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를 떼우는 기술이 한국의 과거 70년대 수준...
타이어가 펑크나서 빵구집에 갔습니다.<br /> 급한 마음에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로컬 골목에 허스름한 빵구집이었습니다.<br /> <br /> 타이어를 빼냅니다.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보더니 빵구난 곳을 찾아내더군요.<br /> 저는 한국처럼 티자 송곳에 고무로 된 길다란 빵구 떼우는데 쓰이는 것을 끼워서 간단히 떼울줄 알았는데...<br /> <br /> 이게 웬걸요.. 타이어와 휠을 분리 시키는거였어요. 노주부 타이어를 한국의 70년대 방식으로 떼우는데<br /> 무지 불안했습니다. 빵구난 곳을 패파로 갈아내더니 그곳에 본그를 바르고 접착용 고무밴드를 붙이고 나서<br /> <br /> 열판에 타이어를 끼워서 빵구난 곳을 두꺼운 철판에 대고 열판으로 한참동안을 누릅니다. 고무 타는 냄새가 나자<br /> 타이어를 빼냅니다. 찬물을 한번 끼얹더니 다 되었다고 하면서 다시 휠에 타이어를 끼웁니다.<br /> <br /> 타이어에 바람을 넣서 바람이 새는지 확인을 하더니 굿 이라고 잘 떼워졌다면서 차동차에 타이어를 끼웁니다.<br /> 펑크 떼운값은 100페소라고 합니다. 돈을 내고 오면서 내내 불안합니다. 금방이라도 떼운 곳이 터져 나올것만 같은<br /> <br /> 생각에 마음이 놓이질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날 떼운 타이어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br /> 필리핀에서 본 한국의 70년대 빵구 떼우는 기술이 아직도 믿음은 가지 않지만 현재까지 이상 없는것 봐서는<br /> <br /> 괜찮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는 타이어가 노주부가 아닌 타이어 따로 속에는 주부가 들어갔었지요.<br /> 그런 주부는 현재 필리핀에서 떼워주는 방식으로 떼우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노주부 타이어를 옛날 주부가<br /> <br /> 들어있는 타이어를 떼우는 방식으로 떼우는걸 보면서 한국은 참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br /> 요즘은 필리핀에서도 한국에서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타이어 펑크를 떼우는 곳이 많더군요.<br /> <br /> 한 나라가 발전해가고 변모해 가는 것을 보면서 과거에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정말 모든면에서<br /> 선진국이 분명 합니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