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핀 여친(필리핀에서 살기)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64)
안녕하세요?
막연히 필핀이 좋아서 다니던 직장도 때려치고 눌러앉아 있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부모님께선 걱정 많이 하시지만 차분히 말씀드렸고, 여기서 결혼해서 정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상황 설명부터 하자면... 한국에서 매달 55만원(저축예금)씩 2025년까지 씨티은행 계좌로
들어오고 있고요, 이건 아주 먼 훗날 얘기지만 그간 직장생활을 꽤 한지라 국민연금 75만원정도
책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콘도를 구입하려 했었지만, 금액도 부담되고 여러가지 이유로 마카티 지역에 1년계약 렌트하여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그간 저축해논 돈이 1억원정도 있긴하지만 아직까지 사업이나 뭐 이런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 여친과는 만난지 3개월째 되가는데 요즘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면서 의문점들이 좀 생겨서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본인도 돈을 벌고 싶다고 사리사리 하고 싶다는 얘기를 요즘 자주 하는데 혹시 여친이나
부인에게 차려주신분들 문제점이나 초기 비용(200,000페소 얘기함) 기타 알아야 할 점
알려 주심 감사 드리겠습니다
2. 필에서 한달100만원 버는 직업(제 기준)이 구하기 어려운지 궁금해요.
영어상,따갈하,영문과출신에 한국에선 제철회사 사무직 재직했습니다.
3. 오빠가 3명있는데 다 일을 않합니다... 첨엔 제가 용돈도 주고 밥이나 술도 사주고 했는데
이젠 5번 만나면 3번은 따라 나오니.. 솔직히 좀 짜증나는데 여친이랑 안 싸우고 잘 얘기할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이사람들 돈은 없어도 자존심은 쌔다하는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
4. 우연히 페북 확인중에 저스틴이라는 지 친구(여자)와 키스하는 사진을 찾아서 따졌더니
스토커들 따돌리기 위해서 연출한거라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얘긴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본인 못 믿냐고 저한테 짜증을 내는데 이것떄문에 몇번이나 싸웠네요.
한국인의 상식으로 이해 못할 해동이 여러번 있었지만 애교도 많고 하는짓이 이뻐서
그려러니 이해 하고 넘어간적이 많은데 더 정들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보려 하고 있어요.
아낌없는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