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녀 묘사(소개시켜주시는 분들의 표현)
<p> </p> <p> 어머니 친구분이나 그 나이대의 분들이 소개시켜 주셨다.</p> <p> "TV에 나오는 사람들 닮았다더라. 요즘 연극인가 뮤지컬도 하는 연예인과 닮았대"</p> <p> 롯데월드 백화점 우노라는 식당에서 만났다. 진짜 연예인 닮은 아가씨였다. 아싸~</p> <p> 역시 거짓말 안하셨네. </p> <p> 개그맨 백재현 닮은 아가씨가 나왔다. 얼굴 몸매 뭐하나 빠지지 않고 꼭 닮은...</p> <p> </p> <p> 여자가 수더분하게 생겼다면 요즘 세대는 싫어한다며? 요즘말로 뭐라더라? 맞다 글래머라던가 암튼 키는 작지도 않고 165?(음 굿굿굿) 긴머리에 (오우 좋아), 인상은 수더분하다기 보다는 후덕한 인상이라더라(음~~ 갑자기...)</p> <p> 삼성동 코엑스 델리커피숍에서 만났다.</p> <p> 170가까이 되는 후떡한 인상을 가진 후떡한 몸매의 아가씨가 내 앞에 앉았다. 나는 커피를 먹기 전에 겁을 먹었다. </p> <div> </div> <div> 이제는 엄니와 엄니의 커넥션분들의 기가막힌 묘사에 큰 기대를 안하기로 했다. 그런데 좋은 처자가 있다고 하셨다.</div> <div> 그 아가씨 엄마가 진짜 예쁘더라. 길가다가 젊은 남자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예쁘다네~ 그리고 집안도 좋고. 아버지가 대기업 사장이래~</div> <div> </div> <div> 날짜와 시간 그리고 연락처를 바로 받았다. 강남역 교보문고 근처 엔젤인어스에서 만났다. 정말 기대 안하고 아가씨의 내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div> <div> (만나기 1시간 전 어무이께서 전화를 주셨다. <strong>그 아가씨가 아빠를 쏙 빼닮았다네.</strong> 네이버에서 그 아가씨의 아버지를 검색했더니 사진까지 나와있었다. 그래서 오로지 내면만을 보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div> <p> </p>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ㅎ. 근데 실제 경험담 이신거에요? 수더분, 후덕.. 힘든 표현이다. :)
제 경험담 맞습니다. 아직 197가지 맞선 경험담 남아있습니다. 더 늘어날 수도 있고요 (T.T)
@ 로트렉 - 더 늘어 난다에 한표. 왜? 결혼하기 위해 맞선을 보는게 아니라 맞선보는 자리를 즐기는 듯 하심. 언젠가 피앙세를 찾으셔야 할틴데..... 맞선에 너무 재미 붙이셨어...ㅋㅋ
ㅎㅎㅎㅎ
앞으로 경험당 기다리고있겠습니다
아직 총각이신거여요? ㅎ 잼나게 읽었습니다. 외모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후덕하다면 ㅎㅎ
하하핫
하 하 하 하 ,,,아지고 197가지나 남았다는 말에 뻥 터졌습니다..
후덕하다면 예전에 성격 좋다는 얘기랑 같지요