먹었던</p> <p>기억이 나서 그런 계란인줄 알고 한개를 까서 덥석 물었지요.(그게 화근이었어요)</p> <p>배도 살짝 고픈 상태였기에 덥석 물은 계란을 단숨에 우물우물 해서 삼켰는데..</p> <p>이건 완전히 소태였습니다. 짜도 너무 짰어요. 엉겁결에 그 계란 하나를 먹고는</p> <p>물을 한 2리터쯤 마셨을겁니다. 지금도 재래시장에 갈때면 그 보라색 계란을 보게되는데</p> <p> </p> <p>보라색 계란을 볼때마다 10 여년전에 짜디짠 찐계란을 먹고 너무 짜서 물을 마셔가며</p> <p>혀와 속을 달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저는 그 누가 보라색 찐계란을 먹자고 해도</p> <p>절대 안먹습니다. 어떤때에는 이건 별로 안짜다고 괜찮다고 먹어보라고 할때도 절대 안먹지요.</p> <p>그때당시 너무도 짜서 고생을 했었기에... 어찌보면 보라색 찐계란에 트라우마 같은게 생긴거죠.</p> <p>지금도 발롯은 가끔 먹는데... 보라색 찐계란은 절대 안먹습니다.</p> <p> </p> <p>그런데 그 짠 계란을 필리핀 사람들은 눈하나 깜짝 안하고 참 잘들 먹더군요.</p> <p>혹시라도 보라색 찐계란을 드셔 볼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쬐끔 잘라서 드셔본후</p> <p>먹을만 하면 드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지방에 따라 무지하게 짜게 쪄서</p> <p>먹는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안짜게 먹는 곳도 있다고 생각됩니다.</p> <p>지금도 저는 보라색 찐계란을 보면 입속에 소금을 잔뜩 품고있는 느낌이 든답니다. </p>
<p>저도 필리핀 친구가 사이드디쉬로 보라색계란 숟가락으로 잘게 잘라내서 식초와 버무린걸로</p> <p>먹어본적있는데..</p> <p>이건 도대체 무슨맛으로 먹는건지.. 몸에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안먹을 맛.</p>
<p>ㅎㅎㅎ </p> <p>반찬이 모자르다 보니 </p> <p>좋은 식품인 계란을 최대한 짜게해서</p> <p>가능한 많은 밥이랑 먹을 수 있게 만든거겠죠</p> <p>보라색 계란만 먹는 경우는 없고</p> <p>식초랑 오이 같은 야채 같이 먹는데</p> <p>밥 잘 넘어 갑니다</p> <p>전 아주 가끔 한 번씩 먹는데</p>
<p>@ 맛있는집 님에게...드라이 피시도 꼭 식초랑 고추 작은 것 넣어서 먹더라구요 저도 보라색 계란 통으로 먹어 본 기억이 나네요 . 그냥 아주 짰던 기억이 납니다 ,맛은 모릅니다 ㅋㅋㅋ</p>
<p>@ 맛있는집 님에게... 전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p> <p>식초랑 오이랑 같이 먹는다해도...</p>
<p>이걸 토마토와 식초 그리고 다른 야채를 섞어서 밥과 먹더군요....</p> <p>아주 잘 먹어요....</p> <p>밥 한 접시 가득....</p>
<p>ㅎㅎㅎ 저도같은경험을 했습니다.</p> <p>저는 로빈슨몰에서 사서 집에와서 한모금 깨물어보는순간 너무 짜서 퉤퉤하고 바로 뱉었습니다.</p> <p>그리고 아깝지만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지요.</p> <p>정말 무지 짜더군요.</p> <p> </p>
<p>밥 반찬 아닌가요?</p>
<p>저도 보라색 계란 먹어 봤는데 정말 짜더군요.</p> <p>보라색 말고 흰계란 찐게 있습니다</p> <p>중간정도 짠데... 밥에 비벼먹으면 드실만 합니다. 마아가린과 함꼐...</p> <p>이름을 알려 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p> <p> </p>
아마도 더운 나라이다보니 소금이 필요해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p>보라색으로 만든 계란은 발롯이라고 아시죠?</p> <p>발롯은 닭알이 아니고 오리알 입니다 오리알을 부화기에 넣고 17~19일에 빼내서</p> <p>삶아서 파는것이 발롯이고요 보라색알은 발롯이 안된 알 즉 부화가 안된알을</p> <p>소금물에 끓여서 만든 겁니다 그러니 엄청 짜겠지요,밥많이, 오이 .식초 등등과 석어서</p> <p>먹지요 필리핀 사람들은요</p>
저는 맥주안주로 가끔 먹어요 요령은 양파와 토마토를 계란의 2~3배 슬라이스해서 식초를 고추와 생강등 야채에 발효시킨 식초를 충분히 뿌려서 먹어요
<p>저도 5년 전에 경험이 있습니다.. ;;</p> <p>소금 먹는줄 알랐네요 ..</p> <p> </p>
<p>우리집 핼퍼는 보라색 계란에 토마토랑 야채 넣코...드레싱(멀넣은건지 모르지만) 해서</p> <p>반찬으로 먹더군요</p> <p>보라색 계란만 그냥 먹는건 한번도 본적 없는데..</p> <p>먹는법을 잘 모르셨나 봅니다..ㅋㅋㅋㅋ</p>
<p>삶은계란 잘라놓은건줄 알고 먹었다가 깜짝 놀랬었네요 ㅋㅋ</p> <p>마트에서 ㅋㅋ 보라색계란만 봐도 움찔합니다 ㅎㅎ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