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실력있어야 갈수 있는데부터 돈만내면 다닐 수 있는데까지.. 졸업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문제는 돈이죠. 한국인 기준으론 얼마 안하지만 여기 사람들 입장에선 등골 빠지는게 대학 등록금입니다. 1학년땐 싸게 시작했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싸지더군요. 그래서 1-2년 다니다 돈없어서 그만두는 학생들도 많은듯... 대학 졸업한 사람의 비율은 얼마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학도 역시 명문대학 일수록 졸업생이 많습니다. 명문대학에 다닐정도면 이미 그집 아이들은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는 아이들이기에... 그러나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지요. 예를들면 UP 국립대의 경우는 전국에서 머리 좋다는 아이들이 다 오는데 합격은 하였지만 등록금 대줄 돈이 없어서 중간에 휴학 하는 아이도 있고 돈 벌어서 다시 복학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비교적 졸업생이 많은 대학은 아테네요 대학이죠. 명문가의 자녀들이 주로 다니구요. 정치에 입문하는 1번지 대학입니다... 4개 명문대학을 제외하고는 졸업생들이 그닥 많은편은 아닙니다. 중도하차가 많습니다.. 일단 필리핀 사회에서는 4개 명문대학만 졸업해도 그 실력을 알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