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택시 강도 (17)
공항 택시는 안전한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제가 어제 세부퍼시픽 타고 한 새벽 1시 정도에 도착했어요. 노란색 공항택시 영수증을 받고 탔는데.. 이 아저씨가 미터기를 안키더라고요. 키라고 했더니 키긴 했는데 뭔가 계속 반짝반짝 거리고 미터기가 좀 이상했어요. 그러더니.. 오른쪽 손으로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서 .. 문자 보내는 건가 해서 유심히 봤는데 숫자를 누르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지 신호를 보내는지.. 핸들 앞에 대고 리모콘처럼 손을 발발발 떨면서 그렇게 한참을 뭔가 누르더군요. 수상하더라고요. 이게 그 유명한 택시 강도인가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운전을 하는둥마는둥 휘청휘청 거리면서 속도를 확 낮추더라고요.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불도 없고.. 외진곳을 지나가야하는데..(터미널 3에서 사우스 슈퍼 하이웨이 가는 길) 차가 이상하다면서 세워야겠대요. 이머젼시 베이에서 세워야겠대요. 순간 여기서 세우면 정말 큰일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세우지 말라고 계속 직진하라고.. 지금 모하는거냐고.. 그 기사를 재촉했어요. 정말 심장이 튀어나오는줄알았어요. 너무너무 무서워서요. 이머젼시 베이에 세울뻔했는데 다행히 세우진 않고 서행하면서 지나쳤어요. 그리고 조금 지나자 택시들이 많이 서 있는 정류장에 도착해서.. 기사에게 여기 빨리 세우라고 말하고 얼렁 내려서 갈아탔어요. 아..밤에 택시는 정말 위험한것같아요. 다들 공항택시라고 안심하지 마시고 운전자 항상 유의하세요 근데 딱히 대책은 없는거죠? 알아서 조심하는 방법밖에..
택시 강도 확실한가요?? 정말 강도였다면 왜 거기서 세우지 않았을까요??
강도가 아니겠쪄... 그랬다면 이 글을 못 쓰셨겠쪄.. 암튼다행입니다
공항택시는 원래 미터기를 키지 않고, 탑승전에 이미 정해진 지역에 따른 가격을 미리 납부하고 타는것 아닌가요? 공항택시가 아닌 공항에 있는 택시를 탄건가요?
@ 온타2 - 공항 택시는 두종류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 하얀색깔 의 택시는 정해진 요금을 받습니다 (거리와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두번째:노랑 색깔의 택시는 미터기를 키고 갑니다 (기본요금 70 페소부터) 맘에 드는 택시로 골라 타세요....
@ 온타2 - 공항 택시 모두 미터 키고 갑니다..미터 안키고 가는 경우는 공항에서 먼 지역을 갈경우 서로 합의 해서 갑니다..
필리핀 초행길은 특히... 몆차례 필리핀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공항에서는 가급적이면 한국인이 픽업을 나와서 함께 동행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픽업비용 조금 아끼려다가 택시안에서 저승과 이승을 오고가는 경험을 하게 될수도 있어요. 내조국 한국이 아닌 외국땅에서는 첫째도 안전,,둘째도 안전,,셋째도 안전입니다. 한국행 벵기를 탈때까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필리핀에 갈때마다 늘 택시 때문에 스트레스 인데... 미리 돈 내는 하얀택시만 이용했는데, 노란 택시는 어디에서 타는건지...
@ 8585 - 공항택시는 2가지 종류이고요.. 일딴 노란택시 기본 70페소 정해진요금이고 제 생각과 경험으로는 흰택시보다 좀더 안전합니다. 메트로 마닐라 안에서는 미터요금 적용입니다. 그리고 흰택시 기본요금이 노란택시보다 싼 반면..합의후 요금조정 단 바가지 쓸 확률이 더 많으니 가급적 가까운거리는 공항택시 이용시 노란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좀더 추천합니다.
@ 불작두 - tip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타 본 하얀 택시는 기본요금 없이 그냥 마카티 하면 450페소 이렇게 얘기 하던데.. 어쩄든 다음번에는 노란 택시 이용해야 겠습니다
@ 8585 - 제가 터미날 3의 3층에서 노란택시로 올티가스까지 천페소 넘게 나왔습니다.... 물론 미터기로여....옆에 현지인 동승자도 있었구여....ㅠㅠ
@ ltcs153 -터미날 3는 1층에 노란택시 승강장이 있어요 안내원이 차량번호 적어 주고요 노란택시가 공항택시만 있는 건 아니니까 확실히 공항 택시인가요? 공항택시는 무전기로 행선지를 보고 받고 조합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대신 요금은 75페소 부터 시작이고 좀 비싸지만 올티까지 1,000페소가 메다로 나오다니 이상하네요 암튼 그나마 공항택시는 안전합니다. 참고로 팁을 받지도 못하게 되어있어요 조합으로 신고하면 운전사 짤립니다.
만사에 조심해야 겠습니다. ㅋ
한국이 관공서일처리나 치안문제등 빠르고 안전한걸 요즘에사 고마워하고 있네요
필리핀택시는 일반택시와 회사택시로 나눠져있습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택시를 타면 위험한일 없어여 저두 처음에 무서웠는데 필리핀친구들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차가있다보니 회사이름을 잘모르겠네요 아무일없었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공항택시는 타기전에 미리 페이하는걸로 알고 있어요,,영수증에 차번호 적혀있어서,,혹시 사고나,,분실이 있으면 알수 있게요,,,
공항에서 가격 협상하려고 하니, 운전사가 자기는 메타기 켜고 간다고 협상 안한다고 하고 기사가 여자(아줌마)기도 해서 오.. 이런 좋을데가.. 하며 탔는데 공항에서 코스탈 몰 가기 전 사거리 까지 가는데 (무지 가까움) 600페소 가까이 나왔음. (예전 보다 3배 이상 나옴) 메타기로만 간다고 할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이들이 이렇게 친절할 리가 없지. 메타기 가지고 장난치니 메타기도 믿지 마세요.
쿠폰택시(꾸뽄딱시)는 거리나 지역에 따라 미리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공항에서 미리 행선지를 말하면 금액을 일러주고 도착하여 페이하면 됩니다. 공항택시(노란색)은 기본요금과 거리간 요금은 비싸지만 비교적 안전하구요, 하지만 가끔 문제 있는 공항택시도 있다고 하니 행선지로 가는 중 미터기를 가끔씩 보다가 이상한 금액이 올라가면 바로 세우고 다른 택시로 타셔야 할 듯... 하지만 이것도 어려운 일이니 무얼 믿어야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