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보앙가 여행기 2013 1월말 1편
<p> 과거 알던 여직원이 결혼을 해서 잠보앙가로 이주를 했다고 한다.</p> <p> 내 필리핀 여행은 이미 결정되었으나 루트는 정해지지 않았다.</p> <p> 처음엔 마닐라로 가서 버스타고 세부로 내려올계획이었다.</p> <p> 그러나 그여직원이 잠보앙가로 한번오라고 초대를 해서 엉겹결에 승낙을했다.</p> <p> 비행기 표도 왕복으로 끊고</p> <p> 그러다 보니 호기심어린 오지여행이 하고 싶어진다.</p> <p> 그곳 치안에 대해 불안하다고 하니 </p> <p> 인터넷 검색함 해보았다.</p> <p> 최근 몇년동안 살해된사람이 200 명을 넘었다는 얘기</p> <p> 무슨섬에서 정부군이 작전들어갔다가 15명이 죽었다는 기사</p> <p> 교사 몇명을 납치한 기사</p> <p> 영국인 오스트렐리아 인 요르단인 , 중국인을 납치한 기사.</p> <p> 그리고 더티 해리 같이 오토바이 즉결 처분단까지</p> <p> 살벌하다.</p> <p> 그여직원은 알지만</p> <p> 그남편은 누군지 모르기에</p> <p> 그여직원은 나를 무척부자로 안다.</p> <p> 단지 마닐라 있을때 BMW 를 타고 다녔다는 이유로</p> <p> 별 부자도 아닌데</p> <p> 혹남편이 엉뚱한 욕심에 친구들과 짜고 납치한다면 ?</p> <p> 아니면 잠보앙가에서 버스타고 디플로그 나오는중 친구들과 짜고 일을 벌인다면</p> <p> 필리피노들은 친구들에게 자신주변 이야기를 아주 자세히 하기때문에</p> <p> 아니면 재수없이 내가 잠보앙가에 잇다는 소문을 듣고 그친구들이 엉뚱한 일을 꾸민다면</p> <p> 하는 별의별 상상이 다나온다.</p> <p> 일단 잠보앙가에 가보기로 했다.</p> <p> 몇년만에 보는 여직원 아줌마처럼 듬직하다.</p> <p> 원래 인물도 좀괞찮았는데 식성 때문인지 얼굴에 나이든테가 벌써난다.</p> <p> 사진 찍을 때 여직원의 어깨를 한번안아주고 싶었는데 남편이 무슨생각을 할지몰라</p> <p> 그냥얌전히 포즈를 취했다.</p> <p> 숙소를 잡기위해 이호텔 저호텔 돌아다니는데 </p> <p> 중신가에 큰 호텔 딜럭스룸에 2700 을 부른다. 헐 미친놈들 </p> <p> 아주 리조트 요금을 부르네 촌동네에서 ..</p> <p> 그친구에게 조용한 곳으로 가자하니 교외의 800 페소 짜리 </p> <p> 호텔이 있다.</p> <p> 싱글베드하나 욕실 우리나라 고시원구조다</p> <p> 다행이 창문은 잇다.</p> <p> 이정도면 견딜만하다 싶어 숙소 정하고 나오는데</p> <p> 커피숖에 한국여자분들이 두분이 한참을 얘기하고 계신다.</p> <p> 그전에 사전 검색으로 대충 분위기는 인지하고 잇어서</p> <p> 정말 이먼곳까지와서 살고 계신분들에게 존경심이 간다....개척하러 오신건지</p> <p> 아니면 일확천금을 노리고 오신건지.. </p> <p> 아니면 변방의 한국과는 단절된삶을 즐기시는 건지</p> <p> 뭐 해ㅐ변으로 가자는데 해면 노 뜨겁다.</p> <p> 산으로 가니 별 볼만한데 없다.</p> <p> 시내 사전에 습득한 정보로 인해 naughty, nasty 한 느낌이 </p> <p> 초기 서부개척시대의 산만한 느낌이 확 펼쳐진다.</p> <p> 더구나 여직원은 갖 결혼하고 돈이 없어 내얼굴 볼시간도 없이 죽어라고 일한다.</p> <p> 주말이면 같이 시간을 보낼텐데 주중이라 </p> <p> 고로 같이 잇으면 폐될것 같아 내ㅑ일 아침에 뜨기로 한다.</p> <p> 버스로 뭐 곰곰히 생각해보니. 스치듯 왓다가가는 것은 </p> <p> 납치나 이런 불운이 찾아올 기회는 적을 듯하다.</p> <p> 광산 찾는라 산골짝을 기웃거린다던지 장기거주한다던지 하는 경우는 </p> <p> 문제가 다를듯하다.</p> <p> </p> <p> </p>
후편을 기대할게요 저도 관심가는 곳이라서요
저도 작년 10월 경에 다녀왔습니다..가기전에 위험하다고 해서 어찌나 걱정들이 많던지..혼자간게 아니고 가족이 다 같이 다녀왔거던요..근데 도시 조용하고 사람들 친절하고..종교도 대부분은 카톨릭..산타 크루즈섬에서 놀다 왔는데..마눌님 한번 더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잠보앙가...앙가...저는 개털이라서 털릴것도 없지만도...."앙가"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